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만이 희망이 된 비참한 처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미국만이 희망이 된 비참한 처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19 14:23 조회27,08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미국만이 희망이 된 비참한 처지


수상하기 이를 데 없는 대통령과 청와대, 부실하기 이를 데 없는 군, 속이기 잘하는 대통령과 국방부를 신뢰할 국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초중고 학생들에서부터 일반 가장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대통령과 군은 양심도 능력도 없는 못 믿을 존재들이 됐다. 이런 허탈한 심정을 마지막으로 미국의 역할에 기대하며 달래고 있는 것이 국민 대부분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전작권에 대한 관심도 폭증돼 있다.   


                     적극적으로 변화된 미국의 자세


1. 사건 초기 반응: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초기만 해도 미국은 어떤 예단도 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6자회담 재개와 이번 사건은 별개다” "이번 사고에 제3자가 개입했다고 믿을 근거는 없다"(3.29)


2. 4월 1일, 오바마 이명박에 전화: 오바마는 전화에서 애도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미국의 전문가를 보낼 용의가 있다는 것과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열 것을 제의했고 며칠 후 이명박은 이 모두를 수락했다.


3. 미국의 정보원 코프랜드의 극비 방한: 4월 초 미국 국가정보국(DNI·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기구)의 실비아 코플랜드(Copeland) 북한담당관이 비밀리에 방한했다는 시실이 4월 18일에 처음 확인됐다. 코플랜드 담당관은 특히 우리 정보기관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인 코플랜드 담당관은 미군 출신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극동아시아 담당 책임자로 활동했었다. 코플랜드는 80년대에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근무한 적이 있어 북한의 동태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4. 4월 14일의 미국반응: “6자회담보다 사고원인 규명이 먼저다” 북한의 소행으로 본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이다.


5. 4월 16일 미국측 전문조사단 8명에서 15명으로 증원: 미국은 핵에 의한 테러 못지않게 ‘신종 테러’인 어뢰에 의한 테러에 정신이 번쩍 들어 천안함 사건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군은 해군의 나라이고, 해군의 힘은 항공모함에서 나온다. 수조원 대의 항공모함이 80기의 전투기를 탑재한 채 단 한발의 어뢰에 의해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미국 조사단은 토머스 에클스 준장을 단장으로 과학수사 7명, 선체구조 4명, 폭발유형분석 2명, 지원인력 1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 도착해 합조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으며 우리 측 합조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전문가들이 소속된 해양시스템사령부는 잠수함, 군수, 해상전투 시스템을 실험하는 곳이며 해군 안전본부는 사고조사와 분석 등을 하는 기관으로 200명이 넘는 민.군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0.4.1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96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6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지만원 2010-04-29 28112 202
535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지만원 2010-04-29 29134 186
534 천안함 갈팡질팡 대국민 사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4-29 24490 136
533 전교조와 벌이는 황산벌 결투 지만원 2010-04-28 23826 371
532 토의-연구문화는 없고 술문화만 있는 장군세계 지만원 2010-04-28 25337 236
531 군의 기형적 지휘체계 지만원 2010-04-28 24481 190
530 모래 위에 세워진 한국군 지만원 2010-04-28 23507 214
529 민주당 반역의 DNA 드러내(소나무) 소나무 2010-04-28 23294 181
528 손가락질 받는 전라도당 민주당 지만원 2010-04-27 28476 364
527 통일부엔 국가의 체통도 국민의 자존심도 없는가? 지만원 2010-04-27 29535 236
526 국가와 국민은 조기를 계양해야 지만원 2010-04-27 33608 167
525 박영선, 한국 국민인가 빨갱인가? 지만원 2010-04-27 26845 323
524 군이 총체적으로 썩었다. 썩어서 당했다. 지만원 2010-04-26 27861 341
523 천안함사태와 5.18의 동질성 지만원 2010-04-26 26419 216
522 지도자의 리더십과 국민의 신뢰(서석구) 지만원 2010-04-26 22054 93
521 선거전이야말로 색깔논쟁의 최적기(만토스) 만토스 2010-04-26 19639 104
520 군은 무조건 북한 핵시설을 폭격하라 지만원 2010-04-25 26232 333
519 황장엽의 말, 무겁게 들을게 뭔가?(소나무) 소나무 2010-04-25 20053 138
518 김동길의 안경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commonsense) commonsense 2010-04-25 25708 161
517 천안함 증거물 찾는데 돈 아끼지 말라 지만원 2010-04-24 29712 212
516 북의 재산몰수는 외국에 호소할 수도 없는 창피한 일 지만원 2010-04-24 26550 227
515 황장엽이 이끄는 ‘정치 캐러반’ 부대 지만원 2010-04-24 25393 275
514 지난 10여년, 김정일이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지만원 2010-04-24 24744 217
513 어쩌자고 이판에 김문수 띄우기 인가?(소나무) 소나무 2010-04-24 23025 113
512 북한을 믿은 사람들은 망하는 게 순리 지만원 2010-04-23 28497 283
511 5.18하이라이트, 5.18과 북한은 "내통-야합 관계" 지만원 2010-04-23 24543 164
510 생명을 살린다던 MB가 생명을 죽이고 있다(commonsens) commonsense 2010-04-23 24328 130
509 5.18의 목표는 ‘민족자주통일’[적화통일의 북한식 표현]! 지만원 2010-04-23 25246 124
508 NLL을 지키는 자와 버리는 자(소나무) 소나무 2010-04-23 21318 139
507 국민정서와 반대로 가는 존재들 지만원 2010-04-22 26202 2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