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역사를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4-02 11:58 조회4,84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역사를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

 

국가의 정통성(Legitimacy)은 연속성(Continuity)에 있다. 어제의 역적이 오늘은 충신이 되고, 어제의 충신이 오늘은 역적이 되는 식으로 역사를 뒤집는 행위는 국가가 바뀌었을 때에만 있을 수 있다.  

국가는 어려울 때 국민에 당당하게 나서달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국가로부터 부름을 받아 목숨 걸고 싸운 전사가 내일의 국가로부터는 훈장을 박탈당하고 역적으로 몰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장차 국가가 어려울 때 누가 나가 싸우려 할 것이며, 신뢰 잃은 국가가 어찌 당당하게 국민에 나서달라 호소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도 지키려 하지 않는 국가는 패망한 월남처럼 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를 뒤집는 행위는 국가를 멸망케 하는 이적행위요 국가 전복 행위라고 생각한다. 헌법이 보장한 일사부재리 원칙을 유린하고 12.12와 5.18 역사를 뒤집은 행위가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국가의 연속성정통성을 지켜내는 일은 국민 모두에 부여된 의무인 것이며, 이 ‘역사보존’의 임무는 헌법이 국민에게 지운 4대 의무(국방,납세,교육,근로)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의무라고 생각한다.  

2008.10.20. -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의 뒤표지에서-


                                                              동의대 사태의 경우

노태우 정권 2년 차인 1989년, 부산 동의대에서 경찰관 7명에 신나를 뿌려 소각 살해한 범인들이 종신형 등 중벌을 받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13년 후인 2002년 국가는 당시 최고의 악질범인을 최고의 민주화인사로 추대하고 6억원의 격려금을 주었다. 노태우 정부는 군사독재 정권이기 때문에 국가폭력 수단인 경찰을 살해한 것은 최고의 민주화운동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북한특수군에 부역한 광주의 부나비들이 “5.18국가유공자”로 호강을 누리고 있는 것은 바로 동의대에서 경찰을 불태워 죽인 가장 악질적인 학생과 마찬가지로 군사정권이 기른 공수대를 죽인 것이 최고의 민주화유공자라는 것이다. 1990년 2억의 민주화 격려금을 받은 윤기권(당시 19세)은 다음 해인 1991년에 북으로 월북하여 대남방송을 하고 있다, 이 윤기권의 전과는 경찰 15명을 닭장차에 가두어 포로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한 상금이 2억원이었던 것이다. 
 

2015.4.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2736 878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7411 161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2727 1493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2350 2039
13858 (미국 인권보고서) 지만원 박사 징역형, 공적 토론 제한하고 표현… 관리자 2024-04-25 1503 65
13857 [지만원 메시지 226] 누가 총선 패인과 대통령 앞날 관리자 2024-04-24 3075 122
13856 무엇을 할 것인가 관리자 2024-04-23 3908 117
13855 이념 목장의 결투 관리자 2024-04-22 5136 89
13854 [지만원 메시지 225]. 망연자실해 하실 애국 국민들께 관리자 2024-04-16 13949 245
13853 [지만원 메시지(224)] 5.18 조사위가 사기 치고 있다. 관리자 2024-04-14 13604 152
13852 [지만원 메시지(223)]그리운 회원님들께 관리자 2024-04-11 16717 254
13851 신간이 출고되었습니다(옥중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4-08 19675 162
13850 참고서면(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4-04-07 18874 104
13849 일본의 의미 (10) 세기의 사기극 5.18 관리자 2024-04-05 19996 107
13848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관리자 2024-04-04 20929 239
13847 [끌어올림]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관리자 2024-04-03 20266 127
13846 [지만원메시지(222)] 운명줄 빼앗긴 대통령에 남은 길 하나 관리자 2024-03-30 18734 272
13845 일본의 의미(에필로그) 관리자 2024-03-27 16952 90
13844 일본의 의미(9)역사 왜곡 관리자 2024-03-27 14194 52
13843 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관리자 2024-03-19 17785 113
13842 일본의 의미(8) 일본은 가장 밀접한 미래 동반자 관리자 2024-03-19 16769 86
13841 일본의 의미(7) 배울 것 많은 일본의 교훈들 관리자 2024-03-19 15002 67
13840 일본의 의미(6)강제징용 문제 관리자 2024-03-15 16581 73
13839 일본의 의미(5)일본군 위안부 관리자 2024-03-12 17434 90
13838 일본의 의미(4)반일 감정 조장의 원흉들 관리자 2024-03-06 18526 138
13837 일본의 의미(3)근대화의 뿌리 관리자 2024-03-06 15598 104
13836 일본의 의미(1~2) 관리자 2024-03-06 16938 113
13835 [다큐소설]전두환(10). 운명(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3 14063 148
13834 책 소개(다큐소설 전두환) 관리자 2024-02-22 13536 153
13833 [다큐소설]전두환(9)역사바로세우기 재판(2)(수정 완료) 관리자 2024-02-22 12822 6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