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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록은 지만원의 뒤통수를, 지만원은 서상록의 배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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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2-04-22 08:16 조회7,480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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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존경한다던 '서상록'의 가슴에 칼을 꽂은 지만원 박사!

나는 엊그제 '지만원 박사에게도 스승이 있었다'는 글을 쓴 바 있었다.
서상록 '회장'인가 '영감탱이'를 두고 쓴 것이다.
이를 오늘 나는 분노하듯 뉘우치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는 사실 고쳐지지 않는 몹쓸 병(病)이 하나 있다.
누굴 존경하거나 신뢰하면 무조건 따르려는 그 병 말이다.
지만원 박사를 신뢰하고 존경하면 그 것으로 그칠 일을,
굳이 지만원 박사가 어느 누굴 두고 찬사를 하게 되면,
나는 그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존경하고 신뢰해 왔다는 그 병이 그것이다.
오늘 내가 이를 뉘우치려는 그 대표적 예를 들자면
그가 다름아닌 바로 '서상록'이라는 영감탱이다.

그 '서상록'을 두고,
'서상록 회장님'이라며 존경과 신뢰의 표상으로 덕담을 아끼지 않던 지만원 박사가
천만 뜻 밖에도 그에게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그 '서상록'의 심장에 꽂겠다는 것이리라.

그들 서상록과 지만원 박사 사에에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의 대강은 짐작이 가나,
또 그렇게 존경했던 가슴에 증오의 불길이 시뻘겋게 타오르는 심정도 이해되긴 하나, 
나는 그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그렇다!
앞으론 그가 지만원 박사든, 박정희 대통령이든 
평소에 존경하고 신뢰했다고 해서 무조건 맹종하듯 따르는 그 버릇은 버려야겠다.

괜히
'서상록'같은 시정의 그 흔해 빠진 장삼이사(張三李四)를 두고
존경스럽게 바라 본 내가 결과적으로는 바보였으니 말이다.

12.04.22.
김종오. 

댓글목록

조개비님의 댓글

조개비 작성일

하마트면 그들의 목적대로
전위대 내지 친위대로 전락할뻔
했군요 박사님의 혜안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제목을 꼭 이렇게 써야 하나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하하하...  세상이 너무나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허허허....
김종오님이 그렇다면,
옳으신 말씀일 것으로 알겠습니다

구름나그네님의 댓글

구름나그네 작성일

위 댓글을 보니,한글말님도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것 같습니다.
 제목만 읽어보면, 박사님의 인품을 떨어뜨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말입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한글말 吳' 선생님, 그리고 시상(詩想)을 떠 오르게 하는 '구름 나그네'님!
제가 단 제목에 신경이 쓰이셨나 보군요.
깡패 두목들이나 쓰는 그런 흉포한 말을 제목으로 달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당분간 그대로 두렵니다.
"읽어 보세요" 라고 하면 잘 안읽습니다.
그러나 "읽어보란 말이야, 이 개 ㅈ같은 ㅅㄲ야!" 라고 하면,
'도대체 뭘까?' 하고 읽어보는 것이 보편적인 세상사가 돼 버렸으니까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제목을 오히려 뒤집어 달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존경한다던 '지만원'의 가슴에 칼을 꽂은 서상록! "

조슈아님의 댓글

조슈아 작성일

뭔가 그림이 그려지는듯 합니다, 서상록,송영인,윤명원의 짜고 고스돕....시작부터가 그렇한듯한 강한 뉘앙스가 이 아침에 생기는 것은 왜일까요.

지만원 박사님께서 저들의 물질공세에 넘어가지 않은것이 최고의 무기요 보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인물 같았으면 쉽게 홀라당 받아 먹었을텐데 천성이 강직하고 정직하신 분이라 속기도 잘속으시지만 하나님이 주신 그  성품 때문에 이번 전쟁에서 승리 하시는것 같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풍전등화와 같은 이 나라의 어려움을 지만원 박사님 같은 청결하고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통해서 반드시 구해내시고 열방의 선진 제사장 국가로 세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종교계의 아무리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도 양심이 더러운 사람들을 통해서는 일을 하시지는 않습니다.

부디 어려우시더라도 남들이 가지않는 좁은문과 좁은길로 행하여 가시다보면 큰 광명의 날이 이룰줄로 믿습니다. 

박사님 화이팅^^

바다님의 댓글

바다 작성일

박사님 앞으로 사람 너무 믿지 마십시요.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악마는 항상 천사의 미소를 앞세우고 온다고 하지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내 스스로 생각해도,
"존경한다던 '서상록'의 가슴에 칼을 꽂은 지만원 박사!"라는 제목의 표현은 무리였다고 봅니다.
'한글말'님, '구름나그네'님의 충고말씀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이제사 다음과 같이 고쳐 놓았습니다.
"서상록은 지만원의 뒤통수를, 지만원은 서상록의 배신을......" 이라고 말입니다.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김종오 님, 고맙습니다!
이제 제목이 좀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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