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세상이 돼 버린 싱가폴 (몽블랑)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딴 세상이 돼 버린 싱가폴 (몽블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1-16 17:06 조회4,667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딴 세상이 돼 버린 싱가폴> 20160116

-싱가폴을 보며 느낀 것-

 

10여 일 동안 싱가폴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지금부터 40년 전

싱가폴에 들렸을 때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돼 버린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계 등 싱가폴 국민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는 미국 영국 독일 등 구미 선진국이나 일본인들과는 많이

다른 특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을 일깨우고 이끌어 오늘의 싱가폴을 만든 영웅, 리콴유!

그는 어떤 규율과 원칙을 만들었고, 그 규율과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했으며, 어떤 비전을 갖고 국민을 일깨우고 가르치고

훈련시키며 이끌어 왔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언뜻 보기에도 세계 각국에서 돈이 모이고, 일거리가 모이고, 인재들이

모이는 땅, 가장 활기 있는 세계의 비지니스 센타인 오늘의 싱가폴이

저절로 됐을리 없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국민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구미 선진국이나 일본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듬어진 국민들이

바탕을 이루었다면 싱가폴은 매우 짧은 기간 동안 국가의지와

강력한 규율 속에서 훈련된 국민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국가라고

볼 수 있다.

自意識이 뚜렷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을 일깨우고 가르치기 위해 

지도자는 얼마나 노심초사 심혈을 기우렸겠으며 그의 뜻을 따라

정치인 공직자 언론인 법조인 지식인들은 얼마나 혼신(渾身)의

힘을 모았을까...? ​

말만 하는 자들, 자기의 잇속만 챙기는 자들, 남 생각 국가 생각 없는

썩은 정치인과 썩은 관료, 옳고 그른 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국민들을

그냥 놓아둔 채 이룩할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현장이 싱가폴이 아닐까?

작은 어린애까지 5명이 택시를 타려하자 "정원이 4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안 된다며 법이 엄격해서 경찰이 알면 내가 잡혀간다"며

오히려 설득력 있게 양해를 구하는 택시 운전사들을 보았다.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문구를 쓴 헝겊을 걸려다가
 
붙잡혀 곤장을 맞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비판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해야 할 때는 공부하고 네 할 일부터 똑똑히 하라는 것이다.​

언제나 법과 규율​ 원칙은 흔들림 없이 법대로 원칙대로 지켜가는

국가사회가 국민다운 국민, 국가다운 국가를 만든다. 국가의식도

국가관도 없고 적을 위한 것인지 우리를 위한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자들이 지도자가 되는 나라,

​그런 자들이 부끄러움도 양심도 없이 지도자가 되겠다고 별의별 음모를

다 꾸미는 나라, 법도 원칙도 흔들리고 지도자가 국가관도 국가의식도

원칙도 없이 흔들리는 나라가 제대로 되고 발전해 나갈 수는 없는 것. ​

 

그런 자들이 설치는 나라, 그들을 가려낼 줄 모르는 어리석은 국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국민도 국가도 망조(亡兆)가 들고

결국은 모두가 패망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

이것은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가 직접 겪고 보고 있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안타까운 일은 우리에게는 잘못된 것을 깨우쳐주고

반드시 바로 잡고야 말겠다는 용기와 신념이 있는 지도자도 없고,

지도자를 뒷받침해 줄 언론도, 법원 검찰도, 공직자도, 지식인도

없다는 것이다.​ 싱가폴을 보며 느낀 것이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이 공직사회, 법원검찰, 언론계, 노동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엉덩이에 뿔이 난 못된 송아지처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사람들이

설쳐대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속고 또 속고, 당하고 또 당하는

후진성'을
타파할 묘책이 우리에게는 정녕코 없는 것인가?​

http://blog.naver.com/wiselydw/220599263654

댓글목록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싱가폴의 리관유는 32년 장기 집권에 이어 '수석장관' 14년, ‘고문장관’ 8년이라는 특별관직을 가졌으며 그의 아들 리셴룽을 총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리관유는 싱가폴의 영웅이라 합니다.
박정희는 불과 16년 (1963/12~1979/10) 통치에 반만년 보릿고개를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일구어놓은 대한민국의 영웅이요 국부, 세계가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빨갱이들이 소위 '민주화'(북괴의 공작용어)를 부르짖으면서 "독재자 박정희" 어쩌구.. 합니다.

Harimawoo님의 댓글

Harimawoo 작성일

2014년도 인구
부산시 342만,  인천 284만

싱가폴 539.9만(2013년)

대한민국의 9분의 1도 안되는 나라
이광효를

영토나 인구나 무엇에서도
금세기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대통령과 비교 할수는 없고
비교대상도 안되기 때문에

세계사적으로 볼 때
쭝궈 똥싸오삥부터  "대한민국의 박정희"를 모델로 삼아
오늘의 중국을 이룩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뒤돌아 생각을 해보아도 위대한 "진보주의자 박정희"는
두번다시 대한민국에 나타나지 않을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민족 중흥의 역사적 지도자,.....
시대를 앞서간 진보주의자 박정희.....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723 878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396 161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710 1493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337 2039
13857 [지만원 메시지 226] 누가 총선 패인과 대통령 앞날 관리자 2024-04-24 1590 91
13856 무엇을 할 것인가 관리자 2024-04-23 2509 99
13855 이념 목장의 결투 관리자 2024-04-22 3802 84
13854 [지만원 메시지 225]. 망연자실해 하실 애국 국민들께 관리자 2024-04-16 12660 242
13853 [지만원 메시지(224)] 5.18 조사위가 사기 치고 있다. 관리자 2024-04-14 12346 151
13852 [지만원 메시지(223)]그리운 회원님들께 관리자 2024-04-11 15290 250
13851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옥중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4-08 18433 161
13850 참고서면(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4-04-07 18715 103
13849 일본의 의미 (10) 세기의 사기극 5.18 관리자 2024-04-05 19970 106
13848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관리자 2024-04-04 20903 239
13847 [끌어올림]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관리자 2024-04-03 20240 127
13846 [지만원메시지(222)] 운명줄 빼앗긴 대통령에 남은 길 하나 관리자 2024-03-30 18723 272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6948 90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4189 52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17780 11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16764 86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14996 67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6578 73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7431 90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521 138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596 104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936 113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4057 148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531 153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817 62
13832 [다큐소설] 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1(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0 11290 6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