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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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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2-25 22:19 조회29,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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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국방장관 잘 한다.


북아프리카 튜니지에서 시작된 시민혁명이 이집트의 무바라크 장기독재 정권을 축출하고 이어서 리비아-예멘-바레인-알제리-요르단-이란-이라크-사우디-쿠웨이트-중국-북한까지 흘러갈 기세다. 이런 시민혁명이 시작된 튀니지의 국화가 자스민(Jasmine)이라 한다. 그래서 지금 중동에 불고 있는 시민혁명을 재스민 혁명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김태영 장관은 우유부단하여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김관진 장관이 오면서 조금씩 군대를 군대답게 만들어 가는 것 같아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그토록 대북 심리전을 수행하라고 다그쳤지만, 김태영은 마이동풍이었다. 지쳐버린 국민은 군에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군은 2010년 10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최근까지 300여만 장의 전단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한다. ‘연평도 도발은 북한의 소행으로 남한 소행이라는 북 당국의 설명에 속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40만장 날려 보낸 데 이어, 이번 2월 초부터 최근까지 240만장을 북측에 살포했다고 한다.

이번에 또 날려 보낼 삐라에는 재스민 혁명의 실상을 담는다고 한다. 2000년 4월, 김대중이 중단시켰던 약품ㆍ의류 등의 물품 살포도 재개했다한다. 치약ㆍ칫솔ㆍ비누ㆍ화장지 등 실용품 14종, 속옷ㆍ모자ㆍ장갑 등 의류품 10종, 감기약ㆍ연고ㆍ소독약 등 의약품 8종을 비롯해 햇반, 라디오 등 1만여점의 물품을 함께 보냈다. 물품 포장지에는 ‘대한민국 국군입니다. 먹어도 안전합니다. 의심스러우면 가축에게 먼저 먹여보고 드셔도 됩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한다. “세습정권, 독재정권, 장기집권은 망한다”는 내용도 삐라에 담을 것이라 한다.

여기에 더 보탤 것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제언이다. 각 가정에는 각종 광고 인쇄물이 매우 많다. 이들의 인쇄수준은 세계적이며, 여기에 있는 내용들은 참으로 풍요롭다. 이런 것들을 아파트 단지에서 걷어다가 북으로 보내면 북한은 자기들이 속아 살아왔다는 것을 가장 강력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김관진 장관에 박수를 보낸다. 더 과감하고 더 군인답게 군을 지휘해주기 바란다.



2011.2.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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