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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한 북한 화폐개혁, 그렇다면 김정일의 변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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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09-12-02 11:23 조회7,97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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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늦게 잠자리에 들 무렵 전화가 왔다.
"행님, 지금 머 하는기요? 김정일이가 뒈졌다는데 벌써 아랫묵에 드러 누운거 아이요?"
"그놈의 김정일이 많기도 하다. 또 한 놈의 김정일이가 죽었다면 남은 김정일이는 도대체 몇 놈이나 된다는 거야?" 

러시아의 연해주에서 여의도 넓이의 몇배나 되는 그 드넓은 평원에서 고려족은 물론, 중국내의 조선족에다 북한의 노동자까지 고용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국제농업개발원장 이병화 박사의 전화였다.

나는 솔직히 국내의 북한학과 교수들의 뜬 구름잡는 그 많기도 했던 북한관련, 특히 김정일 사망설 등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 그들 북한학자라는 것들이 지금까지 숱하게 뱉아 낸 얘기들 어느 하나도 정곡을 찌른 것이 있었던가? 겨우 비슷한 얘기들은 주로 외신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수준을 넘지도 못한것들이었다. 다시 말해 겨우 '카더라' 수준이요, '아니면 말고'였다.

그러나, 극동 러시아에서 몸소 농사를 지어 그 벼(나락)들을 싣고 북한을 수 십 차례나 드나들었던 이병화 박사의 얘기라면, 그가 나로하여금 술맛을 돋구기 위해 그럴싸한 거짓말을 했다해도 나는 귀담아 듣기가 예사이다.
그런 이 박사가, 북괴의 긴급한 화폐개혁이 몰고온 북한 인민들의 동요를 예의주시 해 본바에 의하면 보통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 화폐 개혁이라는 것도 새 화폐를 구 화폐와 1:1로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는 그대로 두고 기존의 화폐가치를 100:1로 해 버렸으니 현재 북한 인민들이 피땀흘려 몰래 모아 둔 돈이 하루 아침에 100분의 1로 줄어들었다는 결론인바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한 그 허무함, 그리고 김정일 도당들에 대한 배신감이 오죽 했으랴!!

그러나, 이병화 박사의 언질에 의하면, 북괴 수뇌부로서는 인민들을 더더욱 옥죄기 위해서도 인민들 각자(각가정)의 호주머니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틈만나면 탈북하려는 인민들, 그러기 위해 심지어는 몸을 팔아서라도 달러(돈)을 몰래 준비하려는 그 인민들의 속셈을 뻔히 알고 있는 북괴 수뇌부로서는 오히려 그동안 많이 참아온 것이라고도 했다.

거기에다 김정일의 병약한 모습에다 심지어는 식물인간이 됐다더라, 또 더러는 이미 연전에 죽은 것을 이제까지 숨겨왔다고 하는 미확인 정보들을 드러 내 놓고 떠들지는 않았으나 북한 인민들도 다 알고 있는 분위기이고 보면, 이런 것들에 대한 모든 잡념들을 일시에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인민들의 목구멍이나 다름없는 돈 줄을 쥐어 짜는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했다.

듣고보니 그럴듯도 했다.
다시 얘기 하거니와 북한학과 교수들이 이런 얘길 했다면 나는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러시아 중국 북한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믿어지는 이병화 박사의 추리(?)라면 그 가능성을 나로서는 전혀 배제하지 않는터다.

09.12.02.
김종오.

댓글목록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집에 사다 놓은 고량주 비울 날이 지나갔다는 이야긴데......
그럼 금년에 두놈의 친북좌파(대중슨상넘하고 무현이)가 죽어나갔고,
한놈은 북한의 김가왕국의 그놈이 죽어나갔다?????
마지막으로 한놈 더 죽어나갈 놈은 누굴까?????
퀴즈로 맞춰 보실래요?????
우리 시스템클럽 회원 여러분께서도 한번 맞춰 보시길 기대 합니다.
누가 될런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죽송님의 댓글

죽송 작성일

단도직입적으 개정일 아인가?
이 놈이  아마 몇 달 못 갈 거이니...
남측에 그새끼와 망국에 한장 한 놈들 다 디질끼다..
그땐 만세 축제를 하도록..기원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그동안 김정일이의 몸상태가 무너져 가는 것을 관찰했는데요. 곧 죽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유는 왼팔이 불편하다는 것인데 이는 우측 뇌가 손상되었다는 이야기이고 그러면 기억력과 창의성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머리는 나름 돌아가겠지만 전과 달리 기력도 쇠할 것이고 말도 더 더듬거릴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자존심만 세지고 주변 사람들 꽤 괴롭힐 것입니다. 게다가 과거서부터 폭음과 여자 밝힘증으로 인하여 이미 오장육부가 되돌릴 수 없이 상해 있을 것입니다. 주치의의 권유도 있어서 살이 빠졌겠지만 살이 빠지는 모양이 저승사자가 불러서 가는 형국입니다. 이런 경우 주변 인간들의 은근한 무시가 있을 수 있음에도 버젓이 버팅기고 있는 것은 주변 인간들이 로보트 김정일을 이용해서 부지런히 착복하면서 가짜로 충성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예언으로는 김정일은 많아야 2년을 못간다는 것입니다. 등소평과 김대중이 죽어가면서 살이 말랐던 모습과 김정일이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신종플루나 뭐 독감 같은게 걸리면 직방으로 갈 수도 있는데 벼라별 치료와 예방으로 연명하도록 주변 놈들이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시점에서 주치의가 일부러 판단미스를 범해서 죽여 준다면 그는 민족의 영웅이 되겠죠. 아무튼 김정일이 사진만으로는 2년을 가질 못할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여하튼 이번 화폐개혁으로 북한내부가 상당한 혼란을 격는것 같읍니다.심지어 김일성이후 처음으로 북한 이민들이 분통 울음을 터 트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세습체제에 이젠 이골이 날때도 됬을텐데 워낙이 군관동무,당간부,정치보위간부들이 인민을 틀어쥐고 감시하고 있으니 별 도리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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