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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정치생명 탄핵과 무관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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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2-28 12:35 조회8,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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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의 정치생명 탄핵과 무관하게 끝

 

마침 오늘(2.28) 조선일보 김대중 전주필이 나와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기에 탄핵 여부가 가져올 득실을 내 방식대로 분석해 본다.

탄핵의 역설(김대중 컬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7/2017022702986.html

 

                                  탄핵 인용되면 문재인은 끝 

문재인은 그동안 예전에 이회창이 누려왔던 준-대통령 행세를 해왔다. 그러나 시스템적으로 추론해 보면 그의 정치생명은 운명적으로 끝났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는 탄핵이 인용되면 곧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매우 역설적이게도 인용되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의 정치생명은 끝날 것 같다.  

탄핵이 인용되고 박근혜가 청와대를 떠나는 그 순간 그리고 그 후 예정돼 있는 사법처리 절차에 박근혜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면 순진한 국민들은 박근혜를 동정하게 될 것이고, 그 반작용으로 이런 사태를 앞장서서 주도해온 문재인을 원망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빨갱이들이 보여준 비인간적인 잔인함에 치를 떨 것이고, 그 반작용으로 황교안을 밀어 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문재인은 앞장서서 탄핵 사태를 이끌어 왔지만 막상 그의 뜻을 이루는 그날부터 많은 국민들로부터 백안시당할 것이다. 설사 그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그 순간부터 대한민국 전역은 태극기시위로 잠잘 날이 없게 될 것이다. 이 순간으로부터 이 나라는 혼란과 비극으로 치달을 것이다.  

                     민심은 법을 준수하고 신사적인 진영을 지지할 것  

하지만 만일 인용에 분개한 태극기시위가 많은 국민들에 염증을 주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박근혜에 대한 동정론도 사라지고, 우익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는 동력을 모두 다 상실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 될까 무서워 태극기를 든 애국자들은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시위의 성격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탄핵 기각되면 80% 민심 야당으로 갈 것 

만일 탄핵이 기각된다면? 태극기 집단은 신이 날 것이고, 촛불집단 뿐만 아니라 탄핵을 원했던 80%의 국민들이 모든 우익을 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 이때의 민심은 거의 자동으로 야당에 집결될 것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한마디로 기각되면 야당에 유리하고, 인용되면 여당에 유리한 것이다. 이 역시 아이러니요 패러독스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되면 전국이 태극기로 뒤덮일 것  

종합하여 결론을 낸다면 탄핵이 기각되든 인용되든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것은 이나라의 저주다. 문재인이 뿌려온 언행의 족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터 잡아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순간부터 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국민들은 총 궐기하여 태극기로 전국을 뒤덮을 것이다. 이는 나라의 대 재앙이요 비극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붉은 족적은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국민은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꼴을 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이 태극기의 동력은 문재인이 만들어낸 것이다. 욕심이 눈을 가려 자기발등을 아주 크게 찍은 것이다.  

 

2017.2.2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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