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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 예언 적중하나…北 ‘정씨 왕조’ 바뀐다 소문 무성

정감록 예언 적중하나…北 ‘정씨 왕조’ 바뀐다 소문 무성

기사승인 2011. 01.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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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환 기자]북한에서 정감록을 인용해 김씨 정부에서 정씨 정부로 바뀐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인 '자유북한방송'은 18일 함경북도 통신원을 인용해 "주민들 속에 몇 년 전부터 암암리에 나돌던 유언비어가 최근 더욱 확산되는 양상인데 그 이야기는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북한의 최고 통치자는 김씨가 아니라 정씨가 된다. 도탄에 빠진 북한은 김씨가 아니라 정씨가 구한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 보도에 따르면 통신원은 자신이 살고 있는 함경북도에만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함경남도 지역과 양강도 지역에도 이런 소문이 암암리에 퍼져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으면 주민들은 "김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반대 세력에 의해 자신이 죽을것을 두려워해 아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고까지 인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에서 김정일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김 위원장에게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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