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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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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4-11-01 07:07 조회1,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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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문패

 

며칠 전, 부부 동반으로 월남에서 함께 근무 했던 서 영 학 전우와 같이, 양평에 살고 있는 권 태 집 전우 집에 놀러 갔다. 그 전우 집 대문 앞에 국가유공자란 문패가 근사하게 달려 있었다. 그 국가유공자란 문패를 보는 순간, 그 들의 마음은 찡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감회가 남달랐다. 그 세 친구는 한 마을에서 자란 소 곱 친구들이었다. 그들 세 친구는, 초등학교 때, 헤어졌다가 공교롭게도 월남 빈딩 성, 빈 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맹호 기갑연대 PX에서 만나게 되었다.

 

양평에 살고 있는 권 태 집 그는, 대구 상고를 나와 국민은행에 입사 하였다. 그는 운 좋게도 은행에 사표도 내지 않고 군대에 입대 하였다고 하였다. 그는 은행에 다녔다는 것 때문에, PX병으로 차출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그는 맹호 기갑연대에서 PX를 보고 있었다.

 

반면에, 정글만 빡빡 기는, 기갑연대 수색중대 제1소대 향도 서 영 학 하사와 제2소대 권태준 병장은 마음이 항상 불안하였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작전 나가지 않고, 안전한 PX에서 물건만 팔고 있는 태 집이 그가 한없이 부럽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세 전우가 오늘 이렇게 부부 동반으로 양평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 들 셋은 소 곱 친구이기도 하고 월남 참전 전우기도 하다. 때문에 그들은, 대문 앞에 근사하게 달아 놓은 국가유공자 문패를 바라보며, 43여 년 전의 월남 생 할에 대한, 회상의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들은 패망한 그 월남공화국을 회상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 당시 월남 패망 직전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걱정을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 나라 대한민국 국가안보가 몹시 걱정이 된다고 그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권 태 집 그는, 지난 5월에 이곳 양평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 그는 월남에서 귀국하여 제대를 하였다. 그는 곧바로 국민은행에 복직이 되어 지점장까지 올랐다. IMF , 지점장에서 명퇴를 하였다.

 

국민은행에서 명퇴를 한 그는, 부동산 사업을 시작 하였다. 따라서 그는,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때문에 그는, 시골에서 한번 살고 싶은 생각에,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전세를 놓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 양평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오늘, 소 곱 친구이기도 하고, 월남 참전 전우기도 한 그들은, 부부 동반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태 집아, 영 학아, 그날 만나서 반가웠다. 부디 몸 건강히 오래, 오래 잘 살기를 바란다.

 

글쓴이 : 앙케 의 눈물 저자 권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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