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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 나는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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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sunbee 작성일14-08-28 06:59 조회9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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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 나는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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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다.

유세차량으로 선거운동을 하러 다니다가 금천면 소천리 느티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데, 생각나는 것이 내가 미쳤다는 것이 상기되더라, 왜, 이지랄을 해야 되는지, 왜, 내가 당선이 되면 청도군을 위하고 어떻고 저떻고, 나발부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아무리 외쳐 본들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나를 찍어 주려는 사람도 없는데, 허공에 대고 나발을 불고 있으니, 이 아름다운 산천에 선거운동하러 다니는 내가 한 마리 새와 다를 바가 뭐가 있겠나. 이 푸른 신록의 계절,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보이는 것이라고는 산과 나무, 간간이 보이는 농가 집들 뿐이고, 혹가다가 농사일을 하는 농부 뿐이다. 내가 아무리 외쳐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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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표를 찍어 줄 사람이 1%정도 인데

나의 지역구는 청도읍,매전면,금천면,운문면인데 우린 매전,금천,운문 지역을 산동이라고 한다. 이지역에 kimsubnee를 찍어 줄 사람은 1% 정도이다, 좀 더 있다면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님이 기표를 하다가 잘못해서 기호 4번 kimsunbee를 찍겠지, 무소속 기호 4번을 기억하시고 꼭 찍어 줄 사람은 1%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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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상 이 3개면 지역은 포기 했다.

그러나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안가면 안온다고 불평을 하제 가기는 가는데, 휙 지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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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산동지역 매전,금천,운문 kimsunbee표가 없나.

이들 지역에 3명의 출신 후보자가 있기 때문이다. 금천면 출신 1명, 매전면 출신 2명, 운문면은 금천면과 인접하고 인구수도 적다. 그리고 이들 지역과 kimsunbee와는 연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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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수가 3명인데 이들지역 3명 모두가 새누리당이고, 또 여당성향이 강한 후보자이다. 이런 상황에서 kimsunbee가 표 이삭을 줍는다는 것은 감나무 밑에 입 벌리고 감홍씨가 떨어지도록 기다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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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내가 나를 “찍어 주십시오” 라고 해야 하나.

선거에 후보자가 한 표 찍어 주십시오 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당연하다. 이런 것을 아는 kimsunbee이지만 뭔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지 청도군민이 잘못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나 현행선거제도가 뭔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청도군의원으로 가장 접합자가 가령 A라면 청도 군민이 A 씨에게 군의원 이 되어 달라고 해야 하고 A는 수락을 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것이 아닐까. 시골인 청도군이 서울 같은 1,000만명이 사는 대도시도 아니고, 인구 4만 3천여명인데, 서울 한 개 아파트 단지 인구도 아니 되는 시골에서 선거를 해야 하고, 또 나를 찍어 주이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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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양 선거제도가 도입된 후 시골동네 동리장도 투표로 선출한다.

가구수 50호 정도 부락도 민주라는 미명하에 투표로 동리장을 선출한다. 같은 동네에서 평생을 살아오면서 투표로 동리장을 선출하는 것을 보면 과연 이렇게 하여야 하나, 이런 식으로 동리장을 선택하니 그 후유증도 크다, 시골 조그마한 동네에, 도시 아파트 한 통로 인구 밖에 안 되는 한적한 동네에 얼마나 선거를 좋아 하는지, 행정기관도 선거를 장려하고 있다. 이렇게 선거를 하니까 같은 동네 사람들끼리 분파가 생기고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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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기초의원) 뭐 대단한 것이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다녀야 하나!

상대 후보자들과 비교 생각해보면 이분들과 싸워야 하나!

내가 군의원하려고 지금까지 살아 왔나!

대관절 나라는 존재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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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도군정이 잘하든 못하든 관심 가지게 되는가!

왜 어린애 한명도 없는 구역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든지 말든지 무관심 할 수 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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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친다고 세상이 바뀌나!

나를 찍어주면 이렇게 저렇게 잘하겠다고 나발을 불러본들 지지해주는 청도 유권자들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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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후보자들 중에서 선거보전 비용을 받지 못하는 후보자가 나 혼자 뿐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청도군 모든 후보자는 선거보전비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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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지

청도군민은 나를 원하지 않는데 4번이나 출전을 했으니.

미쳐도 보통 미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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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8.

나를 찍은 청도 1,310 유권자님에게 감사하며 kimsunbee 본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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