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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지지 않는 꽃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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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1-03-31 01:57 조회1,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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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지지 않는 꽃

 

https://youtu.be/IB2Z6mZ8Gx4

 

뉴턴은 낙하하는 사과를 관찰했다

과학인이었다

나는 지금 날 관찰한다

시인이 되었다

 

나를 관찰하려면

다른 사람들을 관찰해야 한다

세상은 상대성 이론이 지배하니까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욕심 부린다

내공은 기르지 않고

세상을 지배하려 든다

그리고 성인군자인 체 한다

절제의 미덕도 없으면서

 

나는 내 한계를 측정한다

그 한계가 매우 좁다

그래서 난 여리다

사랑 앞에 경건하고

폭력 앞에 간디처럼 계산하고

세월을 무서워한다

그게 내 분수다

 

꽃에는

아름다움만 있다

그리고 사랑만 있다

그래서 꽃 싫어하는 사람

이 세상엔 없다

 

나는 그런 꽃이 되고 싶었다

사랑의 꽃

아름다운 꽃

근면하게 피워

절대자와 결산하고 싶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몰두의 모습이라고

 

몰두하는 인생에는 계산이 없다

계산하는 인생은

남의 가슴에 남기는 게 없다

계산하는 인생은 늘 분주하다

그래서 그 눈은 번뜩일 뿐

호수처럼 그윽할 수 없다

호수 없는 눈은

살벌 각박한 신호만 발산한다

 

눈은 영혼의 거울

눈이 곧 꽃이다

들꽃은 가을에 지지만

아름다운 초롱 눈은

겨울에도 영롱하다

 

겨울에도 반짝이는 영롱 꽃

그런 꽃 피우고 싶어

오늘도 난

골방에서 몰두한다

 

 

2021.3.31. 지만원

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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