전두환의 일갈, 미국에 쓴소리- 김영삼김대중이 민주화 한다고?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전두환의 일갈, 미국에 쓴소리- 김영삼김대중이 민주화 한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솔향기 작성일16-10-15 11:54 조회1,707회 댓글0건

본문


< 인용문 >

전두환,

김영삼과 김대중의 민주화란, 자신들이 대통령 되는 것.



1987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세 차례 만났다. 87년 3월 6일에는 조지 슐츠 국무장관을 만났고 4월 17일에는 민주당 소속 스티븐 솔라즈 연방 하원의원과 회동했다. 6월 24일에는 개스틴 시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났다. 세 차례 회동에 모두 배석했던 제임스 릴리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전 대통령의 발언을 기록해 국무부에 보고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노 대표를 통해 직선제 개헌, 김대중 사면복권 등을 포함한 8개 항의 시국수습 방안을 발표하도록 한 뒤 7월 1일 특별담화를 통해 6·29선언을 전폭 수용한다고 밝혔다

전 대통령은 “여야의 합의 개헌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합의 개헌이 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뤄져도 좋고, 나는 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88년 2월까지 새로운 헌법이 등장한다면 새 헌법에 따라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현행 헌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이 말한 현행 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간선제였다. 




“김영삼·김대중 민주화는 자신들이 대통령 되는 것”
 

전 대통령은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전 대통령은 솔라즈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 버전의 민주화는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김대중 버전의 민주화는 김영삼을 물리치고 김대중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김씨의 민주화 요구를 권력욕으로 치부한 것이다. 

또 “미국에서는 야당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그런 호사를 누리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김영삼과 김대중한테 속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전 대통령은 슐츠 장관을 만나서는 “올림픽과 권력 이양의 중대한 시점이 다가오자 많은 야당 인사들은 지금이 공격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그들의 지도자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야당, 화염병 던지는 사람들 환심 사려고 노력” 

전 대통령이 미국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야당을 비판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그는 야당이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하며 국회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전 대통령은 “의원내각제, 대통령 직선제, 이원집정부제, 대통령 선거인단제, 입헌군주제 등 민주주의를 운영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면서 “한국 야당은 국회를 무시하고 거리로 나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적인 국민들은 법을 존중하지만 일부 야당 인사들은 그들이 법 위에 있다고 느끼고 과격한 행동을 저지른다”면서 “그들은 시위를 선동하고 과격 학생과 노동자들을 동원하며 민주주의를 쟁취한다는 명목으로 폭력을 일삼는다”고 몰아붙였다. 또 “그들은 화염병을 던지는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파시즘에 대항한 투쟁이고, 민주주의를 위한 거룩한 투쟁”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합법적인 야당은 급진세력과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야당에 대한 전 대통령의 인식이 이러했으니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었다.




“시위 학생, 뉘우치면 풀어준다” 

미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정치범 석방 등을 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전 대통령은 자기변호에 주력하며 강경하게 나왔다. 

그는 “대학생들이 경찰을 장애인으로 만들었을 때조차 우리는 대학생들에게 관대하다. 우리가 그들을 붙잡았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면 풀어준다. 우리는 그들의 사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들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된 일에 대해 사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사과를 거절하면 우리는 그들을 풀어줄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뉘우치면 사면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이 ‘6월 민주항쟁’을 촉발시킨 박종철·이한열군 사망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을 비판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는 “경찰의 가혹행위가 정부에 타격을 입힌다”면서 “경찰에 조심하라고 당부했지만 계속 정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경찰 탓을 했다. 



“이승만·박정희 심정, 어느 정도 이해” 

전 대통령은 영구집권을 노리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자초했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동병상련의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4·19혁명’과 ‘반(反)유신 시위’에 대해서도 ‘통제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표현을 쓰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6월 민주항쟁’으로 고립됐던 자신의 처지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했던 곤경에 빗댄 것이었다. 

전 대통령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영구집권을 시도했다. 그들은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해야만 했던 것은 하야였다. 전두환은 그들이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 의해 선동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과 자신을 차별화했다. 전 대통령은 “과거 지배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헌법 조항을 억지로 통과시키며 영구집권을 시도했다. 그렇게 되면 헌법은 권력투쟁의 도구가 된다. 이번만은 내가 헌법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이 점에서 국민들이 나를 지지한다”고 강변했다.



