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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불신은 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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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4-06 15:58 조회5,23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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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해군으로 25년 근무하면서 여러 함정을 직접 타보고 먹고 자고, 훈련과 작전을 수없이 참여했던 예비역으로서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장렬히 최후를 마친 한준위와 남상사 두 군인의 영면을 기원 드립니다.

 

먼저 이번 천안함 사건을 남달리 24시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실종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기만을 기원해오고 있으면서 이번사건 발생이후 우리사회가 보여 온 모습에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어 볼까 해요.

(정부와 군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것이 아님을 전제로....!!!) 

 

먼저 사고원인과 상황공개 등을 둘러싼 군과 언론사, 정치권, 인터넷 공간에 벌어지고 있는 루머가 너무 무책임하고 자칫 사고의 진실마저 흐리고 국민적,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을 부추기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번사건의 심각성을 미루어 볼 때 군이 정확히 확인, 규명되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양 보고하거나 발표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사건 초기 일부 혼선과 의혹이 불거진 데는 정치권과 언론, 네티즌들의 억측 주장이 사실인양 군을 몰아붙이고 다그친데 원인이 없지 않다고 보며 또한 군이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처럼 사고원인을 조작, 축소, 은폐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이번 사건의 경우 군이나 정부가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번 사고 원인을 하루빨리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요구대로 사건 당시 군사작전이나 훈련 상황을 전부 낱낱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일부에서 군사작전 상황일지 등이 뭐 중요한 군사기밀이라고 공개를 하지 않느냐며 군을 비난하고 의혹을 부추기는 것은 이적행위나 다름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당시 군사상황 공개범위와 내용은 전적으로 군의 결정이 존중돼야 합니다.

 

국가방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유가족이나 국민 모두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참고 정부와 군을 믿고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유리양님의 댓글

유리양 작성일

지만원선생의 북한 포사격 기만과 잠수정침투, 잠복, 그들의 이후 연관된 또 다른 기만등의 예측씨나리오는 북한군의 이전 행태와 발설들로 가능성있는 것으로 생각을 해야하지만, 그게 만일 100%확실하다해도, 그것을 고지고때로 한국의 현 사회에 발표했을 때 생길문제에 대해서도 지만원 선생의 대응씨나리오를 한번들어보고싶다. 한국군의 전작권 반환반대에 대해서도, 얼마나 더욱 미국의 종속상태가 되어야 하는지도 알고싶다. 북한이든 남한이든 그간의 군부의 행태를 보면, 국방이라는 것을 남북의 대치를 절대변해서는 않되는 것으로 생각해온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특히 전임 김장수 국방의 북한 방문시 행태는 그기회를 대통령의 정치적판단을 따르기보다는, 연대장이나, 사단장정도의 대한군인의 기개를 살렸다는 것으로 느껴진다. 군이 지난세월 박정희 이후의 자주국방, 조국근대화의 역정에서 노력한 것은 다른 시민과 마찬가지로 존경받아야하는 데, 그 전제는 북한을 까부수는 북한군대식 사고와는 다른, 지만원선생이 주장하는대로 적극적 정치적 판단을 이용하고, 우수한 체계분석으로, 50년이상 응물고 있는 양극대치에 돌파구와 북한 군부를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연한 해법을 찾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북한군부의 사고인식이 100%완고하다해도, 그럼, 천안함사태를 근거로 속시원히 황해도 해변의 모든 포기지와 군사기지를 불바다로 만드는 시도를 해서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또한번 50년전 이전으로, 아니 더욱 더 강력한 폭풍으로 돌아가는 게 한국군부의 엘리트들의 소원인지도 알고싶다. 그리고 그것 자체에 대한 승리ㅇ의 가능성과 이득과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을 또한 알고싶다. 천안함사고의 정확한 우ㅏㄴ인 규명과 함께, 그 전망에 대한 책임있는 정확한 전망도 읽고싶다.

유리양님의 댓글

유리양 작성일

고사를 하나 인용하고 싶다. 장량과 공명은 둘이 모두 당시의 절세의 전략가였으나, 공명은 그 기가 너무강하고, 과신하여 인재육성에 소홀했고, 너무 천명에 따르다, 스스로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본다. 그는 자신은 최선은 다했다고, 필자도 믿고있지만( 필자는 진수의 삼국지보다는 나관중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한 재 해석이 더욱 역사적진실에 가깝다 믿고 있읍니다), 강한 법리에 따르면서, 부하들에 대할 때, 원리나 선입견에 따랐고, 사마의보다 유연하지 못했으며, 장량보다는 더욱 정치적인 소양이 부족했을 것이다. 공명은 그 사후에 촉을 곧 망하는 길로 접어들게 했지만, 장량은 자기는 도피했어도, 한은 이후 중국인들이 지금도 "한"의 민족이라는 명성을 잃지않으려는 바로 그 한제국을 400년이상 계속하게 한 것이다. 씨스템이란 감정을 가능한 억제할 때 진수가 아닌 나관중을 보게될 것이라고 믿는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맹바기가 사건의 실체를 덮고 왜곡하려 하는데,,,
믿으면 바보지요.

조사결과는 아마 북과 상관없다거나 미제로 남을듯합니다.
결국, 좌빨언론들의 억측,소설만 난무하겠지요.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내일 생존장병들 증언을 한다는데,,,

간혹 들린말로,,,
장병들이 폭발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다는둥,,,기억이 안난다는 둥 그런식으로 말을한답니다.
벌써 입단속을 해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맹바기의 의중은 어떻게든 북한소행인것을 감추려는 것인지라 어떤 증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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