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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사상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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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07-13 19:44 조회5,50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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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해가는 일부 종교지도자와 장로들께 전하는 메세지.


삼위일체 사상은 기독교의 가장 중심되는 교리이며 핵심 사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삼위일체 사상을 일반인이 알기쉽게 명확히 해석한 것도 없고, 끝없이 논쟁이 되어왔고, 지금도 핵심 논쟁이 되고있는 분야이다.

여러 가지 군더더기를 모두 빼버리고 핵심만 말한다면 바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모두 하나라는 사상이다.

즉, 하느님인 성부,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동정녀 마리아를 잉태시킨 성령이 모두 하나라는 말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아버지와 아들과 아버지의 영혼이 모두 똑같은 하나라니 일반인이 이해하기 참으로 힘든 애매모호한 말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종교학자도 아니고 기독교를 열심히 믿는 맹신도도 아니지만 오랫동안 여기에 의문을 가져왔었고 여러 가지 자료를 섭렵하다 보니 나름대로 삼위일체사상이 왜 나왔고, 최초에 예수님이 삼위일체에 대해 설교한 내용과 후세에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었다.

혹시 본인의 생각에 반대하는 신자분들이 있다면 먼저 사과를 드리고 좀 더 명확한 해석을 부탁드리고 싶다.


1. 왜 삼위일체 사상인가?

구약에 보면 하느님, 즉 야훼께서는 참으로 질투도 많고 잔인하기도 하고 용서도 없고 시기심도 많은 분으로 표현된다.

“나 이외의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말을 어겼다가 일족의 장자들이 몰살을 당하기도 하고 전 부족이 광야에서 40년을 헤매기도 하고 메뚜기떼가 나타나고 피비(血雨)가 내리기도 하였다.

무서워서 벌벌 떨 일이다.


이런 하느님의 가르침을 지키다보면 예수님도 섬기면 안되고 예수님의 모친도 공경하면 안된다.

그래서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성모상에 기도하는 천주교 신자들을보고 우상숭배 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실체가 보이지 않는 하느님 보다는 인류의 스승이며 많은 가르침을 주신 예수님을 가깝게 생각하고 기도하고 섬기고자 한다.

“나 이외의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하느님의 가르침이 있는데 어떻게 인간이신 예수님을 섬길까?

그래서 예수님을 신격화하기 위해 나온 사상이 바로 삼위일체 사상이다.

하느님과 예수님이 한몸이고, 예수님이 태어나도록 한 성령이 한몸이라 함으로서 예수님은 인간의 신분으로부터 신의 신분으로 변하였으며 신의 반열에 오른 예수님을 공경하고 숭배가 가능해 진다.

바로 이런 이유로 예수님의 사후 삼위일체 사상이 재해석 된 것으로 생각되고 많은 신학자들이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2. 예수의 생애와 삼위일체 사상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생애와 행적에 대한 암시가 곳곳에 나타난다.

탄생과 세명의 동방박사의 출현등이 암시하는것은 무엇일까?

동방에서 왔다는 3명의 박사는 어디서 온걸까?

당시의 항해술과 조선술로는 먼바다로 나가 항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대신 실크로드를 통한 육상 이동은 아주 오래 전부터 동서양간에 활발히 진행이 되어왔다.

지금의 티벳인 서장지역으로부터 서남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페르시아 지역으로의 인적, 물적 교류는 상당히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이 태어난때 별을보고 나타났던 동방박사는 바로 티벳지역에서온 선지자나 구도자, 혹은 점성가는 아니었을까?

또한 예수님의 생애중 13세에서 30세까지 18년간의 기록은 성경의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과연 18년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8년동안 무슨일이 있었기에 호기심많고 배움에 목말라 성전에서 랍비들과 토론을 하던 천재소년을 기적을 베풀고 제자들을 가르치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하며  외치던 성자의 모습으로 변화시켰을까?

그가 말했던 이 그냥 단순히 우리가 걸어다니는 도로를 말하는 걸까? 아니면 인간이 걸어야할 도리를 말하는걸까? 그렇지 않으면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도(道)를 말하는 걸까?

하기야 지금도 道를 영어로 해석하여 way라 말하는 동양사상가도 있는 판이니 2천여년전 그시대 그지역 사람들이 道(Tao)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나 하였을까?


일부의 학자들은 예수님이 18년동안 티벳의 사원에서 수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러시아의 탐험가들에 의해 티벳에서 예수님의 행적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이 18년동안 티벳지역에서 깊은 수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 행적과 사상과 성경의 해석에도 많은 이해가 따르게 되고 2천년이나 지난 성경의 곳곳에서 동양사상의 자취가 느껴지는것도 이해가 간다. 


예수님이 유태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사형을 당하게 된 동기는 오만하게도(?)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어느 누구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험한 사상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예수님이 오만하게 자기 자신만 하느님의 아들이라 주장했을까?

절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모두 하느님의 아들이란 주장을 했을 것이라 짐작이 된다.

