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임박사의 세계사의 Eyewitness,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역사는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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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각형 작성일14-03-25 06:48 조회1,2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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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역사는 질문한다.
인간의 역사는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한 배고픈 창조물의 기록이다.
역사란 계속해서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반복되고있다. 역사가 반복될 때 마다 인류는
평생을 추구해 온 행복과 자유가 여지없이 박탈당하고 혼란과 비극에 빠지 곤
했다.
인류가 오랫동안 분쟁, 혁명, 기근, 재난, 질병 등으로 고통받아온 세계사의 궤적을
돌아보라. 인류가 평화로운 삶을 향유했던 시간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역사는 질문하고 또 질문하다. 도대체 우리가 가야 할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라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 역사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들으
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는 스스로 반복되고 있다고 헤겔은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란 시간은 고장난 시계처럼 가장 불확실하다.
지금 전 세계는 경제적인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서 잠잠하던 일상에 어느 날 정신
못차리게 들이닥치는 사건들, 주가의 갑작스러운 폭락, 순식간에 지구전체로 확산되는
금융위기, 누리꾼들의 댓글잔치, 종잡을 수 없는 무작위적 현상이 안개처럼 뿌려져서
한 치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세계사가 질문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역사 속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역사 속으로직접 들어가야 한다.
역사란, 지나간 것에 대한 기록과 연대를 기억해 내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서 수 많은
영혼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그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체험적인 이벤트가
생겨야 한다.
우리가 사회의 아픔이나 역사의 부조리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면, 이웃과 세상애 대한 책
임을 회피하고 가장 세속적인 돈을 더 가까이 한다면, 그곳에는 아무도 계시지 않는다.
석가모니도, 공자도, 노자도, 예수도 안이한 성전 속에 있지 않았고 거친 역사의 파도
속에 계셨기 때문이다.
회호리 바람 세차게 불어 오는 역사의 현장으로 가자.
역사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스스로 욕되게 만든다. 인간은
6천 년 동안
그래왔다.” 고 플로베르는 말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익숙해 있어야 할 일은 과거를 돌아보는 역사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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