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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김영삼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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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3-11-06 18:54 조회3,74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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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94년 북한 핵위기 당시 미국이 북한 핵시설이 있는 영변을 공격 할려고 했다고 밝히면서 "당시에 동해안에 미국 해군군함 33척과 항공모함 2척이 와 있었다. 그것을 내가 강력히 반대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삼은 "북한 국경선의 포가 남쪽을 보고 있는데 영변을 공격하면 일제히 서울이 불바다가 된다. 전쟁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로 절대 반대했다." 김영삼은 클린턴에게 “한국의 통수권자로서 65만의 군인들 중 단 한 사람도 전쟁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겠으니 그래도 좋으냐고 했다"고 하면서 "그때 그대로 뒀으면 미국이 영변을 때렸을 것"이라며 당시의 클린턴에게 한 협박을 무용담으로 늘어놓았다.


11월 4일 채널A에 출연한 전 북한총리 강성산의 사위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 사실에 대해 이렇게 증언한다.“이제 20년이 흘러갔으니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 후 말을 이었다. “그 당시 미국의 폭격방침에 북한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북한을 도울 수 있는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었습니다.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로 분해되었고 중국은 91년도 한중수교로 북한과 대판 싸우고 등을 졌습니다. 수교 1년만 연기해 달라고 중국에 그렇게 사정하고 특사를 보냈는데도 중국이 끝내 말을 듣지 않고 수교를 해버린 겁니다.”


93년도, 94년도가 절호의 통일 기회였다고 한다. 미 케리 국방장관이 국회청문회에서 “북한이 영변 핵단지를 폐쇄하지 않고 IAEA 핵사찰을 거부하면 핵시설에 폭격 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함으로서 북한에서는 비상이 걸려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배낭 메고 근무했다고 한다. 강명도 교수는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었어요. 중앙당소속 직원은 집에도 가지 못하고 대기상태로 지냈습니다. 북한에서는 전면전이 아니라 영변에만 폭격을 가해도 끝난다고 생각 했습니다” 북한의 형편을 잘 아는 고위층에서는 공황상태였다고 한다.


겉으로는 “우리를 공격하면 전면전이다. 너희가 치기만 하면 결사의 각오로 항전 하겠다”고 하지만 군수물자나 식량창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강명도의 친척형님이 작전부 소속 전선시찰초의 3초장이었다. 김격식의 4군단 해안포부대 (연평도 포격)를 시찰하였는데 디젤과 휘발류가 단 한 방울도 없었다는 것이다. 경비정이 해안경비를 나가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렇다. 당시의 사정은 89년 ‘세계청년축전’에 쏟아 부은 돈 때문에도 북 주민들이 고난의 행군으로 굶어 죽어 나갈 때였다고 우리도 알고 있다.


그래서 북한정권은 이젠 다 끝났다고 판단하여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했다는 것이다. 강명도 교수의 말은 대남 공갈을 항시 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진군 할 기름 한 방울도 없었다. 김씨 일가족은 물론 김정철(?) 장성택 가족까지 급히 스위스로 대거 피신시켜서 지금의 김정은이가 계획에도 없는 스위스 유학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3대 세습이 가능할 줄 알았다면 김정은에게 후계자로서의 정규코스인 만경대혁명대학, 김일성종합대학, 김일성군사대학을 다니게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너무나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북한 권력의 핵심부에서 북한의 실정을 너무 뻔히 알고 있는 그로서는 절호의 통일기회를 놓쳐버린 미국이나 한국이 그렇게 정보에 어두울 줄 몰랐다고 한다. 그는 “항공모함이 부산에 들어 왔길래 진짜 핵시설을 때릴 줄 알았지 그렇게 쌩쑈를 할지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북한의 붕괴가 기정사실임을 북한정권이 스스로 받아들여 요즘 말로 멘붕이 와 갈피를 못 잡았다고 한다. 그때 모든 것을 포기한 북한 내부의 어수선함은 말로 표현하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그 때 내가 탈북 한 이유 중에도 포함됩니다. 반드시 폭격이 있을 것이고 전쟁 능력이 전무한 북한은 당연히 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 남침은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남한이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전혀 여력이 없었어요. 그렇게 북한의 군 실정이 엉망이었기에 김씨들은 급하게 망명준비까지 하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폭격철회라는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던 겁니다." 강명도 교수는 폭격이 금지 된 이유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보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강명도 교수는 94년 망명 때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핵이 5개 있다고 하여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강명도는 한국에 와서 김일성은 평소 “지금 전쟁하면 진다. 시간을 끌어야한다. 핵무기가 20개가 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말을 절심히 하였음을 한미 관계자들에게 주지시켰다고 말한다. 미 대사관에서 인터뷰 때도 “시간을 주지 말라. 시간을 주면 북한이 핵무기 만든다.”고 강조했으며 클린턴에게도 편지를 보내니 클린턴은 한국계 미국인을 미국무부특사로 보내 강명도와 만나 자세한 정보를 듣고 갔었다고 한다.


