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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폐하 박근혜를 위하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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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곳 작성일10-02-17 12:18 조회5,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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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폐하 박근혜를 위하여...





1

작년 10월 재보선마저 패배한 이명박이 맥이 빠져 가만히 있으면

금년 6월 재보선을 앞두고 불안해진 한나라당 당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 당권이 박근혜에게 넘어가는 것은 당연했던 일...


그래서 이명박과 친이세력은 10월 재보선 패배에 따른 심각한 반성은 커녕

바로 정운찬이 <세종시 난리>를 치고 나와 <박근혜 죽이기>를 시도...(신동아 2월호)


그러나... 작년 11월 박근혜의 원안+알파 발언이후

절대 우세하던 세종시 수정안 여론이 확 뒤집혀 버리면서 <박근혜 죽이기>는 실패...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들고 나온 <정운찬 해임건의안>이

친박세력의 협조로 국회를 통과하면... 이명박은 아주 개~꼬라지가 되고 만다


이명박은 “죽어도 정운찬 해임 못해!!!”...하며 마냥 엉버틸 수도 없고...

정운찬을 해임하고 나면 새총리를 구해야 하는 이명박의 꼬라지가 영~ 말이 아니다...


<세종시 난리>를 피우다 모가지가 날라간 정운찬의 꼬라지를 봤는데...

어느 누가... <세종시 난리>를 계속 피워야 할 후임 총리자리를 맡으려 하겠나?

누군가가 겨우겨우 맡는다면... 국회의 총리 인사청문회, 총리인준을 통과할 수 있겠나?


이명박이 <세종시 난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 선언하지 않는 한

이명박은 총리를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아주 비참한 대통령>이 되고 만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이 캄캄해진 한나라당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조기 전당대회론>이 득세해 한나라당 당권이 박근혜에게 통째로 넘어가게 된다



그래서... 이명박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 <한나라당 분당>뿐...    

한나라당 당권을 박근혜에게 통째로 뺏기느니... 이명박이 반(半)이라도 찢어 갖는 일...


또... <세종시 난리>를 끝까지 피워서 <한나라당을 반드시 분당>시켜야만

이명박이 거의 전멸, 참패하리라 예상되는 6월 지방선거에서

오히려 이명박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승리에 유리해 지는 일...


즉... 다른 시도에 비해 세종시 수정여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수도권에서

<세종시 수정세력>은 이명박 딱 하나이지만...

<세종시 원안세력>은 박근혜와 민주당으로 분열되게 되니까...


그리고 6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만이라도 이명박이 승리해야만...

6월 지방선거 이후 전개될 중대선거구제-개헌논의, 정계재편 논의에서

<이명박에 의한 정권 재창출의 꿈>, <퇴임후 안전보장>을 여전히 노릴 수 있으니까...



2

정운찬 해임건의안... 그리고 당권을 통째로 박근혜에게 뺏길 위기...에 몰린 이명박이

어쩔 수 없이 <분당을 향한 선제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


설연휴를 앞두고... 세종시 수정안 홍보를 위해 충청북도에 내려간 이명박이

'강도가 왔을 때 식구끼리 싸우면 둘 다 피해를 입는다'...

'나는 솔직히 일 잘하는 사람을 밀어주고 싶다...’

‘지도자가 정치적 계산, 정치공학적인 고려만 하면 발전할 수 없다'...

... 이런 발언들을 쏟아 냈던 것... 


... 박근혜 때문에 집안싸움 하느라 세종시 수정안이 풀리지 않는다

나는 박근혜의 차기대권 인정 못하니까... 박근혜! 너, 한나라당 나가랏~!!!... 이런 뜻...


다음 날 박근혜는...

"집안 사람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면 어떻게 하느냐"

"일 잘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국민이 판단하시는 것"...이라며

... 정면으로 이명박의 발언을 맞받아쳐 버렸다


... 집안싸움 일으킨 건 너, 이명박이닷! 강도 이명박, 니가 나가랏!!!

대권은 국민이 판단하는 거지, 대통령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 건방떨지 마랏!!!...이런 뜻...


다음날 이동관이 "대통령에게 강도라니... 당장 사과하라!"고 했고

<박근혜 의원>이라고 부르는 <계산된 무례>를 마구 저질렀다


이에 대해 “문제가 있으면 있는대로 처리하면 될 것”... 박근혜의 2번째 맞받아치기...

청와대의 사과 요구를 정면 거부!!!... “내 배 쨀테면 째 봐”하는 얘기... 허걱~...



그리고나서 12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조찬에서 이명박이

"민주적 방법으로 세종시 당론을 결정하라"

"토론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하는 게 민주주의다"... 라는 발언...


그리고 이명박이 신년 라디오연설에서 “국가를 위한 세종시”라며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지를 분명히 다시 천명...


결국 <박근혜 죽이기>에 실패한 이명박이

<박근혜 내쫓기>, <한나라당 분당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



3

소수파 박근혜가 쫓겨날 지... 굴러온 돌 이명박이 쫓겨날 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분당으로 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대통령 이명박이 한나라당 분당만이 자신의 최대 이익이라 판단하고 있고

그래서 반드시 분당을 시키려는 것이니까...


그러나 박근혜가 쫓겨나든... 이명박을 쫓아내든... 이는 박근혜에게도 최대이익이다

그동안 한나라당 경선패배후 <승복선언> 때문에

억울하게 한나라당에 발이 묶였던 박근혜가 드디어 활활 날아갈 기회가 온 것...


차기대권 0순위인 박근혜 입장에서

6월 지방선거라는 황금같은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일단 분당이 되고나면 이명박, 박근혜 모두 지지율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런데 누가 먼저 지지율을 회복할까?... 당연히 박근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박근혜는 전국적으로 골고루 30%가 넘는 <신뢰도>를 갖고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니까...

지난 번 미디어법 통과때도 보지 않았나?

조중동이 그리도 악착같이 씹어댔지만... 2달만에 가뿐히 다시 40% 회복...


분당된 후 박근혜가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자~!”한마디만 하면

박근혜 신당의 지지율은 금방 40-50%를 넘나들게 될 것...

박근혜는 이런 막강한 정치적인 자산을 가진 유일한 정치인이니까...



6월 지방선거는 누가 이길까?


이명박-박근혜의 보수분열구도... 민주당, 친노당에게 유리?

세종시 수정세력은 단 하나, 세종시 원안세력의 분열구도... 이명박에게 유리?

국민들의 <반MB-비민주 정서>... 버러지 색기들의 분열구도... 박근혜에게 유리?


당연히 박근혜다!!!

박근혜는 수도권까지 휩쓸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대승, 압승을 거둘 것...

(이 사이트에 올린 <정운찬을 해임시켜라... 드디어 박근혜의 승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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