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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받는 것이 두려워 판단하지 말아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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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2-04-25 04:00 조회4,71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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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도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으니, 남을 판단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불만 섞인 글들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비성경적인 일들에 대해서 비평하는 글들에 대한 비난이 많은데 이것은 오늘날 독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이 문제를 풀기에는 쉽고도 어렵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말씀을 토대로 살펴보면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이 세상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늘 양면성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달라진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사고하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도 엉뚱한 소리를 하게 되어 있다.

성경에는 하라는 말씀과 더불어 하지 말라는 명령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경 말씀에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 중에 결코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대목이 있다.『“판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라. 너희가 판단하는 그 판단으로 너희도 판단 받을 것이며, 너희가 재는 그 자로 너희도 다시 측정을 받으리라』(마 7:2).

물론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당시 누구에게 어떠한 의도로 말씀 하셨는가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사역 전반에 걸쳐서 판단하셨고, 저주 하셨고, 책망하셨고, 훈계하셨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 실수하는 것은 1) 성경을 잘못 해석, 2) 성경을 잘못 적용, 3)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위치를 바꿈 등 우를 범함으로 진리가 뒤섞이게 된다.

기본적으로 성경에는 중요한 네 인격체가 등장한다. 1) 아버지 하나님, 2) 아들 하나님, 3) 성령 하나님, 4) 사탄 (마귀)이 등장한다. 그리고 세 장소가 있는데 1) 하늘, 2) 땅, 3) 지옥이 그것이다. 또한 크게 세 부류의 인간들이 존재하는데 1)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유대인, 2) 이방인, 3) 구원 받은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 그래서 성경은 이 모든 부류들에게 정확하게 대입해서 적용해야만 억지 주장을 하지 않게 된다.

물론 예수께서는 신성을 가지고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죄가 없으신 분이셨기에 모든 것을 판단하실 수 있으셨다. 그래서 그분의 판단에 대해서 그 누구도 트집을 잡을 수 없다.『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실로, 하나님은 참되시나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라. 기록 된 바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고 함과 같으니라』(롬 3:4).

그런데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에서 벗어난 일에 대해서 어떠한 판단이나 비평을 하지 말고 바라만 바라보고 있으란 말인가? 결코 그럴 수는 없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명령하셨고, 잘 못된 일에 대해서는 판단하고 책망하고, 훈계하라고 하셨다.(엡 6:4; 엡5:11)

그런데 오늘날 다수의 사람들이 남의 잘못을 비평하는 것이 마음에 거슬리고, 그 비판이 불편한 이유는 자신의 어떠한 부분을 건드린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면 스스로 주의하여 바로 잡히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사역할 당시 수많은 위선자들과 거짓선지자들이 판치는 시대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처럼 신랄하게 그들을 책망하시고 바로 잡으셨던 것이다.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들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는 보이지 않는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고 다니는 사람들이 무덤인 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니라』(눅 11:44).

특히나 당시에 삯꾼 목자와 거짓 목자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실족시키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처럼 강력하게 그들을 꾸짖으셨던 것이다.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가 한 사람의 개종자를 얻으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얻고 나면 그를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라』(마 23:15).

마찬가지로 오늘날 배교한 이 마지막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에 각종 비성경적인 것들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성경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침묵한다면 하나님께서 책망하시지 않겠는가?『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하노라. 너희 가운데 현명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냐? 자기 형제들 사이에 판단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한 사람도 없느냐?』(고전 6:5)

그렇다고 잘 못된 점들을 비평하는 입장에서 아무나 나서서 기준도 없이 목소리를 높이고, 자기 분에 못 이겨서 분통을 터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의로운 심판으로 판단하라.”고 하시니라』(요 7:24).

이 땅에서 33년 반 동안이나 죄인들과 함께 사시면서 행하신 주님의 판단은 항상 옳으셨다. 그분의 판단은 항상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을 하셨기에 조금도 오류가 없으셨던 것이다.『너희는 육신을 따라 판단 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만일 내가 판단 을 한다 해도 나의 판단 은 옳으니라.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함께 있기 때문이라』(요 8:15)

이와 같이 우리의 판단도 성경에 입각하여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서 판단하기 때문에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나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다만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성경에 근거하여 말하지 않고 사람의 말로, 또는 외모로 취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뿐이다. 복음을 전해들은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잘 못 판단했기 때문에 진리를 받아들일 기회를 잃고 말았다.

『그때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하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너희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너희가 그 말씀을 외면하고 너희 스스로가 영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 하니, 보라, 우리가 이방인들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다만 판단하는데 있어서 육신적인 것들, 즉 진리가 아닌 사항들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것들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함부로 판단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쓸데없는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먹는 자는 먹지 못하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또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받으셨음이라. 남의 종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거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느니라. 실로 그가 서게 되리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서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롬 14:3).

실재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적 근거도 없이 육신적인 생각에 상대방을 업신여기며 판단하는 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판단은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리라』(롬 14:10).

교회 안에서도 그렇게 무례하게 형제자매를 비판하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는 얼마나 더 하겠는가? 참으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자기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만일 네가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재판관이로다. 입법자는 한 분이시니, 그는 구원하실 수도 멸망시키실 수도 있느니라. 네가 누구기에 남을 판단하느냐?』(약 4:12)

댓글목록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비방은 안되지만, 판단은 가한데, 신령한 사람이 되어 판단할 것은 해야된다는 음성도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바울님의 댓글

바울 작성일

네. 개혁님.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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