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기념으로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대표적인 인물’을 꼽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고, 경제인 부문에서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 현대의 故정주영 회장, 삼성의 故이병철 회장 순서로 순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 군사 쿠데타로 인해 정치적으로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고도의 성장을 이룩한데는 박대통령의 경제 개발 업적이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60년대 당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나라는 자원도, 기술도 전무한 상황이라 경제발전의 단초조차 없는 힘든 상황이었다. 물론 그 당시 미국의 원조로 연명은 하였으나 미국도 국제수지와 재정적자가 커지면서 후진국에 대한 원조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은 수출제일주의를 모토로 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였고, 결과적으로 대 성공을 거두었다. 후에는 세계 모두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칭송하며 부러워했었는데, 이러한 그의 업적이 현재 우리나라가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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