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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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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라대왕 작성일10-04-12 10:39 조회7,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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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일와(恨無一蛙)

이조 시절에 가난한 한 선비가 과거 보려 한양에 가서 동정을 살펴보니,
실력과 학문은 뒤로 미루고, 우선은 돈과 권력에 휩싸여서 시험의 처리가
되는 상황이라, 온통 수험자들은 열심히 공부한 실력만 믿고, 응시를
하였는데, 과거 시험장에 들어가 보니 한심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좌정을 하고서는 시험지를 받았으나 답을 할 신세가 아니라서, 답은
쓰지 않고 한무일와(恨無一蛙)란 네 글자만 써 놓고 일어나서 시험장을
빠져 나와서, 합격자 명단도 확인을 않는 채, 집으로 내려 와 버렸다.
이 글의 뜻은 개구리 한 마리가 없는 것이 한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양심있는 체점관이 그 선비의 답안지를 채점 하려고 보니, 글자
4 개가 눈에 보였는데, 양심에 고민을 하다가 이 선비를 급제 시켰다.
이글에 비유를 하자면 돈 많고, 권력에 끈을 둔 선비들은 시험관이나
채점관을 매수하여서, 합격을 하는 비리들을 꼬집어 비난한 뜻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에는 시험문제의 답이 엉망이라도 급제를 하는
판인데, 정답 같이 써 보아야 급제는 물 건너 간 것 같아서 이 네 글자를
쓴 것인데도, 집에 있는데, 하루는 급제하였다는 통보가 와서 한양에
올라와 관직을 맡고는 이러한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현실을 바로 잡는데
온 정성을 다하여서 집무를 하였다.
그리하여서 자신의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부정부패를 일소 시키고,
청렴 결백한 사회 풍토 조성에 온 힘을 다하였다.

어느 날 딱따구리와 꾀꼬리는 서로 자신이 노래를 잘 한다고 말다툼을
벌였다.
이렇게 싸울 것이 아니라, 그럼 누가 노래를 잘 부르는지를 판가름하기
위해서 노래자랑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노래자랑을 심판 해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서로
의논을 한 후에 두루미에게 심판을 맡기자고 하여서 두루미를 찾아
갔다.
너희들이 내일 오면 공정한 심판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 두
동물은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중에서도 꾀가 많은 딱따구리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뇌물을 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뇌물로 무엇이 좋을 까
생각하다가, 겨울에 양식을 하려고 물어다 구멍에 넣어 놓은 떡개구리
한 마리를 물고 두루미 집으로 가서 뇌물을 건네주었다. 내일 노래자랑
심판을 할 때 잘 봐 달라고 하니, 두루미는 그러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두루미는 딱따구리가 가고 난 다음에 배가 고픈 터라 떡개구리로
맛있게 배를 채웠다.
다음날 노래자랑이 열려서, 먼저 꾀꼬리가 노래를 부르고, 다음에
딱따구리가 노래를 불렀다.
심사평을 맡은 두루미가 평을 하기로, 꾀꼬리 노래는 아름답고 간드러
지게 하였고, 딱따구리는 목청이 너무 크고 귀가 뚤 리는 듯이, 째지는
목소리라고 하여서 뇌물을 먹은 꾀꼬리가 노래를 더 잘 하였다고
뇌물의 힘으로 칭찬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또한 선비의
심정을 우화로 말해 주는 일화가 아닌가 싶다.

이 처럼 전직 대통령을 지낸 사람들이 처먹은 뇌물이 수 천 억원 이였고,
자살을 한 노 대통령도, 억원이 넘는 시계선물에다, 서민이 상상도 못할
뇌물로 기업에 얼마나 큰 이익을 덤으로 주었는가, 유명을 달리한
김대중  도둑놈도 뇌물로 받은 돈이, 미국에서 춤을 춘다는 말이 떠도는
것을 보면, 뜬소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현 대통령도 사재 310 억 원을 국가에 헌납을 한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의 정신이다. 역대 대통령이 이런 희사를 한 자가 있는가?
그런대도 야당이나 현 정부를 헐뜯는 자들은 어떤 마음과 정신 상태
이기에, 거품을 물고 비난을 하는지 아이러니 칼 하다.

자신들은 속 마음에 썩은 냄세가 나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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