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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38고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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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4-10-23 22:47 조회1,2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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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38고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오늘 (1023) 11시 경, 필자의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었다. 필자는 컴퓨터 앞에서 앙케 의 눈물 제3권을 집필하다가 성가시다는 듯이, 휴대전화를 받았다. 휴대전화 속에서는 쇠, 하는 바람 소리와 함께, 왁자지껄한 시끄러운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필자는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막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바로, 이때였다. 굵직한 남자 목소리가 휴대전화, 전파를 타고 들여왔다. 그는 다짜고짜로 권태준 선생님이 아니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는 먼저 필자의 존함부터 확인하였다. 필자는 그렇다고 대답 해 주었다.

 

그는 필자의 존함을 확인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윤 창식 전우입니다. , 지난번에 선생님의 저서, (앙케 의 눈물) 책을 구입해 간 청룡, 윤 창식 전우입니다. 그때, 해 청기 홈을 통해 선생님의 알게 되어, 선생님의 저서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자신들은 울산에 있는 청용전우들, 30여명과 함께 베트남 전적지 탐방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지금 현재, 앙케 패스 638고지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 멘트와 함께, 숨이 몹시 차다는 듯이, 숨소리가 매우 거칠게 휴대전화, 전파를 타고 들여왔다.

 

여기 638고지에 도착해 보니, 그 당시 처절하고 치열한 앙케 전투 상황이 여기저기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때문에 그는, 선생님의 저서, (앙케 의 눈물) 책을 읽고, 여기에 와서 보니, 그 당시의 처참한 모습들이 더욱더 생생하게 실감을 할 수 있는, 그 때의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였다.

 

때문에 선생님이 생각이 나서, 선생님께 전화를 한번 해 보려고 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선생님의 전화 번호를 잘 몰라, 해 청기 홈, 전 운영자 박 영준 (베 리 아) 전우에게 선생님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부탁하여 이렇게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필자는 전적지 탐방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오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특히, 안전사고를 조심하라고, 그들에게 신신 당부를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45년 여 전, 638고지에 미군들이 주둔해 있을 때, M-14대인, 발목)지뢰를 비행기로 공중에서 많이 뿌렸다. 때문에 그는, 그들에게 몸조심 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무튼 몸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라고 당부를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43년 전, 그 당시에 지금처럼 휴대 전화가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가? 하는 가정을 한번 해 보았다.

 

아마, 그 당시 638고지 공격작전 명령을 하달 받은 병사들은,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이렇게 울먹이며 살려 달려고 전화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엄마, , 무서워서 죽겠어, 어떻게 해, 저기 638고지를 공격해 올라가면, 나는 틀림없이 죽고 말 것이야! 엄마 나, 좀 살려줘! 하고, 그들은 이렇게 살려 달라고 어머니에게 매 달리며, 휴대 전화를 하였을 것이다. , 그들은 무섭다고 울 부 짖으며, 이렇게 전화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엄마, 저 상황실 벙커 속에서 638고지 공격 작전을 지휘하는 저 대대장에게 이야기 좀 잘 해 달라고 부탁하였을 것이다. , 그들은 제발 무모하게 638고지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못 내리게 전화 좀 해 달라고 부탁 하였을 것이다.

 

때문에 그 병사들의, 어머니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일 것이었을 거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리고 오후 1420분 경, 윤 창식 그 전우로부터 또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그들은 638고지 정상에 올라 왔다는 것이다. 지금 638고지 전승비 앞에 서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43년 여 전에 주 월 한국군이 세워 놓은 이 전승비를 철거하고, 자신들(그 당시 월맹군) 전승비를 이 자리에 세우겠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 같은 정보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분명한 역사 왜곡이다. 아무리 승자의 역사라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앙케 전투는 분명히 한국군이 승리한 전투이다. 그 당시 한국군은 정보 부재와 지휘 잘못으로 엄청난 피해와 희생이 났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5일 동안 천신만고 끝에, 주 월 한국군은 638고지를 탈환하여 차단된 19 번 도로를 개통 시켰다. 때문에 그 누가 무어라 해도 한국군의 승리가 분명하다. 따라서 이 638고지에 한국군의 전승비를 세워 놓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사료 된다.

 

이러 한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이앙케 전투를 승리 했다고, 전승비를 세워 역사를 왜곡하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일본과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보고, 베트남 그들도 보고 따라 배워서, 역사를 왜곡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앙케 전투의 역사 왜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당시 앙케 전투에 참전 했던 참전용사들이 아직도 눈이 시 퍼렇게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 기사, 우리 국방부에서도 앙케 전투를 왜곡 하였다. 그러니, 그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앙케 전투 전사자 숫자가 대통령 보고용과 국방부국사편찬연구소의 숫자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파월 전시관에 세 겨 놓은 숫자가 각각 다 다르게, 엉터리로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앙케 전투의 전사자 숫자 기록이 맞지 않는다고, 국방부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 하면,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에서는 이렇게 답변을 해 왔다. 이것은 개인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해 버린다. 추천 14

댓글목록

사랑스런렛님의 댓글

사랑스런렛 작성일

안케님
늘 고맙고 감사한 맘으로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s(⌒ε⌒*)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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