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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를 위한 위로곡’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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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7-23 23:51 조회8,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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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위로곡소개합니다.

 


옥에서 쓴 위로곡 내용, 30번 이상 교정 끝에 다음 주에 나올 듯합니다. 옥에서 쓴 내용에는 사진을 넣을 수 없었지만, 나와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진들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쓴 책은 아마 70권은 될 듯합니다. 5.18책이 17권이고 나머지는 경영-경제-군사-통일에 관한 책입니다. 이중 일본에서 번역 출간된 책이 5권정도 되었습니다. 이 모든 책은 다 2번 정도의 교정으로 퇴고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30번 이상의 교정으로 빛을 봅니다. 도대체 이 책이 기존의 서적들과 무엇이 다르기에 이토록 많은 교정을 해야 했을까요?

 

첫째, 내용과 형식이 여느 책들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순전히 제가 밟았던 행로와 그 행로에 대한 현미경적 관찰을 통해 자아를 발견해내고 그 찾아낸 자아를 가지고 나를 위로하는 컨셉으로 묘사된 된 책입니다.

 

둘째, 우울증 환자, 정신병 환자를 치유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환자로 하여금 망각한 자아를 찾아 주게 하는 대화라 합니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자상하게 공감을 표해준다 합니다. 이것이 정신과 의사들의 치료방법이라 합니다.

 

저는 감옥에서 정신과 의사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정신과 의사를 대신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만원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지만원A가 지만원B에게 과거의 족적들을 소환하여 이야기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거북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책은 저자가 1인칭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2인칭의 주인공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런 형태의 책은 우리 사회에서 아마도 제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과문한 탓에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자기가 자기를 위로하고 치료하는 정신병리학(psycho pathology)적 노력의 한 귀중한 처방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억울하개 감옥에 갇힌 제게 이 책을 쓰는 과정은 엄청난 위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인생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남 보기에 부러울 게 없는 사람들에도 고통이 있고 외로움이 있습니다. 이 책은 외로움을 느끼고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책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외로운 모두로 하여금 과거의 돌 틈 사이에서 잊어버린 자아(ego, self esteem)를 찾아내고, 찾아낸 자아를 음미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490, 사진부분은 컬러입니다. 표지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화면의 푸른색을 연보라 바탕으로 바꾸어달라 했습니다. 바탕 배경이 10여 개였지만 저는 구름을 선택했습니다. 책 제목을 검은색에서 콜드색으로 바꾸어달라 했습니다. 오늘 표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표지 제목은 금멕기 엠보싱, 엠보싱은 톡 튀어나오게 한 어필수단입니다

 

저는 이 책에 저의 모든 정력을 쏟았습니다. 이 책을 애국자들이 외로운 영혼들이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7.2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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