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과 임여인의 러브스토리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채동욱과 임여인의 러브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09-27 20:49 조회39,515회 댓글3건

본문


영화 '러브스토리'는 명문가집 아들과 백혈병에 걸린 가난한 여학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0년대에 청춘들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이다, 유명한 주제곡인 'snow frolic'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남녀 주인공이 센트럴파크의 눈밭에서 뒹구는 장면은 영화사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영화 러브스토리의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이루어지지 못해서이다, 볼 짱 다 본 사랑들은 대체로 아름답지 못하다, 아름답지 못한 사랑들이 넘쳐나는 것을 반영하듯 미국 방송 프로그램에는 유전자 검사를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육체의 결합으로 아기가 태어났지만 아기의 아빠가 자기라는 사실에 불신을 가진 남자들이 등장한다,

 

방청객들이 들어찬 스튜디오에서 스크린에는 아기 얼굴을 띄우고, 남녀를 앞에 앉혀두고 사회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신은 아빠가 아니다, 라는 판정이 내려지면 양육비 부담에서 해방된 남자는 여자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고, 여자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센트럴파크의 사랑 이야기는 옛날 구닥다리 이야기가 되어버린 선진국의 성풍속도였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추문에 대한 법무부의 진상조사 발표에서 채동욱에 얽힌 러브스토리의 일면이 드러났다, 채동욱은 임여인이 경영하는 부산의 카페와 서울의 레스토랑에 제집 드나들 듯 출입했고, 2010년에는 임여인이 고검장이던 채동욱 집무실을 찾아가 채동욱에게 대면을 요청했던 것도 드러났다,

 

임여인은 채동욱 고검장 집무실을 찾아가 부속실 직원들에게는 채동욱의 부인이라고 신분을 밝혔고, 채동욱과의 면담이 거절당하자 부속실 직원들에게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전화하게 해달라"고 발언했던 것도 드러났다,

 

채동욱과 임여인의 러브스토리는 별로 아름답지 못한 축에 들었다, 임여인의 가게에 뻔질나게 다나들던 당시는 영화처럼 뜨거운 시절이었다면, 고검장 시절에는 채동욱이 여자를 피해 도망 다니던 시기로, 유전자 검사하는 미국 방송에 동반 출연하면 딱 알맞을 정도로 불편한 관계의 시기로 보여 진다,

 

이가 빠졌던 채동욱의 그림에 이제 아귀가 맞춰졌다, 채동욱과 임여인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으며, 채동욱을 고자질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채동욱을 고자질했던 사람은 임여인이거나 임여인 측근이다, 왜 고자질을 했던 것일까, 그것은 임여인의 요구를 채동욱이가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여인은 무슨 요구를 했을까, 최소한으로는 임여인의 요구는 미국 유전자 감식 방송에 출연한 여자들이 원하는 바였을 것이고, 최대한으로는 민주당 전 대변인 차영이 남자에게 원했던 것과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왜 여자의 요구를 묵살하며 집무실까지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는 것일까,

 

미국 방송은 그 이유를 잘 보여준다, 유전자 검사 지원 커플은 줄을 섰고,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아빠가 아니라는 결과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남자가 보기에 여자는 믿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또 여자들은 유전자 감식에 응한 것으로 보아 자기가 낳은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헤펐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조희준은 차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유분방한 이혼녀인줄 알았다" 이 발언에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고백도 있지만, 이 발언의 배후에는 아이 아빠가 자신이 아니라는 강력한 의심이 깔려있다,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믿지 못할 때 종종 사랑은 진흙탕으로 바뀐다, 조희준과 차영도 미국 유전자 검사 방송에 출연해야 할 후보자들이다,

 

임여인이 채동욱 집무실을 찾았던 이유도 방송에 나왔던 흑인 여자들이나 차영과 비슷할 것이다, 유전자 검사의 남자들이나 조희준이나 채동욱도 상황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아마도 채동욱은 이런 심정일 것이다 "자유분방한 술집 마담인 줄 알았다" 그래서 채동욱은 조희준처럼, 흑인남자들처럼 집무실을 찾아온 여자에게서 도망가려 했던 것이다,

 

채동욱은 미국 선진국의 성풍속도를 선보이는 최첨단 진보의 길을 걷고 있었다, 선진국 미국의 성진보 주인공들이 어린 청년들이나 흑인 백수들이었다면 대한민국 성진보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검찰총장이었다는 것일 뿐, 미국 예능 방송에는 무료로 유전자 검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채동욱과 임여인, 조희준과 차영, 동반 출연하면 어떨까, 헌법에 보장된 아이들의 기본권과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한 개체를 보면 그가 속한 집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 개체의 유전자는 집단에서
교배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채동욱이 방탕한 모습으로
후배 검사들에게 존경을 받았다면
선배나 후배 그리고 검찰 모두는 방탕한 집단이 맞다.

