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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 대한 지만원선생님의 글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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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호수 작성일12-07-07 09:18 조회12,84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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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미국의사의 사례를 보면 그런 훌륭한 의사들은 이미 한국에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선생님!그런데 미국정부가 미국의사들에게 한국의사들에게 하는 막무가네 정책을 펴는것을
본적이 있으십니까? 미국 전공의들이 한국전공의들처럼 아무 보수도없이 24시간 내내 근무하는
것이 그네들의 세계에서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단지 사명감으로 버텨라?
그게 선생님이 평소 이야기하시는 시스템의 결론인가요?
언제부터인가 복지부 일개 공무원들이 주도하는 의료정책에 대해선 여야 진보 보수들 떠나
모두 정부의 편을 들고 하나같이 의사들을 집단이기주의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그게 과연 공정사회인가요? 맨날 밥먹듯이 불법파업을 일쌈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넘들도 의사들을
파업은 눈을 부라리면서 반대를 하고 있더군요? 왜 의사들은 노조를 만들어서 자기 권리를
주장하면 안되는지 선생님이 시스템논리로 설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아마도 히포크라테스가
지금 다시 부활해서 한국의 의사가 된다면 그분이 먼저 의사 노조를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의사는 무조건 이래야 된다? 그 전제 조건이 있어야지요? 선생님도 이전에 의약분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금의 포괄수가제 이게 시장경제에 맞는 정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사회주의 정책입니다. 선생님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그러나 선생님도
입 다무시고 의협회장만 욕하시는 군요! 선생님은 철학을 논하시지만 의사들은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선생님이 글 쓰시는것에 대해 공무원이 검열해야 한다고 하면 선생님은 가만히 계시나요?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인간사회에 양면가치(兩面價値)는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것이다
적어도 15년 전후 의사님들의 이미지와 오늘날의 이미지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얼마나 존경과 믿음을 갖고있는지 그 위상에 대해서알고 싶어 진다. 인류사회에서 의사란 존재의 중량감을 떠나서, 말이다.  참으로 훌륭한 의사선생님들에 대해서 외경심을 갖고있다는 것은 신과 인간에의 축복이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믿고 맡길수있는 의사 만나기 참으로 힘듭니다.
나는 그동안 참으로 한심한 의사들은 많이 만나고 보았으나, 믿고 맡길 의사는 별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사회에는 문제있는 의사가 퇴출되는 시스템도 없습니다.
환자를 충심으로 위하는 그런 의사 찾을 정보도 없습니다.

현우님의 댓글

현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동감입니다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목사가 노조를 만들든, 스님이 노조를 만들든 자기 권리를 지키거나 찾기위한 결사는
나무랄게 없는데, 농민의 불만을, 노동자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악용하는 세력들이 많기 때문일겁니다
어느 집단이든 도덕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완벽하기는 힘들겠지요
좋은 의사도 있지만, 나쁜의사도 있지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세브란스에서 박주신 야바위가 이루어지는것을 보고,
관련 의사들에 대한 신뢰도가 -100으로 추락하는것을 절감했습니다.
의사가 개입되지 않고
세브란스 야바위가 가능할까란 의구심을 버릴수가 없드군요
양승오 전문의 같은 분이 있어 의사에 대한 희망의 끈을 아직 버리지 않고 있지만............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푸른호수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의 의사들은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의사들과 비교했을 때)

DJ정권때 초중고 선생님들의 권위를 무너뜨린것이
지금의 모든 학교문제의 원인입니다.

우리 사회의 특히 정치 언론 법조계에 밖혀있는 빨갱이들이
노리는 것이 의사들의 권위를 떨어뜨려 (왜냐하면 의사들 중에는 빨갱이가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우리의 양질의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빨갱이녀석들은 미국에가서 치료 받으려고 하겠죠.
국민들 한테 훔친 돈 싸들고가서...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사람은 무슨 일이든 성취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비전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비전에 닿기 위해 수 많은 원인들을 세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비전도 명확히 세우지도 않으며,
길 위에서 많고 많은 원인들을 세우지 않기 때문 입니다.
 
인용// 길과 목표는 하나이다.

만일 의사들이 외치는 권리가 히포크라테스의 비전과 일치한다면 철학과 등식이 성립합니다.
철학과 권리는 따로 노는 것이 아닙니다.

노환규가 명확한 비전을 세웠는가? 그리고 길 위에서 올바른 원인들을 뿌리고 있는가?
그것은 제 3자가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성공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비이기성- impersonal 의 순도 입니다.
돈, 권리는 부수적인 문제입니다.
만일 돈, 권리가 제일의 목표가 된다면 반드시 실패할 운명입니다.
*물질성은 비물질성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박사님의 의견은 매우 훌륭한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의사분들이 비교적 성실한 분들이라서 보수적 관점의 의사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대한민국엔 좋은 의사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공무원이 아닌 자영업이다보니까 생계유지에 대한 확고한 보장이 없다보니까
스스로 집단 방어도 할 수는 있는데.
과거에 너무 잘 살던 의사분들에 대한 사회의 눈초리가 따갑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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