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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얻는 것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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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18 21:00 조회6,63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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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얻는 것이 크다


뉴욕 증권계의 한 거부에게 외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뚫어진 양말에 싸구려 중고차를 타고 다녔다. 부모가 아들에게 재산의 일부를 물려주려 했다. 그러나 그는 부모의 호의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출산 기념으로 은그릇 몇점을 보내주려 해도 그 마져 거절했다.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으면 받는 것 만큼 저는 타락하고 나태해집니다. 재산을 받으면 그 위에 제가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룩한다 해도 그건 제가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럼 저는 무슨 프라이드로 살아갑니까? 부모님께서 이루신 것은 부모님께서 사회와 결산하십시오. 저도 훗날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의 최고급 호텔에 묵었다. 그는 시내에 나가 비싼 그림 하나를 구입해서 호텔로 배달시켰다. 그 그림은 여러겹으로 잘 포장돼서 호텔로 배달됐다. 그런데 그 그림을 가져온 사원이 자꾸 용서를 빌었다. 포장지의 겉면이 모서리에 약간 눌려있었지만 그림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 배달원은 포장지까지도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철저하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용서만 해주시면 금전적인 보상은 얼마든지 하겠다며 극구 용서를 빌었다. 한국인은 금전적 보상을 해준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그림 값에 버금가는 큰 돈을 요구했다. 일본인은 주저없이 그 돈을 내고 고맙다며 머리를 조아리고 나갔다.

어수룩해 보이는 일본인, 그 어수룩한 것만큼 일본인들이 못사는가? 영악한 한국인, 그 영악한 것만큼 한국인들이 잘사는가? 그 일본인은 가슴 아픈 것만큼 매사에 철저했다. 그 철저함이 창조해내는 부가가치는 엄청난 것이다. 한국인은 쉽게 돈을 얻었다. 그래서 철저함이 무엇인줄 모른다. 밖에서 얻는 것은 조금이다. 안에서 얻는 것이 큰 것이다

1920년대에 일본 동경에는 두 사람의 기업인이 있었다. 마쓰시타고노스케와 미야모도였다. 마쓰시타고노스케는 애국심을 가지고 기업을 했다. 당시 그는 손전등용 전구를 만들었다. 촛불대용으로 사용되는 문명의 이기였다. 그는 그 문명의 이기를 가급적 많은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격은 반으로 내리고 제품 수명은 2배로 늘리자는 목표를 세웠다. 모든 사원들이 반대했다. 품질이 올라가면 가격도 올라가야 하지 않느냐고. 고노스케가 말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그는 스스로 진두에 나서서 일했다. 품질이 오르면 원가가 올라야 한다는 통념이 깨졌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미야모도씨가 비웃었다. "비지니스는 자선사업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무슨 돈을 버느냐". 후각이 발달한 미야모도는 돈되는 새 제품을 찾아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바가지 가격으로 일확천금을 벌었다. 그 후 불과 7년만에 미야모도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마쓰시타고노스케는 비록 초등학교 4학년 중퇴의 학력을 가지고도 오늘날의 송하전기를 이룩해냈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사상가로 입신했다.

안에서 창조하려는 선진기업과, 밖에서 쉽게 얻으려는 한국기업을 비교해 보자. 선진기업들은 환경비용을 정확히 문다. A/S와 클레임을 잘 받아준다. 고객과 근로자에게 인격적인 대접을 한다. 반면 한국기업들은 오페수를 방류한다. 속이고, 바가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정경유착으로 쉽게 돈을 벌려고 했다.

선진기업들은 모든 비용을 물어가면도 국제경쟁력을 갖췄다. 한국기업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경쟁력에서 밀린다. 이런 사실들로부터 우리는 어떤 결론을 얻는가? 돈은 창의력으로 버는 것이지 남으로부터 쉽게 빼앗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000. 5. 21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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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man님의 댓글

dollman 작성일

안에서 얻는 것이 크다

뉴욕 증권계의 한 거부에게 외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뚫어진 양말에 싸구려 중고차를 타고 다녔다. 부모가 아들에게 재산의 일부를 물려주려 했다. 그러나 그는 부모의 호의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출산 기념으로 은그릇 몇점을 보내주려 해도 그 마져 거절했다.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으면 받는 것 만큼 저는 타락하고 나태해집니다. 재산을 받으면 그 위에 제가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룩한다 해도 그건 제가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럼 저는 무슨 프라이드로 살아갑니까? 부모님께서 이루신 것은 부모님께서 사회와 결산하십시오. 저도 훗날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의 최고급 호텔에 묵었다. 그는 시내에 나가 비싼 그림 하나를 구입해서 호텔로 배달시켰다. 그 그림은 여러겹으로 잘 포장돼서 호텔로 배달됐다. 그런데 그 그림을 가져온 사원이 자꾸 용서를 빌었다. 포장지의 겉면이 모서리에 약간 눌려있었지만 그림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 배달원은 포장지까지도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철저하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용서만 해주시면 금전적인 보상은 얼마든지 하겠다며 극구 용서를 빌었다. 한국인은 금전적 보상을 해준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그림 값에 버금가는 큰 돈을 요구했다. 일본인은 주저없이 그 돈을 내고 고맙다며 머리를 조아리고 나갔다.

어수룩해 보이는 일본인, 그 어수룩한 것만큼 일본인들이 못사는가? 영악한 한국인, 그 영악한 것만큼 한국인들이 잘사는가? 그 일본인은 가슴 아픈 것만큼 매사에 철저했다. 그 철저함이 창조해내는 부가가치는 엄청난 것이다. 한국인은 쉽게 돈을 얻었다. 그래서 철저함이 무엇인줄 모른다. 밖에서 얻는 것은 조금이다. 안에서 얻는 것이 큰 것이다

1920년대에 일본 동경에는 두 사람의 기업인이 있었다. 마쓰시타고노스케와 미야모도였다. 마쓰시타고노스케는 애국심을 가지고 기업을 했다. 당시 그는 손전등용 전구를 만들었다. 촛불대용으로 사용되는 문명의 이기였다. 그는 그 문명의 이기를 가급적 많은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격은 반으로 내리고 제품 수명은 2배로 늘리자는 목표를 세웠다. 모든 사원들이 반대했다. 품질이 올라가면 가격도 올라가야 하지 않느냐고. 고노스케가 말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그는 스스로 진두에 나서서 일했다. 품질이 오르면 원가가 올라야 한다는 통념이 깨졌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미야모도씨가 비웃었다. "비지니스는 자선사업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무슨 돈을 버느냐". 후각이 발달한 미야모도는 돈되는 새 제품을 찾아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바가지 가격으로 일확천금을 벌었다. 그 후 불과 7년만에 미야모도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마쓰시타고노스케는 비록 초등학교 4학년 중퇴의 학력을 가지고도 오늘날의 송하전기를 이룩해냈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사상가로 입신했다.

안에서 창조하려는 선진기업과, 밖에서 쉽게 얻으려는 한국기업을 비교해 보자. 선진기업들은 환경비용을 정확히 문다. A/S와 클레임을 잘 받아준다. 고객과 근로자에게 인격적인 대접을 한다. 반면 한국기업들은 오페수를 방류한다. 속이고, 바가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정경유착으로 쉽게 돈을 벌려고 했다.

선진기업들은 모든 비용을 물어가면도 국제경쟁력을 갖췄다. 한국기업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경쟁력에서 밀린다. 이런 사실들로부터 우리는 어떤 결론을 얻는가? 돈은 창의력으로 버는 것이지 남으로부터 쉽게 빼앗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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