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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온 600명, “대한민국 인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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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28 15:40 조회8,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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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온 600명, “대한민국 인수위”였다!

-김대중은 이를 김대중-집권 시나리오로 착각-  

1980년 광주에 왔던 북괴군 600명은 군인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남조선 인수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돼 있었다. 광주에 온 북괴군인들은 리을설 상장이 지휘했고, 남조선 인수를 위한 총체적 작전은 당시 유명했던 대남사업 총책 김중린이 지휘했다. 우리로 말하자면 북한의 중앙정보부장이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직접 광주에 온 것이다.  

군인 광수들 

군인광수 집단은 훗날 원수 1명과 9명의 차수를 배출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대장과 상장이 되어 있다. 2014년 4월 15일 0시, 김정은과 함께 태양절 참배를 한 장군 10명 모두가 광수들이었다. 이들 중 우리 뉴스를 많이 장식한 사람들을 몇 명만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최룡해(36광수), 김영철(14광수), 김격식(4광수), 박재경(29광수), 오극렬(73광수), 오금철(24광수), 현영철(27광수), 리영길(11광수), 김영춘(22광수). 모두가 인민군 대장이다.  

여기에서 제37광수 박승원 상장은 탈북하여 한국에 와 있지만, 연금상태에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지난 7월 한국에서의 모든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근혜 정부는 광수들의 존재가 그의 대북 평화정책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서인지 그를 국민 앞에 내놓지 않고 있다. 참고로 72광수 김덕홍도 국가가 어디엔가 꼭꼭 감추고 있어 냄새를 잘 맡는다는 기자들도 어디에 사는지 모르고 있다. 대전 어디에 연금돼 있다는 말이 떠돈다.  

광주는 북한에 1명의 인민군원수와 9명의 인민군차수를 배출해 주었다.  

인민군원수: 리을설(62광수),  

인민군차수: 김광진(5광수), 김일철(17광수), 현철해(18광수), 리용무(19광수), 황병서(23광수), 김광진(58광수), 리종산(60광수), 리영호(66광수). 당시 20-30대의 광수들은 최근에까지 판문점이나 제주도 등 남북군사회담에 단골로 나왔다.  

민간 광수들(대한민국 인수위)  

민간광수들 중에서 당시 북한에서 직급이 가장 높았던 사람은 김중린(134광수)이다. 1923년생인 김중린은 통일전선부장, 72년 5월 평양에서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비밀회담, 78년 당 통일전선부장 등을 거쳐 2010년 87세로 사망(심근경색) 했다.  

김용순(145광수): 노동당 대남담당비서(대남총책)

리수용(100광수): 현 외무상

백남순(123광수): 전 외무상

연형묵(31광수): 전 총리

김양건(92광수): 현 통전부 부장, 대남사업 총책

원동연(94광수): 통전부 부부장(숙청?)

황장엽(71광수)

김덕홍(72광수)

박봉주(101광수): 전 총리

최태복(93광수): 전 최고인민회의 의장 

모두가 기라성 같은 존재가 아니던가? 이제까지 발굴된 145명의 광수들의 면면을 보면 군인, 행정, 공업, 정치, 외교, 선전, 학자, 여성(10명), 정치공작, 대남사업, 대남협상, 종교,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들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특히 134번 광수로 명명된 김중린은 1980년 당시 남한의 중앙정보부장과 같은 통일전선부장으로 대남사업 총책을 맡고 있었다. 이런 어마어마한 현직 인물이 직접 광주에 온 것이다. 군대에서는 당시 상장이었던 리을설이 현장 지휘를 하였고, 김중린은 공작과 국가인수 전반을 책임진 총사령관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인수하는데 실패했기에 그는 돌아가 한직으로 밀려났다. 

능력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150명 정도의 숫자는 남한이라는 국가를 능히 접수-인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북한은 5.18을 단순한 게릴라전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성공을 염두에 둔 야무진 작전이었으며 성공했을 때를 대비해 남한을 곧바로 접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수행한 작전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김대중은 북괴가 성공하면 자기가 대통령이 될 것으로 굳게 믿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단히 믿었기에 그는 5월 10일부로 24명으로 구성된 예비 혁명내각명단을 작성해 놓았고, 5월 16일 대한민국을 향해 감히 선전포고를 할 수 있었다. 5월 19일까지 계엄을 철폐하고 최규하 내각을 해산하지 않으면 5월 22일을 기해 전국 봉기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김대중은 김대중대로 김칫국을 마셨고, 북괴는 북괴대로 김칫국을 마신 것이다. 이것이 더럽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5.18의 진면목이었다. 이를 놓고 광주 것들과 전라도 것들은 자기들이 주도한 민주화운동이라 사기를 쳐온 것이다.  

                               “시민군지휘부”와 “항쟁본부”는 전혀 별개   

5.18당시 광주에는 ‘시민군지휘부’라는 전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많은 광주사람들이 수기를 쓰고 증언집에 증언을 했지만 그 중 아무도 ‘시민군지휘부’를 보았다는 사람이 없다. 도청에 누군가들이 ‘시민군지휘부’를 매우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만 묘사들을 했다. 5.18유공자들이 도청에 들어가기 시작한 날짜는 북한집단이 도청을 떠난 5월 24일 이후였다.  

이른바 개념 없는 10-20대들이 도청에 들어가 자기들끼리 갑론을박하며 혼돈을 더욱 증폭시킨 후 5월 25일 밤중에 20대 막노동꾼들과 윤상원, 김종배 정상용 등 일부 대학생 및 회사원이 온건파들을 공포를 쏘아 내보낸 후, 자기들을 “시민학생투쟁위원회”라 명명했다. 외부적으로는 “시민학생투쟁위원회”리고 이름을 밝혔지만, 그들 스스로는 이를 “항쟁본부”라 불렀다. 하지만 이 이름은 5월 26일 오전으로부터 그날 자정까지 하루만 존재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날 자정에서부터 27일 새벽을 공수부대 재진입에 대한 공포로 떨다가 상황의 끝을 비극적으로 맞이했다.  

     전설로만 존재했던 ’시민군지휘부’ 그것은 바로 북한에서 온 ‘대한민국인수위’였다.  

그 누구고 보았다 하지 않았고, 실체가 없었던 ‘시민군지휘부’, 5월 21일 도청을 점령하여 23일까지 도청을 독점했던 북한의 인수위원회였다는 사실이 노숙자담요님의 분석에 의해 영상증거로 확연히 드러났다. 아래 시체들이 있는 장소, 이 장면은 5월 22일 또는 23일 양일간의 사진이었을 것이다.  

교도소를 무모하게 공격하다가 떼죽음을 당했을 430구는 5월 22일 새벽까지 모두 도청으로 운반되었을 것이고, 그 시체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포장되어 5월 22일과 23일에 모두 청주의 한 산턱으로 이동되어 보존처리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 북한팀들은 시민군지휘부 노릇을 하기 위해 리을설과 여자 광수들을 내세워 감정 없는 울음을 연기했을 것이다. 이런 북한사람들을 놓고 광주사람들은 자기들과는 별도로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시민군지휘부’가 있었다고 증언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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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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