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박근혜가 사는 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한나라당과 박근혜가 사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12-14 12:49 조회18,68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한나라당과 박근혜가 사는 길


                                       내공없이 촐삭대는 젊은 의원들 내보내야


한나라당은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는데도 사실상 한나라당의 유일한 지도자인 박근혜가 며칠 째 꼭꼭 숨어있다며 이른바 쇄신파들이 일부 보수 언론들과 어울려 박근혜의 조기 등정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이명박을 따라다니던 졸개들이거나 빨갱이 출신들이다. 12월 13일에는 김성식 정태근이 재창당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탈당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김성식과 정태근인 필자가 빨갱이로 낙인찍었던 인물이고, 원희룡은 필자 앞에서 방송을 통해 그 스스로가 좌익이라고 실토한 바 있다. 남경필은 원희룡 과에 속하며 정두언은 이명박을 따라다닌 사람이었다. 이들이 당을 뛰쳐나가야 한나라당이 좀 조용해질 것이다. 이들은 내공이 없으면서 쇼로 한 미천 잡겠다는 건달들로 비쳐져 왔다.


                                  이명박, 당을 살리던지 아니면 빨리 탈당하라

이들이 한나라당을 스스로 떠나면 한나라당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이명박이 한나라당에 끈을 대고 있는 한 한나라당은 절대로 환골탈퇴 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저지른 잘못도 크지만 그보다 더 큰 저주는 이명박으로부터 쏟아졌다.   


이명박은 자신 있게 나서서 한나라당을 지휘하던지, 그런 능력이 없으면 하루라도 빨리 한나라당을 탈출해, ‘제 몸 하나 가눌 힘마저 상실한 당’에 더 이상 짐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근혜는 국가관과 가치관부터 밝혀야

그리고 박근혜는 게임을 하지 말고 리더십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박근혜는 무엇이 정의냐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에 의해 움직여 온 것으로 안다. 한나라당은 물론 이 나라의 지휘자가 되려면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다. 박근혜 개인의 국가관이 무엇이고 그가 창조하려는 가치가 무엇이며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애매하지 않은 명확한 말로 천명해야 할 것이다.


뜻이 명확하면 뜻에 맞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뜻이 애매하면 한탕 출세나 해보려는 더러운 인간들만 꼬이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Value), 이에 대한 천명이 없으면 박근혜도 한나라당도 이 나라를 구하지 못한다. 박근혜는 이제까지 국가의 정체성과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도 천명한 바 없다.


며칠 동안 ‘불통’의 상징으로 공격받던 박근혜가 오늘(12.14) 쇄신파와 만나 탈당 보류를 권고함과 동시에 당의 진로에 대해 결판을 내겠다 하는 모양이다. 이른바 쇄신파 젊은이들은 “신당 수준의 재창당”을 주장하고, 박근혜는 “재창당 수준의 변화”를 주장하고 있는 모양이다. 

                  박근혜가 강해지려면 계파정치 하지말고 국민의 박수부터 받아야

쇄신파들이 바라는 것은 총선 공천권을 박근혜에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들은 한마디로 민중당 김문수 편에 선 사람들일 것이다. 이런 진흙탕 싸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박근혜는 가장 먼저 정체성과 가치관을 내놓아야 한다. 재창당을 시도하던 변화를 시도하던 그것만이 공천의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박근혜에게는 계파의 힘이 필요하기보다는 국민의 박수부터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그 박수가 곧 힘인 것이다.    



2011.12.1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753 880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434 161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742 1494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370 2039
13858 (미국 인권보고서) 지만원 박사 징역형, 공적 토론 제한하고 표현… 관리자 2024-04-25 3627 116
13857 [지만원 메시지 226] 총선 패인과 대통령 앞날 관리자 2024-04-24 5098 166
13856 무엇을 할 것인가 관리자 2024-04-23 5784 143
13855 이념 목장의 결투 관리자 2024-04-22 6976 103
13854 [지만원 메시지 225]. 망연자실해 하실 애국 국민들께 관리자 2024-04-16 15739 250
13853 [지만원 메시지(224)] 5.18 조사위가 사기 치고 있다. 관리자 2024-04-14 15334 155
13852 [지만원 메시지(223)]그리운 회원님들께 관리자 2024-04-11 18690 259
13851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옥중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4-08 21399 163
13850 참고서면(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4-04-07 18918 105
13849 일본의 의미 (10) 세기의 사기극 5.18 관리자 2024-04-05 20039 108
13848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관리자 2024-04-04 20971 241
13847 [끌어올림]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관리자 2024-04-03 20304 128
13846 [지만원메시지(222)] 운명줄 빼앗긴 대통령에 남은 길 하나 관리자 2024-03-30 18752 273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6975 90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4211 52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17802 11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16787 86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15015 67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6596 73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7452 90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543 138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616 104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958 113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4077 148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553 153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837 6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