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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소설쓰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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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4-23 17:09 조회6,5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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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함 사건발생이후 우리 언론보도에 대해 언론인은 물론 군 전력 노출과 국가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언론과 인터넷 매체들의 무분별한 보도를 보면서 갖가지 억측, 예단, 아니면 말고 식의 왜곡, 비난, 유언비어성 보도기사가 난무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보다도 더 큰, 국민간의 신뢰와 자신감을 잃고, 론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을 다루어 온 언론과 우리사회의 모습들을 돌이켜 보면 이건 완전히 군대와 정부가 동네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 언론은 특종, 대박기사라도 잡은 양, 근거없이 떠도는 루머(소문)과 귀동냥으로 들은 것을 가지고 왜곡된 상상력을 동원하여 사실과 다른 허구(FICTION)적인 내용으로 온갖 소설을 쓰고, 억측과 예단 보도를 해왔지 않나 싶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일부기자는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대남(對南) 선전, 비방내용을 오히려 덧칠 기사화하여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건 초기부터 우려했던 군의 작전상황과 대응조치, 대북잠수함 탐색능력 등 군사기밀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어 군의 전반적인 작전계획과 전력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이것이야 말로 해국(害國)행위이자, 이적(利敵)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무분별한 언론 보도가 국가안보와 국방전력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가져오는지를 뻔히 알면서 아직도 일부 일선기자들이 대북관련 중요한 군사기밀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군대기밀의 보안유지는 생명과도 같다하고,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한다는 말이 있듯이 국가와 군을 한번이라도 생각하는 기자라면 군의 사고나 사건을 흥미와 재미로 다뤄서는 곤란하지요.

무튼 군사기밀 유출만큼은 언론사와 기자의 명예는 물론 국가 안보와 국방 전력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신중한 보도가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방실방실님은 더 참으며 기다리셔도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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