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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철웅성 같은 김재규-정승화의 군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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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20 12:05 조회13,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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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철웅성 같은 김재규-정승화의 군 인맥


정승화는‘김재규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후환을 입지 않기 위해 김재규를 안가에 정중히 모시라고 명했다’는 진술을 했다. 이 마음이 바로 세태를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일국의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살해한 중앙정보부장이라면 반드시 배후에 막강한 추종세력과 쿠데타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일반 상식이었다. 따라서 그 막강할 배후세력을 경계하는 것은 계엄사령관과 합수부장 모두에 부여된 초미의 임무인 것이다. 그런데 정승화는 김재규의 군 인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기에 그 자신의 군맥을 보탰다. 수도권 전체를 장악하고 있던 3군사령관 이건영 장군은 김재규가 중앙정보부장이었을 때 제1차장으로 기용되어 1년 9개월간 그의 휘하에서 근무했고, 1978년 10월에 김재규의 추천으로 참모차장으로 승진했으며, 정승화가 총장에 임명되자 3군사령관으로 승진한 사람이다. 정병주 특전사령관은 김재규와 안동농림학교 선후배 관계로 김재규가 6사단장일 때 참모장으로 발탁됐다. 하소곤은 정승화가 7시단장이었을 때 작전참모, 정승화가 1군사령관을 할 때 참모장으로 재직했다. 수도기계화사단장 손길남, 26사단장 배정도, 30사단장 박희모 역시 정승화 계열의 장군들로 알려져 있었다.


여기에 정승화는 1979년 11월 16일, 그의 심복을 중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참모차장에 윤성민, 수경사령관에 장태완, 육군 작전참모부장에 하소곤 장군을 중용하고 중앙정보부장서리에 이희성을 임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승화는 수도경비사령부설치령(대통령 제9218호, 78.12.19)을 개정했다. 유사시 대통령 경호실장의 지휘를 받던 것을 육군총장의 지휘를 받도록 개정함으로써 정승화 자신의 군 장악력을 한층 강화시킨 것이다. 이와 같이 정승화는 김재규-정승화의 군 인맥을 바탕으로 노재현을 끌어들여 한국의 정치-군사적 영향력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런 세력에 포위돼 있는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실상 계란과 바위와의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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