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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18 재판, 그리고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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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0-12-18 19:28 조회4,813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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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18 재판, 그리고 송년회


어제는 감개무량한 날이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5.18 재판, 그리고 송년회.
100명 가까이 되는듯한 많은 애국자분들, 전국 각지에서, 제주도까지,, 울릉도 빼고 다 오셨습니다.
마지막 재판이다보니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나라 살리고 진실 규명해야한다는 신념 하나로 모이신 애국자 분들! 이처럼 아름다운 방청객들이 어디 있을까요?
재판은 무려 3시간 가까이나 진행되었습니다.
서석구 변호사님은 물 한잔 마시지 않고서 훌륭한 변론을 3시간 가까이 해주신 것입니다.
지박사님의 최종 변론을 끝으로 5.18재판의 대장정(- 비록 피고인은 지만원 박사님이지만, 진실규명재판의 성격을 띄는)은 끝을 맺었습니다.

그 후 이어지는 송년회!
우리는 승리를 축배했습니다. 지박사님과 서변호사님의 환상의 콤비로 완벽하게 재판을 마쳤고, 증거만 100개 가까이 제출하였고(판사분들 고생 좀 하실겁니다요^^), 모든 법공부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과서 수준의 최상의 변론이었다고 생각됩니다.
名不虛傳!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이 재판의 중요성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큼, 그 과정 또한 솔로몬도 감탄할 최고의 변론이였습니다.!
질 수가 없는 재판인만큼 즐거운 승리의 마음으로 축하했습니다.
공학박사 지박사님이 '우리가 재판에서 질 확률은 1퍼센트 미만'이라고 하실 정도입니다.
만약 1퍼센트 미만의 확률이 발동한다면, 이 나라는 김정일이의 나라이지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이 아닌 겁니다!

처음엔 한참이나 어르신인 어르신들 자리에 끼게 되면 머쓱할 것 같기도 하고, 저보다 반세기 정도 더 살아오신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기린아라는 NAME VALUE(?)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악수를 청해주셨고, 반가운 만남이 너무 기뻤습니다.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분들을 직접 보게되니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진실되고 선한 사람들의 만남은 첫 만남일지라도 반갑지 아니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한가지 가슴아팠던 것은, 530GP 희생자 아버님 세 분을 만난 일입니다. 앞면은 개인정보이지만, 뒷면엔 530GP사건의 실체가 써진 명함.. 그 명함을 나눠주시는만큼 절박한 심정이셨습니다. 또한, 서울 안에서, 한강에서 대남(?)전단을 살포하실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오죽하면 같은 나라 안의 사람들에게 풍선으로 전단을 살포하겠습니까? 오죽 언론이 못되쳐먹었으면 이렇게라도 진실을 알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까? 맥주 마시며 대화할 때 나라사랑님도 지금 가장 때려잡아야할 1순위를 언론으로 꼽으셨습니다. 모든 것 다 제쳐두고 진실 알리려고, 억울한 죽음 알리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는 희생자 아버님들을 보고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 530GP 책도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한테 한 집씩 돌릴 것입니다. 언론새끼들이 안한다면 내가 합니다.

또한 좌파정부 때 길러진 20대, 30대가 전교조교육에 전멸당해서 정작 이 나라를 이끌어가야할 젊은이들은 애국보수진영에 거의 없다보니 어르신들이 애쓰시는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젊은 놈들은 다 어디가고 평생을 나라를 위해서 헌신해오신 노병분들만 있다니요.. 사실 젊은이들이 먹고살기 바쁘다는 것은 핑계입니다. 어제 나오신 애국자분들 중에 한가하고 할 일 없어서 나오신 분 단 한명도 없습니다. 바쁘고 바쁜데도 나라구해보겠다고 오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진실한 분들입니다. 순수한 분들입니다. 맑은 영혼을 지니신 분들입니다. 저는 젊은 놈들보다 오히려 어르신들이, 나라건국세대들이 훨씬 순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송년회 저한테 있어서는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였습니다.
전국의 애국자 분들이 모여서 나라를 위해 건배하는! 승리의 잔, 애국의 잔인 이 맥주 맛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또, 김종오 선생님께서 강력한(?)양주를 한 잔 주셨는데, 처음마시는 양주가 이 영광의 잔이라니..!!
시스템클럽 송년회. 막내 중에서도 한참 막내인 저 기린아에게는 크고 큰 경험입니다. 이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모이신 이런 큰 분들과 함께하다니요. 이 사명감으로 차있는 정기흐르는 모임은 마치 일제강점기 때의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같습니다. 이렇게 멋있는 남자들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시스템클럽인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애국자 분들 시스템클럽 회원님들 지박사님 서석구 변호사님과 같은 이런 멋있는 사나이들이 있는 이상, 이 나라는 절대로 빨갱이놈들에게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제가 북괴뢰놈들에게 처형당하지 않고 아름다운 나라, 살기좋은 나라, 살고싶은 나라가 된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행복하게 늙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복이 짧아 지금까지 하늘이 무심하게 이 나라를 버렸을지라도, 이번만큼은 하늘도 애국자들의 편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왜냐? 하늘도 인간의 노력엔 감동하니까.

