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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헬기 소설쓰는 국과수,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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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1-13 16:32 조회5,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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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헬기 소설쓰는 국과수, 한심하다!

 

2017년 1월 12일, 온 빨갱이 신문들이 들고 일어났다. 1980년 5월 21일, 광주 전일빌딩에 계엄군이 무장헬기를 보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며 요란 법석을 떨었다. 광주시청이 국과수에 감정물로 전일빌딩, 탄피 6점, 공포탄 2점, 탄환 1점을 제출하면서 이 증거들이 5월 21일, 계엄군 헬기에 의한 무차별 사격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인지의 여부를 분석해 달라 의뢰했는데 국과수가 광주시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언론들은
“국가기관이 드디어 37년 만에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총탄의 진실을 공식 확인했다” “헬기 사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용한 첫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앞을 다투면서 대서특필했다. 군과 검찰은 헬기에 의한 사격은 광주에서 없었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 주장들이 모두 뒤집혔다며 5월 21일의 발포명령자가 누구인지 국가차원에서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선동하기 시작했다. 광주 사람들은 마치 큰 호재나 얻은 것처럼 고무돼 있고, 5.18에 대한 공부가 전혀 없는 국방부는 “확인된 것이 없다”는 볼멘소리만 내고 있다. 
 

                                        국과수 감정 요지 

국과수가 발견한 탄흔은 185개, 이 가운데 150개는 10층 사무실의 기둥과 천장, 바닥에서 발견됐다. 전일빌딩 건물 외벽에서 구경 5.56mm 또는 구경 0.3인치(in) 탄환에 의한 흔적 35개를 확인했다. 또 전일빌딩 10층에서는 기둥, 천정, 바닥에서 최소 150개의 탄흔을 식별했다. 발사 위치는 호버링(공중정지) 상태의 헬기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광주시가 감정을 의뢰한 감정물 중 5.56mm 탄피 2점과 0.3in 탄피 3점은 5·18 당시 사용한 실탄의 탄피일 가능성을 인정했다.  

국과수는 천정 텍스의 탄흔과 같이 스쳐 맞은 탄환에 의한 탄흔은 총기 발사각도가 수평 이거나 10도 이내의 상향 사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도라고 봤다. 기둥 오른쪽면과 기둥 전면 탄흔의 탄도는 하향 사격한 탄도이고, 창틀과 천정 사이 목재 마감재를 관통하고 천정 슬라브에 탄흔을 형성한 탄도는 상향 사격한 탄도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수평 또는 하향 각도의 사격은 전일방송의 위치가 (전일빌딩의) 10층임을 감안할 때 최소 10층 이상의 높이에서 사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1980년 당시 자료에 의하면 전일빌딩 주변, 특히 전일방송 전면에는 10층 이상의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현실적으로 헬기와 같은 비행체에서의 발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기둥을 중심으로 한 동일 지점에 상향, 수평 및 하향의 각도로 집중 사격된 상황으로 봐 정지(hovering) 상태에서 고도만 상하로 바꿔 사격한 상황이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국과수는 10층 내부의 탄흔은 구경 5.56㎜나 7.62㎜ 소총 실탄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용된 총기의 종류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그렇지만 천정 텍스에서 식별된 탄흔의 생성 방향을 근거로 5·18 당시 헬기(UH-1 500MD)에 장착된 기관총(M60)을 난사하는 '기총 사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3&news_idx=201701131035131149
 

                            국과수의 위 내용이 소설인 이유  

1. 1980.5.21. 전일빌딩 민간 사망자 전무:  발표명령이 있었고 무차별 발포가 이루어졌다는 1980년 5월 21일, 그날 사망힌 민간인은 61명, 이 중 전일빌딩에서 사망한 사람은 1명도 없다. 헬기가 7층, 8층 9층 10층에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면 거기에는 수많은 폭도가 들어 있었고, 그들이 계엄군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정보 판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 건물 안에서 죽은 사람이 단 1명도 없는 것인가? 그 많은 건물들 중에서 계엄군은 어째서 유독 전일빌딩만 사격하라 했을까?  상황일지를 찾아 보기 바란다.  5월 21일, 전일빌딩에 대해서는 아무런 상황이 기록돼 있지 않다.   

2. 5.27.새벽, 광주시 탈환 작전 시 전일빌딩 내부에서 40여명의 폭도와 30여명의 계엄군 특공조와 100분 총격전 발생(상황일지): 5월 27일은 계엄군이 폭도에 의해 점령된 광주시를 탈환한 날이다. 계엄군은 외과수술을 하듯 극히 선발된 소수의 특공병력을 도청과 전일빌딩과 광주공원에 극비 침투시켰다. 상황일지를 보면 전일빌딩에 진입한 특공조는 11공수여단 제2지대(37명)였다, 27일 04:38분경, 특공조가 전일빌딩에 진입하자 무장 폭도 40여명이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상호간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 06:20분 경에야 전일빌딩을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특공조 2명이 부상을 입었고 무장폭도 3명이 사살됐다. 이것이 5월 27일의 상황일지다.

전일빌딩에서는 30여명의 공수 특공조와 기관총 등을 난사하는 40여 명의 무장 폭도들 사이에 무려 100분 동안의 총격전이 벌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전일빌딩 내부에는 얼마나 많은 탄흔들이 있었겠는가? 국과수는 당장 군으로부터 1980.5.27. 새벽의 상황일지와 5월 21일 상황일지를 확보하여, 185개의 탄흔들이 5월 21일 헬기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5월 27일 폭도와 계엄 특공조 사이에 건물 내부에서 벌어진 총격전의 결과인지 다시 판단해야 할 것이다. 
 

3. 5월 21-22일에 기록된 헬기들은 3개뿐: 5월 21일 오전 11시 경, 장형태 도지사가 헬기를 타고 도망갔다. 당일 오후 2시 도청 앞에 있던 31사단 소속 1개 소대(한동석 소위)가 헬기로 철수했다. 16:00시, 폭도들은 시내에서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전남대 부속병원 12층 옥상에 KMG 2정을 설치하고 헬기, 도청 및 시가지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20사단 61연대장이 11공수여단과 임무를 교대하기 위해 UH-1H 헬기를 타고 도청 상공에서 정찰을 하다가 시위대로부터 쏜 총알 6발이 명중됐고,  광주통합병원 상공에서 선무방송을 하던 헬기에도 6발이 명중됐다. 총알을 맞고 돌아온 61연대장은 전교사에 임무교대가 불가함을 보고했다.

폭도가 무장해 있던 21일, 고작 10층짜리에 불과한 전일빌딩의 10층과 6층 사이를 오르내리면서 한동안씩 정지하여 기총을 쏘아댈 군용 헬리콥터 승무원은 미쳤거나 바보였을 것이다. 육중한 헬기가 마치 손톱만한 벌새(hummingbird)가 꽃술 앞에 정지해 꿀을 빠는 식으로 빌딩 창문을 통해 사무실의 벽면 천장, 바닥에 총알을 날렸다는 것이다. 국과수 요원들은 군대도 가지 않았는가? 아니면 빨갱이들인가?  대한민국의 범죄를 과학으로 수사한다는 국과수가 이런 결론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다. 국과수의 전문 분석력이 어쩌면 이토록 허술할 수 있는 것인가 국민 모두에 하소연하고 싶다. 오늘로 국과수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들로 채워졌는가, 얼마나 허명을 떨치고 있는가가 적나라하게 확인되었다. 겨우 이런 게 '국립과학수사대'라 하니  대한민국 참 한심하다!

벌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허밍버드


2017.1.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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