인간이 하느님의 종이라고 모두가 알고있는 시대에 하느님의 아들이란 주장을 하니 불경이요 세상이 뒤집어질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처형을 당하게된 이유이다.


그렇다면 무슨 근거로 인간이 하느님의 아들이란 주장을 했을까?

왜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하느님의 종이라 하면서 기도할때는 “하느님 아버지”를 찾을까?

아들을 종으로 삼은 것일까? 아니면 예수님의 간청으로 종을 아들로 입양한 것일까?


예수님이 티벳지역에서 18년간 깊이 동양사상에 심취해 있었다면 이해가 가는 말이다.

동양사상, 특히 우리 민족은 천손설이 일반화 되어있다.

즉, 인간은 하느님의 자손이라 생각하고 인간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은 이런 깊은 인간사랑의 사상을 인간을 하느님의 종이라 생각하는 미개지역에서 복음으로 전파하다 순교한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우리민족과 삼위일체사상


3 이란 숫자만큼 우리 주변에 깊이 뿌리박은 숫자도 없을 것이다.

가위, 바위, 보도 삼이요.

간단한 가위 바위 보를 할때도 삼세판 즉, 3번으로 승부를 결정짓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3신사상(三神思想)이 바로 우리민족 고유의 사상이다.

우리 아기들만 가지고 태어나는 몽골반점을 보고 “삼신할미가 세상에 빨리 나가라고 뱃속아기의 엉덩이를 때려서 파랗게 멍들었다.”고 하기도 한다.

사람이 태어나는 것도 삼신할미가 점지해 주셨다고 말한다.

신의 모습을 근엄하고 접근하기 두려운 모습이 아니라 의인화하여 자상하고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오래된 절에 가보면 어김없이 삼신각(三神閣)이란게 있다. 사찰의 맨뒷편이나 제일 놓은곳에 아주 작은 규모의 집도 아닌 조그만 크기의 건물을 만들어 놓고 삼신각(三神閣)이라 부른다.

그 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山神閣)으로 잘못알고있는 사람들도 많으나 바로 삼신을 모시는 삼신각(三神閣)이 정확한 표현이다.


그렇다면 삼신(三神)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바로 天, 地, 人을 뜻하는 말이다.

바로 하늘의 정기와, 땅의 지기, 그리고 인간이 만나야 사람도 태어난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魄)은 땅으로 돌아가 자손들에게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약의 창세기를 보면 “땅이 되어라.” 하니 땅이 되었다고 하고,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대로 흙으로 빗어 숨을 불어ㅤㄴㅕㅎ으니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때, 우리는 수천년전에 현대의 우주론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우주론과 창조론을 주장하였다.

즉, 우리의 최고 경전인 천부경에서 “우주는 시작이 없이 시작되었고, 따라서 끝도 없다. 즉 우주는 탄생하거나 만들어진게 아니고 애초부터 존재했고, 그 끝도 없다.” 고 하였다.

또한 생명(인간)의 탄생에 대해서도 “하늘의 기가 넘칠듯 충만하나 담을 그릇이 없어 생명(인간)으로 변했다.”고 말한다.

입자가속기에 의해 우주생성과 생명의 창조과정이 증명되는 이 시대를 감안한다면 참으로 감탄할만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인간의 몸은 하늘의 氣와 땅의 氣가 함께하는 존재, 즉 소우주라 표현하고 있다.

바로 天地人 일체사상, 바로 이것이 우리의 삼위일체 사상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예수님이 주장한 삼위일체 사상도 이해가 가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는 말도 명확하게 해석이 되지 않는가? 즉 나(인간)는 하늘의 道와 땅의 眞理가 모여 생명으로 태어난 존재이다. 라 해석한다면 너무나 독단적인 생각일까?


하지만 인류 최고의 성자인 예수님이 한말이 기껏 “아버지와, 아들과, 아버지의 영혼이 똑같은 하나다.”라고 말했을까?

자신 이외에 다른 신을 섬겼다고 일족을 멸망시키고,

인간이 타락했다고 불벼락을 내리고,

홍수를 내려 한가족만 남기고 전 인류를 몰살시키고,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자식과 일가족을 모두 죽게하고,

피부병에 걸려 깨진 기왓장으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긁어야하는 고통을 주는 잔혹한 신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잘못한 이를 일곱 번의 일흔번이라도 용서하고 인간사랑의 정신을 전파하고 실천했던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弘益人間),

하늘을 숭상하고 인간을 사랑하라(敬天愛人)는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불경스런 일일까?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인류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던 예수님을 본받아야 할 종교지도자들이,

신자들의 모범이 되어 사랑을 실천해야할 평신자 최고의 직책에 있는 장로라는 사람이,

질투도 많고 잔인하기도 하고 용서도 없고 시기심도 많은 이상야릇한 신의 모습만 닮아가고,

깊고도 깊은 인류애의 정신과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예수님의 숭고한 정신은 점점 잃어가는것 같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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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글이 길어서 글쓰기로 옮깁니다. 다음 글, "▲ "삼위일체 사상의 재해석" [새벽달 님의 글] 에 붙여"를 참고 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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