事必歸正! 진실을 등에 업은 행동하는 양심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희망의 빛이 선명해지고 있는 겨울.
2010. 12. 18.
기린아




P.S.) 이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마지막 부분입니다.
장장 45분에 달하는 웅장한 대작 라흐의 피협3번은 슬픔, 비장함, 고난, 시련, 아픔 등을 노래하다가 승리, 삶의 기쁨, 영광, 행복을 노래하며 끝을 맺습니다.
저는 이 5.18재판의 과정이 마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요즘 가장 자주 듣는 곡입니다.^^

댓글목록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네이버 등 대부분의 사이트가 저작권 문제랍시고 외부링크는 전부 다 차단해버리니까 음악이 재생이 되질 않습니다.
올려도 몇분안에 차단됩니다...ㅜ
다음카페에 올린 링크를 가져오니 이제 되는건지, 다시 짤릴련지..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최초부터 법무부 안양 검찰청 ♀ 검사의 말하는 작태부터서가 무지.무식하기 그지없었던 시작이었었음!
",,. 뭣이랑가, '시스템 공학박사'란 것도 다 있당가? 이거 조사해봐야겠당게! 글고 공수부대가 죽이지 않았다고라? 말도 되지 않제,,. 어림도 없는 수리,,." 云云(운운)!
공무원은 사투리.억양을 일절 삼가야만 하거늘! ,,. /// 빠드~득!

그리고, 어찌하여 '머릿글'을 트집삼았었으면서도 그 '머릿글'의 본체인 본 내용은 숙도치도 아니했으며,
인용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책자의 저자인 북한군 군관  '임 천용' 대위는 소환하여 조사를 일절 하지도 않는 경박한 '공소권 남용'을 범하였느냐?

또, 판사가 검사에게【솔로몬 앞에 선 5.18】책자 및【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책자를 열람하고
소감을 말해보도록 권했었는데, 그 다음 공판 때 판사가 물으니 "난 할 말 없다!" 고 짧게만 응답하다니! ,,. "할 말 없다!" 면?! ,,. 이토록 무성의하고도 무책임한 불성실이 또 어디 있으랴?
공무원으로서, 공익을 수호하는 책무를 등진 행위요, 기소한 책임자로서는 판사를 무시한는 언동이 아닐 수 없음! ,,.

군부에 대한 배경 지식이 거의 없으니깐 ,,.

군부와 련관된 재판은 군부 고위 장성들을 초빙해서 자문.고문을 받도록 해야만 함!
혁명적인 사법 개혁 필요! ,,. 군부와 민간과로 2원화된 기소.구형 / 재판 언도가 꼭 필요! 상호 경쟁토록!

소산님의 댓글

소산 작성일

기린아님, 미남이시군요^^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하~ 아닙니다^^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

정말 아이디가 기린아님 이신이유가 있었군요

부럽습니다. 지선생님과 사진을 찍다니요
전 이번해에는 개인사정상 못나가서 정말 서운했습니다

내년에는 나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 이런,, 내년 1월 19일 결과 발표일도 평일이군요..
가능하시다면 오십쇼! 저도 무슨일이 있지 않는이상 갈 것입니다.
역사적 감동의 순간이 될것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기린아님! 훌륭하십니다. 기린아 님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많이 모자라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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