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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되살아나는 김대업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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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8-05 08:41 조회5,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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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되살아나는 김대업 악몽

미즈 朴과 미스터 金의 “박근혜 죽이기” 합창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의 여동생인 박근령(56)씨가 월간조선 8월호에서 “언니는 경제 대통령인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수정안'에 찬성했어야 마땅하다”면서“세종시 문제와 관련, 언니가 아버지(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뜻과 반대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대서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親朴의 좌장노릇을 했던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일 세계일보와 회견에서 박근혜는“국가지도자의 덕목 10개 중 7개 정도는 아주 출중하고 훌륭하지만 결정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며,“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사고의 유연성”이라고 폄훼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한 사람은 박근혜의 친동생이며, 또 다른 사람은 수년 동안 한솥밥을 먹던 정치적 동지(?)였다는 점이 공교롭다면 공교롭다고 할 것이며, 국민들 눈과 귀에 이들의 합창이“修身齊家도 못하는 박근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에 충분한 <기획 작품>으로 여겨진다.

박근령 씨가 14세 연하의 남편 신 아무개 씨와 송사(訟事)문제 등 복잡한 가족관계 때문인지, 또는 다른 무엇 때문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5년 이전부터 극비리에 구상 추진했던 ‘행정수도이전’ 문제에 대하여 당시 철부지 대학생이었을 그가 ‘아버지의 뜻’을 얼마나 알았다고 용감하게도 그런 말을 하였는지 의문이다.

기록에 따르면, 朴 대통령은 1976년 6월 10일, 당시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김의원 씨에게 휴전선에서 평양만큼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나 전철로 2시간 내에 갈수 있으며, 야산과 낮은 구릉지대가 있는 곳 등 11개의 고려요소를 포함한 신행정수도부지 선정에 대한 친필지시를 하달한 사실이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976년 7월 청와대에서 서울시장과 몇몇 장관이 모여 ‘수도권 인구 재배치 기본구상’을 토의하는 자리에서 “나는 2~3년 전부터 임시 행정수도 건설을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고 전한다.

그 후 1977년 2월 10일 서울시연두순시에서 ‘행정수도이전구상’이 언급되고 이어서 1978년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중 “지금 수도서울의 인구는 너무 많다. 인구가 너무 과밀하고 비대해져서 도시로서의 기능이 점차 마비되어가고 상실해가고 있다. 또 하나는 국가 안보상 휴전선에 너무 근접되어 있다.”며 행정수도건설계획을 공론화 했다.

그 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750만의 수도인구가 적의 지상포화와 사정거리 내에 살고 있다. 그렇듯이 아마 임시수도 이동에 대한 중요한 필요성의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경제적 측면 보다 안보적 측면을 특별히 강조 하였다.

이런 계획이 1979년 10.26사건으로 백지화 되었다가 노무현 정부를 거쳐 이명박의 대선공약으로까지 리모델링되고 업그레이드 됐다가 2009년 9월 정운찬의 등장과 함께 ‘세종시공약백지화’ 파동이 일어나고 ‘세종시수정법안’이 2010년 6월 29일 국회 상임위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부결 폐기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서울대 작곡과에 재학 중이던 당시 20세의 처녀 박근령씨가 아버지(박 전 대통령)가 1975년 이전부터 몇 해 동안 구상하고 극비리에 추진했던 <행정수도이전계획>을 얼마나 알았다고 월간조선과 회견까지 했을까?

모름지기 1974년 8월 15일 조총련계 암살범 문세광이 쏜 흉탄에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를 잃고 5년간이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한 박근혜라면 임시행정수도이전계획에 담긴 아버지(박 전 대통령)의 뜻을 누구보다도 소상히 알 수 있었다고 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18대 4.9총선당시 공천에서 탈락하여 박근혜 이름으로 ‘친박무소속’을 표방하여 겨우 살아서 돌아 온 김무성이 하필이면 지금에 박근혜의 정치지도자로서 자질을 들먹이며, 70점이네 80점이네 “웃기고 있을까?” 이는 좀처럼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무성이 “유신독재자의 딸을 밀어 줄 수 없어서 이명박을 선택했다.”는 YS의 비서관출신으로 김덕룡과 함께 친박진영에 남아 있던 YS맨 이라는 사실 말고는 김무성이 세종시 문제로 친이친박이 피터지게 싸울 때‘수정안’이란 것을 내세워 박근혜와 결별한 배경과 이번과 같은 돌출발언의 저의를 알 수가 없다.

다만 미스터 부르터스라고 불러야 할지는 몰라도 김무성 자신은 몇 점짜리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지 그것이 궁금하며, 미즈 카인이라고 불러주고 싶은 박근령이 남편 신모와 관계를 떠나서 친언니인 박근혜 흠집 내기에 발 벗고 나선 까닭을 보통의 머리로는 가늠이 안 된다는 사실이다.

17대 대선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이라고 할 비서관 김유찬 씨나 BBK 동업자 김경준 씨로부터 당한 배반의 아픔은 친 동생인 박근령과 친박좌장(?)이라고 믿었던 김무성으로부터 받은 배신감과는 비교도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대업에 놀라고 MBC PD수첩 광우병조작폭로극으로 100일 폭동에 시달린 경험을 가진 국민들 눈에 어쩌면 이 두 사건이 우연을 가장한 ‘기획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의 이런 현상들은 본 게임과는 상관없는 맛 뵈기와 ‘잽’에 불과 할 것이다.

18대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칼질까지 해 댄 노무현 친북정권이 조작했다가 창고에 소장했던 다양하고도 정교하고 치밀하게 준비된 <유신독재자의 딸 죽이기>프로그램을 고스란히 전리품으로 챙긴 세력들이 공 들여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버전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도 독랄(毒辣)할 것이다.

사족 같지만 시중에는 2000년 김대중이 방북 시 김정일과 연방정부의 수도는 서울에 두고 북한 지방정부의 수도는 평양에 그리고 남한지방정부의 수도는 대전에 두자고 밀약했다는 <너무나 그럴 싸 한 루머가 내밀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두고자 한다.

이는(전혀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원지가 어딘지 몰라도 박근혜가 1975년 이전부터 계획한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뜻에 의해서가 아니라 김대중과 김정일이 2000년에 한 밀약 때문에 세종시수정안을 반대 했다는 너무나 위험하고도 비열한 네가티브 프로파간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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