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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가적 재난을 반정부 투쟁에 이용하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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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4-08-25 12:29 조회9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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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영오가 이혼을 하고 애 양육비를 못 보내고 1년에 한 두 번 밖에 애를 못 만난 거 이해 할 수 있다. 요즘 이혼이 흔치 않은 것도 아니고 이혼 사유 중 금전 문제가 컸을 것인데 양육비도 못 주고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기 때문에 애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문제는 범국가적 재난을 반정부 투쟁에 이용하려는 불손한 행위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분노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화로 인해 사망사고가 났다면 책임을 방화자에게 물어야 하지 소방수에게 물을 수 없지 않는가? 대통령이 구조 지시를 제대로 안했다고? 목포해경은 대통령이 지시를 해야 구조하나? 그러면 해경이라는 조직은 왜 있는데? 그렇다면 소방수는 대통령이 불 끄라고 해서 불 꺼나?


하기사 금수원의 구원파 대변인이 ‘침몰의 책임은 청해진에 있지만 구조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 하데. 저 말도 어이없지만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한번이라도 청해진해운에 몰려가서 구조의 책임은커녕 침몰의 책임이라도 물은 적이 있었나?


사실 김영오의 가정 문제는 어쩌다가 얻어 걸린 것이다. 가정 문제가 없더라도 지금 단원고 유가족 단체나 새민련의 행태에서는 당연히 저리 나왔다. 안 그래도 구성원 자체가 80년대에 반정부 투쟁만 했든 운동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당인데 세월호 침몰이라는 호재가 생긴 것이다. 이것을 그냥 지나갈 리가 없다. 바로 반정부 투쟁으로 나온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을 달라? 선진국에서도 피해자에게 수사권, 기소권을 주는 법이 없다. 왜냐? 피해자는 감정에 치우쳐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고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25때 있었든 인민재판이 될 것이다.  625때 인민재판의 대부분은 머슴들이었다. 머슴이 자기를 부리든 주인을 불러내서 죄목을 만들어서 현장에서 죽였다. 중국의 홍위병도 그랬다. ‘미군 잠수함이 쥐어 받았네, 호주 잠수함이 부상을 했네, 대통령이 7시간 동안 현장 지휘를 하지 않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네‘에 각종 음모론이 횡행하면서 이 사람 저사람 수사한답시고 불러 댈 것이고 청와대로 대통령을 수사한답시고 대통령 나오라고 청와대 정문에서 악을 쓸 것이다. 이리 되면 대한민국 자체가 두 쪽으로 깨질 것이다.


돈 욕심은 없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하하 말은 바로 하자. 어차피 보상금은 역대 어느 사고보다 많이 받게 되어 있다. 김영오가 여행자 보험으로 나온 1억을 전 부인한테 양보 했다는데 사실 자기 몫은 5천만 원이다. 여행자 보험도 수학여행 경비에 포함되었을 것이고 그 돈도 엄마가 냈을 것이다. 자기가 아무 돈도 안 냈고 그 뒤에 받을 사고 보상금이 몇 배 많은데 당연히 인심 쓰는 척 애를 많이 위한 척 하는 것이다.


원래 노조의 권력투쟁이 여의도보다 훨씬 더하다. 노조 위원장은 놀고 먹어면서 월급 꼬박 꼬박 나오고 차도 나오고 기름도 나오고 기사도 딸려 나온다. 노조 간부만 돼도 사장이 안 부럽다. 그런 것을 수도 없이 많이 봐온 김영오로서 나한테는 언제 저런 기회가 오나? 오매불망 기다렸고 기회를 엿 봤을 것이다. 그런데 기회가 온 것이다.


어차피 단식은 죽지 않는다. 죽음에 가까워질 때 쓰려지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구해진다. 보통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가면 자연스럽게 단식도 중단되는데 김영오는 병원에 실려 가서도 계속 단식을 한다. 단식은 길거리 같은데서 풍찬노숙 하는 것인데 아주 황제 단식을 하는 것이다.


그레서 뻔히 수가 보이는 짓을 하고 있는 김영오와 그 뒤에 똬리를 틀고 있는 800여개 시민 사회단체와 이들을 이용하여 이익을 챙기려는 새민련을 애국 세력들은 이를 두고 볼 수 없다.


조고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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