강명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북한을 모르는 미 행정부와 클린턴도 젊었지만 YS의 보좌진이 좀 똑똑했더라면 미국의 의도대로 하도록 뒤로 빠져있었어도 절호의 통일 기회를 잡았을 것이다.”라고 뼈에 사무친 아쉬움을 나타낸다. 1994년6월 16일 영변 핵시설 폭격개시 출발 한 시간 전에 북한을 방문 중인 카터가 핵사찰을 받겠다는 합의를 했다고 통보해 폭격작전을 무산시켰다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김영삼이 목숨을 걸고 만류 시켰던 것이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김영삼이 이제 와서 후회한다는 말을 했다는 소리가 들릴듯 말듯 한다마는 듣고 싶지 않다.


나는 생각할 때 김영삼은 이 나라 모든 좌익의 일송정 선구자이다. 노벨평화상은 김대중의 것이 아니고 바로 김영삼이 받아야 할 몫이다. 북조선과 남쪽 좌익은 김영삼의 동상을 최소 10만개는 세워 주어야 한다. 김대중의 영광 또한 김영삼이 빚어 낸 작품에 불과하다. 5.18폭동을 ‘5.18민주화의거’로 격상시키고 호남의 원수 전두환을 관심법의 대가 채동욱을 시켜 철창에 집어넣어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는 반석을 깔아주었던 것이다. 이런 김영삼은 김대중이 대북 퍼주기 햇볕정책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자 또 철없는 말을 하였다. “남북정상회담 그거 내가 할려고 했는데”하면서 아쉬움을 표했던 것을 말이다.


감히 자격조차 없는 북한이 남한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구실에는 그가 많은 일조를 했다. 김영삼, 김일성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이 급사하자 남북회담은 자연히 무산되고 세계 각국은 조문사절을 보내었다. 심지어 미국까지 말이다. 그러나 회담을 하려했던 남한은 오히려 전 군에 비상을 내리며 조문사절도 보내지 않았었다. 막가파 북한이 돈키호테 김영삼의 처사에 충격을 받아 연일 대남방송으로 김영삼 반역도당의 패륜에 절규하는 거품을 물었던 것이다.


지도자의 자질은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것이기에 참으로 중요한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경선의 대포를 무서워 한 김영삼의 폭격만류는 역사의 판도를 극명히 갈랐다. 북한에선 성시백이 영웅 1호라 했던가? 천만의 말씀이다. 북한의 역사책은 다시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 좌익의 선구자, 호남의 대변인은 김영삼이었던 것이다. 판단력 없는 김영삼의 치기어린 영웅심이 없었다면 좌익의 앞날도 없었다. 따라서 김대중의 국정원 죽이기와 노무현의 NLL사태도 없었을 것이며 김대중이 북한의 ‘영웅관’에 사진이 걸리는 영광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철폐’ ‘미군 철수’를 외치는 2세대 매국노 문재인, 김한길, 이정희가 촛불을 든 저 처절한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는 국가전복 내란음모의 반역수괴 이석기에게 “도둑놈들아” 소리를 들어야 하는 오갈 데 없는 국민이 되어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지 발을 붙일 데가 없다. 여기가 ‘대한민국’ 땅인지 ‘북조선인민공화국’ 땅인지 분간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말이다. 여기 분열된 대한민국의 모든 영광을 정치 9단 김영삼에게 아낌없이 바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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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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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삼이! 언제 죽.뒈지느냐?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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