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인가 공안파괴 검사인가

한국에는 국가안보를 허물어뜨리려고 상시로 음모하고 선동하고 시위하는 적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 가장 큰 주적은 북괴이고, 다음은 국내 좌파정당과 국회의원, 좌파 시민단체, 검사와 판사, 노조단체, 언론계, 문화 예술계, 경찰, 국정원, 학계, 종교계 등 전국 방방곡곡 각계각층에 잡초 씨처럼 빈틈없이 뿌려져 있다. 그래도 아직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목숨이라도 붙어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이 상황에서 공안을 책임진 국가정보원장은 불안하여 잠이 안 올 것이다. 과거 좌파 대통령이 국정원을 식물상태로 만든 후 국정원 분위기를 보면 도대체 국정원이라는 곳이 뭐하는 곳인가 하고 탄식할 것이다. 국정원 내부에도 정보를 국내에 흘리는 놈, 적에게 제공하는 놈도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외의 수많은 적들이 국정원을 그들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 같다. 따라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은 이미 끝난 것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원 전원장이 정치에 부당하게 관여한 건 맞지만 선거에 개입하지는 않았다.>였지만 원 전 원장의 주장은 <정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즉 대북심리전은 선거 기간에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계속해서 이루어졌던 것이기 때문에 정치에 관여한 걸로는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국정원이 그 정도의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면 국정원을 해체하는 것이 옳지 않나?

원세훈 전 원장의 주장에 동의하는 이유는 <야당 대통령 후보가 대북심리전을 하는 과정에 심리전의 파편에 그가 맞았다면, 그 후보가 북한에 유리한 활동을 했다는 것이고, 앞으로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고백하면 된다. 대통령 후보가 종북세력으로 의심을 받아 국정원 직원의 사정권에 들었다면 정상적 인간이라면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할 것이다. 그 사유를 가지고 고소. 고발을 했다면 그는 크게 잘못된 것이고 제정신이 아니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은 <공안검사들이 모여 장장 6시간 동안이나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책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공안검사들이 모여 공안활동을 한 국정원장을 못 잡아넣어서 안달이 난 것은 공안검사들의 행위가 아니라 공안파괴 검사들의 행위이므로 그들도 정신이 한참 나갔다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