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좌파 교육감 힘 믿고 ‘조퇴 투쟁’ 벌이나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전교조, 좌파 교육감 힘 믿고 ‘조퇴 투쟁’ 벌이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원 작성일14-06-28 13:53 조회928회 댓글2건

본문

[동아일보 사설]전교조, 좌파 교육감 힘 믿고 ‘조퇴 투쟁’ 벌이나

2014-06-28

전교조 교사 약 1200명이 전교조가 합법노조 지위를 빼앗긴 것에 항의해 어제 학교에서 조퇴하고 서울역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른바 ‘조퇴 투쟁’이다. 이들은 법외(法外)노조 조치 철회, 교육부 후속 조치 철회, 대통령 퇴진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연 뒤 가두 행진까지 했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것은 최근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른 결과다. 법원에서 다툴 문제를 거리로 갖고 나온 것은 전교조의 초라해진 입지를 드러내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것은 교육부 탓도, 대통령 탓도 아니며 바로 전교조 자신 때문이다. 전교조는 형사처벌을 받은 9명의 해직교사를 노조원으로 계속 인정하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노조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받았다. 판결의 근거가 된 교원노조법이 부당하다고 여긴다면 국회를 통해 법을 개정하려고 노력해야지 집단행동에 호소하는 것은 올바르지도 않고 해결책도 아니다.

전교조는 2010년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전교조 교사의 명단을 공개했을 때 법 절차를 이용해 명단 공개를 중지시켰다. 조 전 의원이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명단 공개를 강행하자 소송을 제기해 항소심에서 3억40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이번 조퇴투쟁은 법 절차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면 “법대로”를 외치고 불리하면 “불복 투쟁”에 나서는 이율배반(二律背反)의 행태다.

이들이 조퇴 투쟁을 강행한 것은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3명의 친(親)전교조 교육감이 자기편에 서주리라 믿기 때문일지 모른다. 교육부가 불법 행동을 한 교사를 징계하려고 해도 교육감이 중간에서 훼방을 놓으면 쉽지 않다. 7월 1일 취임하는 시도 교육감 17명 가운데 13명이 친전교조 교육감이다. 교육 현장에 초래될 혼란의 서막을 보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정부는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글을 올린 교사 284명을 고발 조치했다. 한국교총 등에서도 고발에 대한 반대가 있었지만 원칙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어제 오후 시위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실을 비우고 거리로 나섰다.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금 전교조는 법으로 인정받는 노조가 아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공무원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법대로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전교조는 빨갱이!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동아사설이라?
동아도 때론 바른 말 하는 언론이라 봅니다.

전교조 해체를 하지 않고는 이 나라 아이들 전부 쇄뇌될 겁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337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손해배상에 대한 항소이유서(2) 댓글(3) 비바람 2014-08-29 928 14
열람중 전교조, 좌파 교육감 힘 믿고 ‘조퇴 투쟁’ 벌이나 댓글(2) 청원 2014-06-28 929 12
25335 사실 대통령이 아직 나설일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댓글(4) 드뷔시 2014-08-22 930 7
25334 조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냉혹한 특단을 요구한다. 경기병 2014-08-27 930 17
25333 지상천국 유토피아 대한민국 최성령 2014-08-16 931 28
25332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인물은 제2의 박정희 보다는 이승… 댓글(2) I♥태극기 2014-08-27 931 22
25331 정치인의 이념이 정치인의 행동을 무섭게 한다. 경기병 2014-06-18 932 17
25330 도를 넘는 유가족과 함량 미달 정치인들 EVERGREEN 2014-09-02 933 24
25329 법 안지키고 법 위에군림하는 북괴 김정은 똘만이. 海眼 2014-09-03 933 24
25328 궁금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의지의 근원이다. 경기병 2014-08-28 933 12
25327 국회 체포 동의안 부결 - 댓글(2) 湖島 2014-09-03 933 21
2532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국기문란 행위 댓글(1) 유람가세 2014-08-22 933 40
25325 박 근혜가 문 후보에게 입에 칼 물고 자결하라고했나? 차기대통령 2014-06-24 933 11
25324 관심병사도 문제지만,관심 판,검사도 밝혀 관리하라!~ 댓글(2) 토함산 2014-08-24 934 38
25323 이제 그만들 하고 나라 생각도 합시다 댓글(1) 몽블랑 2014-08-23 939 15
25322 사법부의 빨'들도 당연히 이 나라의 주적이다! 토함산 2014-06-24 942 13
25321 월남으로 가라 댓글(1) 안케 2014-09-04 943 11
25320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문창극 후보의 메시지 路上 2014-06-13 945 14
25319 우익이 주도한 시민혁명?.. 과연 일어날수 있나? 댓글(2) 일지 2014-08-26 945 15
25318 떼법과의 타협은 민주주의 포기다 댓글(2) 빨갱이소탕 2014-08-21 948 19
25317 낯 두꺼운 외무장관,,윤병세 "내년, 새로운 한일관계 … 이름없는애국 2014-09-16 948 21
25316 박통혼 가라사대 // 완벽한 민주국가 댓글(2) 나두 2014-06-25 950 12
25315 성역 없는 국정조사는 무리한 요구다. 이상진 2014-05-28 955 9
25314 [리얼팩트TV] 지만원 박사가 꿈꾸는 세상 댓글(3) 碧波郞 2014-09-03 955 19
25313 (제주4.3)다랑쉬의 비밀(9)-4.3사건 관련 유골처… 비바람 2014-07-01 955 14
25312 세월호, 무엇이 두려운가? 정부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라… 댓글(1) 경기병 2014-08-23 956 23
25311 박근혜, 죽기를 두려워하면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라! 댓글(5) 노숙자담요 2014-09-03 958 43
25310 9/1 정기국회 안열리면 댓글(1) 드뷔시 2014-08-30 959 27
25309 답지 않고 가증스러운 자들이 깽판 치는 세상 댓글(2) 몽블랑 2014-08-26 959 18
25308 반성과 희망 qkfka 2014-06-17 959 1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