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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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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봄 작성일10-01-25 09:33 조회5,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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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이 없구나! 

 

 

  부모를 보면 그 집 아이들을 알 수 있고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가 서로를 비치는 거울입니다.

  물론,온 몸에 문신을 하고, 주먹으로 먹고 사는 전과5범의 자식이 별 탈 없이 착하게 성장할 수도 있고

  목사나 사회사업가의 자녀중에서도 못된놈들이 나올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백에 하나,천의 하나이고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자기 부모를 닮아 가며

  뿌린대로 거둔다는 속담에 걸맞게 커가기 마련입니다.

 

  자기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세상 천지에 아무도 없습니다.

  비록 자기 자신은 남을 속여서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으로 더럽게 살 망정 자기 자식에게

  "너도 얼른 커서 이 아빠처럼 훌륭한 사기꾼이 돼야 한다."고 가르치지는 않고

  가스파이프를 타고 15층까지 기어 올라간 후

  남의 집 귀금속을 게 눈 감추듯 털어 내 오는 도둑놈도

  자기 아들에게 자물통 여는 법이나 금고 따는 기술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오래 전,한 나이트클럽에 출퇴근을 하면서

  다른 지역의 주먹들로부터 그 나이트클럽을 보호해주는 일을 하며 먹고 사는

  일명‘어깨’의아파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사람도 자기 아들의 방 벽에는 가훈으로

  정직·성실·근면·사랑이라고 쓰여진 액자를 걸어 놓아 준 것을 보면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깡패나 목사나, 사기꾼이나 대학교수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육이 있고,학교교육과 사회 교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한국에는 이 세 가지 교육이 모두 실종 되고 타락해 있습니다.

  자식에게 부족한 것 없이,물질적으로 아무리 잘 해 준다 해도

  부부간에 애틋한 정이 없이 냉랭 하고,부모의 평소 행실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자식은 엇나가게 되어 있고

  지금 우리의 사회가 교양이 없고 상식이 통하지 않으면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것은

  학교나 사회의 교단에 선 선생이라는 사람들의 정신과 양심이 썩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열도 뜨겁고, 전 국민의 학력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그러면 뭘 하겠습니까.

  지금 이 나라의 요직을 차지하고 들어 앉아서

  뇌물과 공금횡령으로 부정축제를 일삼고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상대방의 멱살을 잡아 흔들면서

  기물을 던지고, 부수고

  업어치기와  2단 옆차기와 공중부양과,전기쇠톱이나 도끼로 국회의사당 출입문을 내리찍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 아닙니까?

  이런 상태대로라면

  설사 전 국민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죄다 대학을 나온다 해도

  우리 사회가 깨끗해지거나 정의롭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은 무식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 무지몽매할 수 있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데

  국민 스스로 교양과 상식과 높은 시민의식을 찾아 갖추지는 못합니다.누군가 가르쳐야 합니다.

  이 때,스스로 배우고 혼자 깨우쳐서

  국민을 가르치고 계몽해야 할 의무와 사명을 짊어 진 사람들이 지식인입니다.

 

  지식인과 지성인을 사전에서는 뭐라고 정의하고 있는지는 읽어보지 않아서 나는 모릅니다.

  하지만,지식인은 그의 전공이 무엇이냐에 관계 없이

  자기 자신을 의식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24시간 무서운 눈으로 응시하고 감시하면서

  양심과 도덕적으로,정의와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을 벌떡 일으켜 세운 사람만이

  지식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 만은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까지 두 눈을 크게 뜨고 그런 지식인이 어디 없나 애타게 찾고 또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불의를 만났을 때, 민중의 편에서서 목숨을 걸고 선듯 나설만 한,

  깨끗할 뿐만 아니라 용감하기까지 한 그런 지식인을 나는 이제까지 한 사람도

  단 한 사람도 만나거나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생활의 한 방편으로, 밥벌이의 한 수단으로 그런 직업을 선택 했을 뿐이지

  자신의 정체성이나 국민에 대한 사명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 하지도 않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이런 지식인에게 학생과 우리 국민이 무슨 배울 게 있고 본받을 게 있겠습니까?

  그저 서푼어치도 안 되는 그 알량한 지식을 팔아 먹고 연명하는 보따리 장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나는 위에서 부모를 보면 그 집 아이들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지식인의 수준을 보면 그 나라 국민이 어떠한지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데

  우리 한국에는 믿고 본 받고 기꺼이 따를만 한 국민적 스승이 없어서

  오늘 우리 한국 사회가 극심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 합니다.

  깨끗하기만 했지 불의를 보고도 항거할 줄 모르는 얌전한 그런 샌님들 말고

  악의 세력이 너무 거대해 순리와 정의가 통하지 않을 때

  섶을 지고 불 속에 몸을 던져 적장과 함께 자기 자신을 불살라버린 안중근·이봉창같은 용기에 사랑까지 겸비한

  그런 지식인이 한 사람만 나오면

  한 사람이 두 사람 되기가 쉽고, 두 사람이 네 사람 되기도 금방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네 사람이 여덟 사람, 여덟 사람이 열여섯 사람,열여섯 사람이 서른두 사람

  이렇게 가지를 치면서 금방 번져나갈텐데

  아직 그 한 사람이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틀린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이 지식인들 가지고는 아무리 봐도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져 앉을 수는 없고

  어쩔 수 없이

  당신과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야속 합니다.

 

 

                                                         2010  년  1  월

 

                                                               강봄

출처.다음카페 "사랑하는 나의 후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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