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총리감이 나타났다.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미래의 총리감이 나타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6-23 19:54 조회6,131회 댓글4건

본문

미래의 총리감이 나타났다.

가수 겸 영화배우 S모, 어깨뼈 고의 탈구로 현역입영기피 혐의 기소

병역을 면제받고자 자신의 신체를 고의로 손상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겸 영화배우 S모(2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서울지검이 밝혔다.

S모 씨는 2003년 2월 1급 현역입영대상자로 판정받았으나 대학재학, 국가고시 준비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입영날짜를 연기해 오다가 2007년 12월 고의로 왼쪽 어깨를 탈구(脫臼) 시켜 수술 후 2008년 2월 병무청에 진단서를 제출, 4급 공익요원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S모 씨의 경우는 가수 겸 영화배우라는 직업특성 상 불가능했겠지만 현행병역법상으로는 만 36세까지(2011년부터는 만 38세까지)만 숨어 지냈다면 존경하는 정운찬 국무총리처럼 ‘고령으로 인한 병역면제처분’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6.2지방선거 K 도지사 당선자 L모 씨처럼 미련스레 오른손 인지를 잘라 병역을 기피하지 않은 것만은 그나마 기특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비단 S모 씨 뿐만 아니라 ‘내로라’ 하는 자들 중에서 병역기피나 면탈자가 한두 [놈]이 아니고 시중에서 표 안 나게 묻혀 사는 병역기피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으리만큼 많겠지만, 기피자란 꼬리표를 감추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는 별 지장이 없는 곳이 살기 좋은 우리나라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후보등록서류에 ‘병역관계’를 기재케 돼 있으며, 장관급 이상 고위직에 등용되는 자는 ‘청문회’ 관문에서 병역기피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게 마련이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네티즌의 조롱을 받게 마련인 것이다.

하지만 김영삼 김대중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군복무를 면탈’하고도 국군통수권자가 됐으며, 정운찬 현직총리 뿐만 아니라 K모 감사원장, W모 국정원장, J모 대통령실장 등 난다 긴다 하는 세도가들이 군대 문턱에도 안 가본 분들이라는 사실이 S씨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어디 행정부뿐이랴, 여야 국회의원 중에도 군대 대신에 감방을 다녀온 386 ‘국가보안법위반’수형자와 군복무기피자들이 득실거리고 사법부에도 이 핑계 저 구실로 군복무를 기피하고도 거들먹거리는 자가 부지기수인데, 한 10년만 잘 넘기면 될 것을 안타깝게(?) 도중에 발각되어 형사처벌을 받게 된 것이 억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무수행중인 경찰관을 7명씩이나 불태워 죽인 살인방화범들도 46명이나 무더기로 ‘민주화인사’로 명예회복과 동시에 보상금까지 주는 나라에서 천지개벽을 않는 한 20여년만 잘 버티면,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도지사도, 장차관도, 국회의원도 바라는 것은 무엇이나 될 수가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좌절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병역면탈을 목적으로 어깨뼈를 고의로 탈구시킨 S모 씨나 방아쇠 당길 손가락을 잘라버린 L모 지사당선자나 “쓰레기 취급”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자자손손 후손들 앞에 면목은 없을 것이다. 어쨌든 미래의 대통령감, 총리감이 나타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내 참!)

※ 법률을 잘 만드는 나라보다는 법률을 잘 지키는 나라가 선진국 문명사회이다.

헌법 제39조

①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병역법 제3조

①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으로만 복무할 수 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見危 受命, 見利 思義! 약지 짤라 쓴 형서. 안 중근 의사님.
이 광재는 우수 인지 짤라 국방 의무 기피! ,,. 퉤~!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inf247661 후배님,
見危(受)->(授)命  見利思義 으로 함이 맞을 거요.
'나라가 위급 할 땐 목숨을 밭치고'
'돈이 생기면 정당한지를 먼저 하라'는 말인데
여기서 受는 받는다는 뜻이고 ..
          授는 준다는 뜻이니 ...見危授命이 OK......
죽송 선배

변호사님의 댓글

변호사 작성일

그것도,
見利思義가 먼저고 見危授命이 그 뒤인것을...

