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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유언비어의 진원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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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10-05-15 08:53 조회5,7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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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을 총풍으로 지방선거에 활용 하려는가?


천안함에 대한 내용이 흘러 나올때마다 마치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양 호들갑떠는 쥐떼언론을 보며 이런 쥐떼들에 휩쓸려 돌아가야 하는 우리 국민들도 참으로 불쌍한 국민이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하지만 이런 호들갑이 3일도 못가고 악착같이 달려들어 물고 뜯는 반대여론에 더욱 기름만 뿌려주고 있다.



1) 지휘체계 문란자는 적보다 더 위험하다.

46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사태, 다시는 겪어서는 안될 치욕이고 악몽이다.

하지만 이번 천안함 사태를 통해 밝혀진 더 끔찍한 위기에 대해 사람들은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바로 군령 최고사령관인 합참의장과 국방부장관이 지휘선상에서 배제되고 무려 50여분 간이나 사태파악은 물론 우리 군에 어떤 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시간이면 수도 서울이 마비되고 우리의 전쟁수행 능력이 초토화 되어 국가를 멸망으로 이끄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이 시간에 전면전 상황이라도 발생했다면 어찌되었을까?

우리 군은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억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전시에는 적을 무찔러 국가를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막대한 국민세금을 들여 군을 유지하는 것이다. 고위간부 한명 양성 하는데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런 예산을 들이면서도 유능한 장교를 양성해야 하는 이유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고 국가의 존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직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양성한 장교가 지휘체계를 마비시켜 적을 이롭게 하고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죄이다.

이런 중죄에 대해서는 전시에는 최고 사형이다. 그리고 이번 천안함 침몰사태는 전시에 준하는 사태였다. 과연 어느 누가 이런 중죄를 저질렀는지 반드시 가려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읍참마속의 단호한 결심으로 이런 자들을 처형하지 않고는 강군육성도 헛된 구호이고 군의 정비도 모두 망상일 뿐이다. 

그럴바에는 군을 해체하고 새로 창군 하는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2) 해군은 살인멸구의 누명을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

해양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 다음날 침몰지점을 정확히 해군에 통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침몰된지 이틀이 지나서야 어선의 도움으로 함미가 침몰된 지점을 확인하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함미에 있는 실종자들이 사망할 때까지 늑장구조를 했다는 루머의 원인이다.

이런 객관적 사실 이외에도 고무보트를 타고 침몰지점을 돌아다니는 모습은 그저 보여주기 위한 쇼라는 느낌밖에 주지 않았다.

 

침몰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오지 않아 수색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변명이다. 해병이 찍은 TOD영상을 봐도 촬영 각도가 정확히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불과 몇백미터 앞에서 침몰한 1200톤 함선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핑계다.

부하를 살리고자 하는 성의만 있었다면 로프에 자석을 매달아 끌고 다녔어도 불과 몇시간이면 확인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고의적으로 늑장구조를 하며 함미에 있는 인원이 사망하도록 방치하였다는 의심을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이상 해군은 살인멸구의 누명을 벗을 수 없다.


3) 9시 15분 ~ 9시 22분간의 미스터리를 풀어야 한다.

9시 15분에 최초 상황이 있었다는 해경의 발표와 MBC뉴스데스크의 발표, 9시 16분에 33방공초소에서 들었다는 미상의 폭음, 그리고 핸드폰 문자메세지 중단과 비상상황이란 통화를 끝으로 중단된 핸드폰 통화. 해군과 합동조사단은 왜 이를 묻어두려는 것인가?

아무리 묻어두려고 해도 국민이 알고있고 전 세계의 언론에 보도되어 세계인이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를 부정하고 감추고서는 침몰원인 규명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과연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가?


4) 침몰지역의 해저화구는 무엇일까?

2010.04.26 (월) KBS뉴스에 발표되었던 “수중 폭발로 인해 해저 ‘깊이 파였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http://news.kbs.co.kr/politics/2010/04/26/2086833.html)

무엇이 40m 이상 깊은 해저에 큰 화구를 남겼을까?

군 관계자는 어뢰가 폭발할 때 충격파가 해저에 폭발화구를 형성했다고 하는데 이는 말도 되지 않는 헛소리다. 핵어뢰라도 터졌다는 말인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는짓 그만하고 전반적인 상황판단부터 해야한다.

아무리 파편을 찾아내고 화약흔적을 찾아내도 부정할 수 없는 정황증거가 없이는 불리한 증거일 뿐이다.


5) 화약과 알미늄 파편이 스모킹건(결정적 단서)은 아니다.

연돌에서 화약흔적을 찾아냈다고 호들갑을 떨었으나 이미 이것은 죽은패에 지나지 않는다.

벌써 저들은 화약흔적이 해병대에서 사격한 흔적이라고 부정하고 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RDX는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폭약성분이다. 프라스틱 폭약으로 크레이모어나 수류탄등 각종 폭약과 포탄, 폭탄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폭약일 뿐이다.


알미늄 파편도 마찬가지다.

냉전종식 이후 거의 모든 물자들이 세계 각국에 유통되고 있다.

더구나 중국은 전세계의 공장 역할을 한지 수십년이 지났다.

중국에서 생산한 알미늄 제품이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산업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더구나 우리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어뢰샘플도 가지고 있지 않다.

성분을 분석하여 북한을 옥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로 삼을 수는 없다.


이것은 방금 총을맞아 죽은 시체앞에서 연기나는 총을가진 범인이 어디로 침투해서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 밝혀내는것이 아니라 총구에서 나는 연기의 성분을 분석하여 화약 제조자를 범인으로 몰겠다는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식으로는 의혹만 더욱 키울 뿐이고 음모론이 점점 힘을 얻을 뿐이다.


합동조사단이 하는 행동을 보면 천안함 침몰원인을 밝혀내겠다는 의도 보다는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지는것을 지극히 싫어하는 어떤 사람의 지시를 받아 6월 중간선거에 총풍대신 적당히 우려먹고 선거가 끝나면 음모론을 제기하는 세력들과 적당히 이간질을 시켜 영구미제로 이끌어 가려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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