“임기 마치고 퇴임…민주주의 향한 필수 조치” 

전 대통령은 “야당이 내가 영원히 대통령을 하고 싶어 한다는 루머를 계속적으로 확산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헌법을 존중하며 88년 2월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것”이라고 미국을 안심시켰다. 그는 자신의 퇴임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 역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민주주의를 향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또 “내가 퇴임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의 99%는 실패하는 것”이라며 “이런 전례가 없기 때문에 많은 추측들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전 대통령은 “우리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나는 올림픽 준비와 외교 문제, 권력 이양 문제 등에 집중하며 행정수반으로서 남은 임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을 방문했을 때 마거릿 대처 총리가 나한테 한국 헌법을 읽어봤는데 틀린 데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개헌에 대한 국민들의 절박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또 “나에게 올림픽을 치른 뒤 퇴임할 것을 권하는 일부 미국인들도 있으나 어떤 것도 내가 2월 퇴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막지 못한다”고 했다. 

해제된 미국문서에서-k일보

< 인용문>


............................................................................

k일보사가 보도한내용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k 일보사는 미국의 해제 문건에서 위의 내용을 입수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1건 27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211 경고장 ! 벤허 2016-10-28 1742 27
5210 아래 5226번 솔향기님의 트럼프 관련댓글입니다. 댓글(2) 우리대한민국 2016-10-27 1760 9
5209 위기에 처한 나라부터 살려내는 일이 급하다 댓글(1) 몽블랑 2016-10-27 1613 20
5208 박정희 비서실장이 말하는 박근혜와 최태민 관계비사 댓글(3) Long 2016-10-27 2251 4
5207 [보라~!!!]조중동이 날조로 최순실 의혹을 만들어가는… 송곳 2016-10-27 1875 48
5206 하늘이여! 선열들이여! 이 나라를 굽어 살피소서! 댓글(1) 쌍목 2016-10-26 1513 15
5205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 강한 부정적 시각가지고 있어. 댓글(1) 솔향기 2016-10-26 1465 9
5204 북 10여년 전, DMZ 레이저 포/ 무인공격기 / 링… 솔향기 2016-10-26 1649 14
5203 한국 바다는 북 잠수함 놀이터, 잠수함 생활 생생 묘사… 댓글(3) 솔향기 2016-10-26 1881 28
5202 박통아~ 괜찮습니다.... 개정은이나 때려 잡으세여~~… 송곳 2016-10-25 1638 41
5201 5.18의 정치인 손 - 후속 - 솔향기 2016-10-25 1435 15
5200 뿌리 깊은 운동권 인물, 5.18의 정치인 댓글(1) 솔향기 2016-10-25 1684 17
5199 <박 대통령은 개헌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부터 파헤쳐라>… 몽블랑 2016-10-25 1306 7
5198 2016년 9월 30일부, 5.18 보상자 업데이트 … 솔향기 2016-10-25 1307 12
5197 박통은 통일헌법 제정을 생각하고 있다~!!! 댓글(1) 송곳 2016-10-24 1377 16
5196 송민순이‘바로 요때에’문죄인을 죽이려는 이유...??? 댓글(1) 송곳 2016-10-24 1641 18
5195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읊조린다 몽블랑 2016-10-23 1302 13
5194 최순실을 잡아다 살이 터지고 뼈가 부서지도록 다스려라 댓글(1) 몽블랑 2016-10-23 1580 8
5193 박지원이 언제부터 나라 생각을 했는가? 댓글(1) 몽블랑 2016-10-20 1386 15
5192 종북몰이 포기하면 대한민국 파멸이다 댓글(1) 만토스 2016-10-19 1358 26
5191 북한인권 문제를 북한 정권에 결재 받은 정권 몽블랑 2016-10-17 1497 17
5190 남성국민을 전시총알받이취급하는 대한민국은 국가로서 존립… 어여쁜수선화 2016-10-16 1418 15
5189 소원시 / 최성령 - 유튜브 동영상 댓글(4) 규마니 2016-10-16 1347 12
5188 나라를 이 꼴로 만든 역적들이 판치는 세상 몽블랑 2016-10-15 1608 31
열람중 전두환의 일갈, 미국에 쓴소리- 김영삼김대중이 민주화 … 솔향기 2016-10-15 1708 29
5186 트럼프냐 힐러리냐 미국 대선 승리는 누가? 한국은 어… 솔향기 2016-10-15 1493 19
5185 '법외 노조'라고 취임 초기 말로만 끝맺지 말고! 당장… inf247661 2016-10-13 1194 15
5184 JTBC 조작선동인가? 단순한 실수인가? DennisKim 2016-10-11 2653 40
5183 백남기를 부검하고 빨간 우비를 잡아라 몽블랑 2016-10-10 1763 33
5182 물의를 빚은 김제동을 철저히 조사하라 댓글(2) 몽블랑 2016-10-08 1657 3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