구장님의 댓글

구장 작성일

두 분 어르신 말씀에 끼어들 바 아니나 반가운 마음에 인사차......

안중근 의사님 혈서엔 見利思義 見危授命이라 적혀 있었고,
논어 19편에서는 '子張이 曰士ㅣ 見危致命하며 見得思義하며 祭思敬하며 喪思哀면 其可已矣니라.'라는...
致(이를 치),得(얻을 득).
(자장이 가로대 선비가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버리며 얻음을 보고 의를 생각하며 제사에 공경을 생각하며 초상에 슬픔을 생각하면 그 가할 뿐이니라.)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1건 184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01 김덕룡 정상회담 잠꼬대 소나무 2010-07-15 7903 28
500 쓸개 빠진 정부, 밸 없는 군대 소나무 2010-07-14 6961 13
499 어느 재미 교포 노인의 글 염라대왕 2010-07-14 5665 20
498 이런 개 같은 놈들 댓글(2) 염라대왕 2010-07-14 5826 31
497 ▲ "유신론과 무신론의 차이" [염라대왕 님의 글]에 … 댓글(1) 오막사리 2010-07-14 6402 8
496 김정일 초상화 걸고 대북 방송 하자꼬! 댓글(1) 죽송 2010-07-14 6759 7
495 한나라 누구 나는 좋지만 아무 나는 안 돼 소나무 2010-07-14 6789 8
494 5.18 광주민주화 가면과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 솔바람 2010-07-13 6412 17
493 삼위일체 사상의 재해석 댓글(1) 새벽달 2010-07-13 5504 7
492 불안한시기 김만춘 2010-07-13 6813 18
491 네거티브 악령이 살아나고 있다. 소나무 2010-07-13 5586 17
490 국방장관 이래도 조작이 아니란 말인가? 송영인 2010-07-13 7351 23
489 반역의 행진은 여기에서 그쳐야 소나무 2010-07-12 5092 20
488 민주당이 <장상>이라면...박근혜는 <김재원>이닷!!! 송곳 2010-07-12 5552 15
487 유신론과 무신론의 차이 댓글(1) 염라대왕 2010-07-12 5831 8
486 확성기 앞에 대형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걸어라! 댓글(2) 송영인 2010-07-11 7208 10
485 우리들은 자생적 공산주의자들의 모임이었다 새벽달 2010-07-11 6606 21
484 박근혜의 침묵행위...우리는 잊지 않을것이다. 댓글(23) 청석 2010-07-10 4033 8
483 [분통 터져!]천안함 유엔 안보리 외교 개 차반 됐다! 댓글(6) 죽송 2010-07-10 4882 15
482 안보리의장성명 있으나마나 소나무 2010-07-10 5813 11
481 民主主義의 꽃! 投票 및 集計, 民意 發表? ,,. 모… inf247661 2010-07-08 6962 8
480 책임총리말장난 대신 대통령준법요구 댓글(2) 소나무 2010-07-08 5896 14
479 내가 생각하는 미국 경제 불황 해법 댓글(1) 육군예비역병장 2010-07-08 4781 7
478 유가족이 기가 막혀! 기가 막혀!! 송영인 2010-07-07 4547 7
477 <영.포 사건과, 김문수 청와대 갔다.> 솔바람 2010-07-07 5394 15
476 군 면제 받아야 출세하는 대한민국... 댓글(1) 청석 2010-07-07 6833 33
475 정동영의 선동 질 “너희는 아냐” 소나무 2010-07-06 6261 30
474 음침한 총리실 비열한 권력 댓글(3) 소나무 2010-07-06 5335 10
473 5.18재판, 주객전도 본말전도 댓글(1) 소나무 2010-07-05 6254 15
472 [청석님 댓글에 답변] 왜 박근혜일 수밖에 없는가? 댓글(4) 송곳 2010-07-05 5106 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