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은 정도를 걸으시는 것입니다.

안철수나 문재인을 막아내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저를 포함해서)
 
비록 빨갱이들을 저지해야한다는 명분은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박근혜의 발언이 잘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박사님께서 박근혜를 비난하는 것은 빨갱이들의 수법에 걸려든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강직한 성품과 옳바른 역사관에 기초한 당연한 비난입니다.

우리가 그런 박사님을 설득하려 하면 안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무례이며, 우리 자신을 욕보이는 행위입니다.





이건 조금 다른 비유입니다만,

한민족 역사상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을 때,

강경파와 온건파는 항상 존재했습니다.

때로는 강경파의 논리가 나라를 구했고,

때로는 온건파의 논리가 나라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강경파와 온건파 모두,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목적만은 같았습니다.





대권을 위해서는 잠시 비겁한 것이,, 죽는 것 보다는 낫다....라는 명제와

비겁함 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라는 명제는 양립할 수 없는 명제입니다만,

궁극적인 목적지는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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