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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무엇을 엔조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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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10-06 12:03 조회5,76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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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무엇을 엔조이했을까?

王 수석, 代통령 소리를 듣던 호시절에 책임이 뭔지 알았더라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천안함사태 당시 사전징후를 묵살하는 등 부실한 대응조치와 관련, 김태영 국방장관의 퇴진을 주장하면서, “많은 장병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최고책임자인 국방부장관은 오늘까지도 장관직을 엔조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관이 됐건, 총리가 됐건, 대통령이 됐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함은 물론이요 야당 원내대표 쯤 되는 사람이 이를 지적하고 매섭게 추궁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박지원은 [책임]이라는 낱말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者이다. 2000년 4월 北 아태부위원장(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송호경과 10억(?) $이라는 엄청난 뇌물로 남북정상회담개최를 흥정했다는 반역 전과가 드러난 이상 할복이라도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朴은 김대중을 따라 평양에 다녀온 이튿날인 2000년 6월 16일 기자들에게 김대중과 김정일이 핵 및 미사일에 대한 별도의 문서를 교환했다는‘천기’를 누설한바 있다. 그때 그 약속이 2006년 10월 9일 김정일이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퍼주겠다는 내용이었다면 모르되 이를 왜 아직까지도 안 밝히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박지원이 책임을 면치 못할 일은 2000년 8월 5일 최학래와 박권상 등 남한신문방송통신사 사장단 46명을 평양에 끌고 가 11일 北 노동신문 책임주필 겸 기자동맹중앙위원장 최칠남과 언론합의서라는‘항복문서’를 만들어 12일 김정일에게 바쳤다는 기막힌 사실이다.

어찌 그뿐이랴, 대북송금특검을 통해서 밝혀진(짜 맞춘?) 것 만해도 4억5천만 $이나 되는 거액을 북의 마카오 대남공작거점 비자금 루트로 김정일에게 뇌물로 바쳤다는 사실 하나만가지고도 옥살이 몇 해 한 것으로 용서 될 罪가 아니다.

1998년 3월 9일 밤 11시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을 찾아가 물 컵을 던진 사건은 본인의 거듭 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호가호위(狐假虎威)식 ‘엔조이’로 비쳤으며, 그런‘분’입에서 [책임]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튀어 나왔다는 게 경탄스럽기까지 하다.

대북뇌물이 없었다면 6.15망국선언은 없었을 것이며, 6.15가 없었다면, 퍼주기도 핵개발도 김정일 정권이 3대 세습놀이는커녕 아직까지 살아남지도 못했을 것이며, 어뢰공격도 천안함참사도 없었을 것이라서 박지원이 책임이라는 고상한 말과 엔조이라는 영어를 쓸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2005년 6월 방북한 임동원 편에“나 때문에 감옥도 갔다 오고 미안하다”는 김정일 안부 편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감격했는지,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사망 시 통일부를 제쳐두고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겠다는 김정일 뜻을 박지원이 직접통보를 받은 사실을 얼마나 엔조이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족 같지만, 사전에 도발징후를 포착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거나 간과한 軍의 실책이나 김태영 국방장관의 책임을 덮어주고자 하는 의도는 손톱만큼도 없다. 다만 박지원이 국군을 질타하고 국방장관에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 하는 점을 따져 묻고 싶을 뿐이다.

댓글목록

면도칼님의 댓글

면도칼 작성일

5.18, 6.15, 10.4,4.3사건 등은 이명박이가 정권초에 천지개벽하는 정신으로 재수사 했어야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피를 흘리는 일이 생겨야 부정부패나 반역질이 반복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이는 살인폭력촛불시위를 무서워했다니 이것이 대통령의 담력입니까? 대통령은 재직 중 국가 대사를 망치면 죽음도 불사한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답답한 일입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

소낭구 님, 좀 더 강하게 표현해 주십시요.  박지원 같은 인간에게 뭐....  꿈속에서 오줌싸다가 시원찮아 깨는 것 같은 그런 그런 기분이네요.  좀 더 강하고, 좀 더 예리하게... 말이지요, 그 군대 정신 살려서 좀 쌉빡하게 더 까 주세요.  우리 같은 멋대가리야 제대로 표현의 카리스마가 없지만, 대 기자님께서는 좀 더... 있잖아요... 새벽 세시의 그 거사처럼, 좀 더 깊고 세차게 필봉을 휘둘러 주십시요. 하기는 전에도 댓글을 달고 달아도 대꾸 한번 하지 않는 분이시더군요. 그나, 추천은 힘차게 올립니다 !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소나무님의 정체성에 입각한 반역 쌔끼넘들의 이적 소행과 그 역상에 대한 무슨운 칼날에 이 ㅈ.ㅇ 란 자도 손을 들고 만 일이 있습니다.
이 분의 칼은 앞으로 더욱 매스워 질 것입니다.
두고 격려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오막사리님의 건투를 빕니다.

무안계님의 댓글

무안계 작성일

개눈까이 설치다니 뉴욕에서 가발장사하던놈닝데 윤재갈이한테 아부하더니만 벼락출세라,,,,이넘이아는것이 없는무식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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