검찰개혁이 시급한 이유이다.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더티한 낭만주의(?)는- 국가 존망의 얼개를 헝클어 버렸다.
정치운명 본질-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파멸의 원인제공이 될것이다.
독버섯은 제때에 뽑아버려야 한다!

종치기님의 댓글

종치기 작성일

비바람님의 love story 잘 잀었습니다.
미국에 그런  TV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채동욱과 임여인, 조희준과 차영, 동반 출연하면 어떨까,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1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037 [사진] 중국대사관 앞 지만원 박사님 댓글(4) 대한애국 2012-03-02 5205 77
25036 희망이 보입니다.... 댓글(3) 프리덤 2012-02-12 5814 77
25035 이들은 고첩일 것~! 댓글(2) 포병 2014-08-28 1563 76
25034 애국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댓글(3) 루터한 2014-08-21 1447 76
25033 홍성담의 그림 댓글(12) 여보세요 2012-11-20 4189 76
25032 이재야 늦게 박사님의 혈언을 알아주는 방송애들 ....… 댓글(7) 오뚜기 2012-10-25 4098 76
25031 아직도 좌로 기울어진 장성민의 사회진행 댓글(4) 일조풍월 2012-09-16 12380 76
25030 四不像 정몽준의 不祥事 댓글(1) 몽블랑 2012-09-02 3126 76
25029 좌파나라 만든 일등공신 2사람 댓글(2) 코스모 2012-06-11 3995 76
25028 서상록은 지만원의 뒤통수를, 지만원은 서상록의 배신을.… 댓글(12) 김종오 2012-04-22 7481 76
25027 존경하는 지만원박사님께 드리는 마지막 글입니다. 댓글(1) 지만원 2012-04-22 6949 76
25026 지만원은 대장부인가? 댓글(3) 사천왕 2012-03-26 5035 76
25025 강용석은 박원순과 거래했나 댓글(7) 비바람 2012-02-28 9518 76
25024 전라도 미친개들아. 일베만 니들 욕하는거 아니야. 댓글(1) 완소남 2014-11-27 1900 75
25023 요런 도동년,고정간첩뇬!! 댓글(4) 海眼 2014-11-02 1874 75
25022 이렇게 속일수가 있나?? 댓글(4) 장학포 2014-10-22 1724 75
25021 이정현 당선, 곡성 순천 사람들의 주유소 기름 빼돌리기 댓글(4) 경기병 2014-07-31 1951 75
25020 유병언이가 죽음(?)으로서 불쌍해진 대통령... 댓글(2) 경기병 2014-07-22 1626 75
25019 61살 김종학PD는 별세, 67세 박용식탈랜트는 사망으… 댓글(3) 중년신사 2013-08-02 5084 75
25018 아, 그런데 갑제씨는 댓글(3) 이재진 2014-11-13 1930 74
25017 아무래도 518이 대폭발을 일으킬것같다 댓글(9) 중년신사 2014-10-29 1853 74
25016 박근혜의 배신을 kbs로 느낀다(수정) 댓글(1) 비탈로즈 2014-10-09 1406 74
25015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는 여자 김대중 (박근혜) 박달재 2014-09-26 1412 74
25014 박근혜 OUT은, 자업자득이다 댓글(5) 일조풍월 2014-09-24 1473 74
25013 지 박사님의 518 연구결과 발표를 보면서 댓글(2) 빵구 2014-09-08 1318 74
25012 일베 애국 젊은이들이 나라를 구한다. 댓글(2) 海眼 2014-09-07 1621 74
25011 바티칸과 교황은 사이비다! 댓글(4) 삼족오 2014-08-19 1616 74
25010 이 넘들이 바로 고정간첩이닷. 海眼 2014-08-14 1764 74
25009 염수정씨의 커밍 아웃 (?) 댓글(2) 이재진 2014-07-28 1599 74
열람중 채동욱과 임여인의 러브스토리 댓글(3) 비바람 2013-09-27 39516 7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