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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아내의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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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10-04 21:04 조회12,05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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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아내의 호소문> 20131004 (펌)

 

저는 前 검찰총장 채동욱의 아내입니다. 

감히 缺禮를 무릅쓰고 주제넘게 국민에게 호소문을 올리오니

저와 남편 그리고 국가를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諒解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숨만 쉬고 사는 식물인간입니다. 아마 여자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저의 심정을 다소나마 이해하실 줄로 믿습니다. 

 

벼라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래도 남편을 지키는 것이 가정을 지키는 것이고, 이 사건이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저의 조그만 희생이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시앗에는 부처도 돌아 앉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남편은 물론 법적 책임이 있지만 윤리와 도덕에도

큰 흠결(欠缺)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남편은 모든 것을 아니라고 否定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거의가

사실로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전부터 그런 사실을 이미

認知하고 있었지만 나 하나만 참으면 그것이 남편의 장래와

저의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저도 여자인데 장장 십 수 년이 넘는 남편의 外道를

눈치 채지 못할 그런 둔감(鈍感)한 여자이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저는 참겠습니다. 그러니 남편을 돌려주십시오.

그를 법적으로 처벌을 면케해 달라는 부탁이 아니고

그가 거짓말을 멈추고 진실을 말 할 수 있도록 그의 주변에 그와

대화가 가능한 인사들이 나서서 그를 說得해 달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을 돕는다는 변호사에게 말합니다.

그의 변호업무를 辭任하고 다른 사건으로 돌아가십시오.

당신의 변호는 남편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임 여인에게도 부탁합니다.

당신도 진실 앞에 나와 주십시오. 나는 당신이 진실을 말한다면

다 용서하겠습니다. 내가 분노하는 것은 당신들의 거짓입니다.

 

당신과 나는 같은 여자이며 그래서 같은 피해자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아무리 피한다고 발버둥을 쳐도 이미 나와 같은

죽은 목숨입니다.당신의 진실이 나와 당신 그리고 남편을 돕는

마지막 義理가 될 것입니다.

 

또한 검사님들에게도 부탁합니다.

저는 압니다. 검사님들의 술 먹고 방탕한 검찰 분위기를.

선후배가 몰려다니며 술집에서 친목을 도모하는데 그것은

다른 정치인의 패거리문화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검사님들 정신차리세요!

저의 남편 채동욱의 희생 하나로 끝내시길 부탁합니다.

지나침은 모자란 것보다 더 나쁘다고 합니다.

 

정치인 여러분!저와 남편은 이제 산 사람이 아님을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만 했으면 차고도 넘치고 당신들의 탐욕은

이미 갈데까지 갔습니다. 이젠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을 위한 정치에

專念하십시오.

 

특히 남편을 돕는다고 설치는 야당세력에 묻습니다.

저는 당신들을 생각하면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것은 저와 남편을 돕는 것이 아니고 더욱 죽이는 것임을 왜 모릅니까?

 

당신들이 정말 인간 채동욱을 위한다면 마음에도 없는 편을 들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도록 권유를 해야 합니다. 당신들의 행태는

한 마디로 자가당착
(自家撞着)입니다. 그것은 겉으로는 그를 위하는 척

하며
자신들의 책임을 回避하기 위한 도구로 남편을 이용하는

천하에 나쁜 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남편의 검찰총장 이임식장에 딸과 함께 나갔습니다.

저는 그 자리가 차라리 地獄이었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옥도 이 보다는 나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곳이 이임식장이 아니라 검찰 장례식장으로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발가벗고 국민 앞에 서 있는 幻想을 느꼈습니다.

딸아이는 이미 말 못하는 失語症의 증세를 보입니다.

 

과연 이 모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것입니까? 

저는 돌고 돌아 백 번을 생각해 보니 남편의 외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것을 깨닫는데 20여년의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남편에게도 호소합니다. 

○○ 아빠! 돌아오세요. 다 지난 일입니다.

저에게 부끄러워 할 것도 용서를 빌 것도 없습니다.

그냥 돌아만 오면 됩니다.

 

우리 세 식구 다시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꼭 하고 오십시오.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정치인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 가정은 다시 옛날로 돌아갑니다.

이제는 남편의 일로 對立을 멈추시고 本然의 자리로 돌아가서

나라를 위한 정치와 언론이 되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에 부족하고 외람(猥濫)된 저의 호소문을 마칩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죄송합니.                                              

 채동욱 아내 올림 

 

댓글목록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이글은
시스템클럽 회원님이신 최성령님께서 가상으로 쓰신글이
인터넷을 돌면서 실제 채동욱 아내가 쓴글로 왜곡되어 돌아다니고 있는듯 합니다
아래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자유게시판 15611  채동욱 아내의 호소문(가상)  최성령 글 참조요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 이번 일에 피해자이자, 더 ..절대..피해자인 부인을 들고 ..나서는건.. 별로.. 아름다와 보이지 않네요.

예전에 윤창중사건 있을때..

도하 각 언론이 그 집을 둘러싸고.. 공격(?) 태세로 준비할때.....엘리베이터에서 부인을 추적하면서

쓸데없는 질문하고..그런게..어디 신문에.. 나왔더라구요... 그거 읽으면서.. 정말 화, 났습니다.

부인이 무슨죄라고.

지금 연좌제있는.. 시대도 아니고..

.. 채동욱이... 이 놈은 죽일놈이고 잘못한 놈이지만,

그 본실 아내와 딸이야..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절대 건드리지 맙시다.. 우리라도. 우리는 좌빨들과 달라야 하지않을까요..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몽블랑 님은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윗글을 쓴 최성령입니다.
아마 님께서는 어느 다른 사이트에서 보시고
이 글이 채동욱 아내 본인의 글로 아신 것 같습니다.
아래 15611번 글을 보시면 확인이 됩니다.
제목에 분명 (가상)이란 단서를 붙였는데
퍼 가는 과정에서 누락이 된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저의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맙습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페이스북에서도 보았습니다....

청원님의 댓글

청원 작성일

최성령님의 글은 최동욱 아내가 애국자라는 가정 하에 아내의 마음 속을 훤히 들여다 본 글 같다. 가상의 글 중에 압권이다. 

시앗[시앋] [명사] 남편의 첩.
속담/관용구(10)
1. 시앗끼리는 하품도 옮지 않는다. 시앗끼리는 시기하는 마음이 몹시 강하여 흔히 잘 옮는 하품도 옮지 않는다는 말.
2.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 시앗 싸움에서 정을 뗀다 하여 흔히 요강을 깨는 바람에 요강 장수가 이익을 본다는 뜻으로, 두 사람의 싸움에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같은 속담] 돌부처도 꿈적인다.
4. 시앗이 시앗 꼴을 못 본다. 시앗이 자기 시앗은 더 못 본다는 말.
  [속담] 시앗 죽은 눈물만큼. 시앗이 죽었을 때에 본처가 흘리는 눈물 만큼이라는 뜻으로,  양이 몹시 적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아들을 못 낳는다고 시앗을 들일 생각을 하고 있다.
6. 본처와 시앗이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야기. 어린 아내에게 시앗을 보이다니 그것은 너무 악착한 노릇이었다. 출처 : 현진건, 무영탑
동대문 밖과 관철동의 시앗 집엘 가끔 쫓아가서는 들부수고 싸움을 합니다. 출처 : 채만식, 태평광기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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