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다이제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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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5-18 02:51 조회1,1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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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미CIA보고서 등이 최근 밝힌 ‘5.18의 진실’
1) 권영해-김경재- 황장엽 라인이 밝힌 5.18 진실
최근 권영해 전 안기부장, 김경재 전 김대중 대통령 대북특사, 황장엽, 김덕홍 등이 [5.18은 북한군의 군사작전이었다]는 명백한 표현으로 5.18의 진실을 증언하였습니다. 모두의 증언이 일치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북에 비밀특사로 보냈던 김경재 전 의원이 안내자인 김학철 노동당 고위간부에 의해 ‘인민군 애국열사’묘지로 안내되는 과정에서 5.18은 북측이 통일선상에서 주도한 군사작전이었고, 그 과정에서 인민군 상당수가 전사하여 애국열사묘에 안치됐다는 말을 들었으며, 이를 김대중 대통령에 보고했다‘는 요지의 증언을 Knews에 증언하였습니다(증129). 2024년에는 일간지 스카이데일리에 2회에 걸쳐 권영해 전 안기부장 및 최명주 제1차장이 5.18의 진실이라며 매우 상세한 내용을 증언하였습니다. ”5.18은 북이 통일목적으로 주도한 군사작전이었고, 그 과정에서 490명의 북한군 위관급 특수요원들이 사망했는데, 그 묘비와 490명에 대한 인적 사항 모두를 안기부가 공작 차원에서 확인했다는 증언을 하였습니다.(증130. 131). 이에 더해 북에서 넘어온 황장엽과 김덕홍은 ”5.18은 북한이 저지른 다음 그 책임을 남한에 뒤집어씌운 사건이고, 5.18을 주도한 통일전선부 요원들이 5.18직후 무더기로 훈장을 받았다“는 요지의 증언을 하였습니다(2013.04.22.)
2) 미CIA보고서가 밝힌 5.18
2020.5.11. 미국무부가 비밀 해제하여 한국정부에 이관한 외교문서는 122건 520쪽입니다. 그 287쪽에는 ‘시위의 주도권을 극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인민재판을 열어 이미 몇 명이 처형되었다’는 요지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4장의 현장 사진이 있습니다. 광주 현장에는 일사불란 한 통제 하에 움직이는 남녀노소 민간인 집단사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서로가 얼굴을 아는 사람들 단위로 묶여서 움직였으며 북한 사투리를 쓰고 있었을 것입니다.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들 단위로 묶여 움직이다 보니 그 군중 속에 멋모르고 들어간 광주시민은 그들에게는 이방인이라 금방 색출이 되었을 것입니다. 북한의 반탐조는 북한말을 들었을 것으로 의심받은 낯선 얼굴들을 도청으로 연행해가서 사살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4장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해남 농민회 청년 김인태를 도청 밖으로부터 도청 안으로 연행해가는 모습을 찍은 시리즈 사진입니다. 도청 밖에는 통제돼 있는 민간인 대규모 집단이 보입니다. 업힌 아이, 안긴 아이까지도 있습니다. 당시 광주시민은 무서워서 시내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북에서 수백 명 단위의 민간집단이 어떻게 왔는지에 대한 설명은 본 서면의 지면을 초과합니다만 피고인 저서들에는 들어있습니다. 김인태가 공포스런 얼굴을 짓고 도청으로 끌려가 사망했습니다.
아래 사진 역시 [수습학생위원회]라는 어깨띠를 두른 괴한들이 또 다른 30세의 학원교사 김중식을 도청 안으로 잡아가는 사진입니다. 이후 김중식은 아래 ’안장자 찾기‘에 기재된 바와 같이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도청으로 끌려가는 사진이 아래와 같이 2개 더 발견되었습니다.
3) 소결
서울중앙지방법원 사건 2020노804판결서에는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광주 현장의 얼굴은 모두 광주시민뿐“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피고인을 처벌하였지만, 이 잣대를 뒷받침하는 재판부의 증거는 오로지 1997년 대법원에서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였다는 사실 하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이 있었던 1997.4.17. 이후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이 무수히 많고, 그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증거는 ① 김경재 전 의원의 증언 ②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증언 ③ 황장엽과 김덕홍의 증언 ④ 미CIA 비밀보고서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5.18은 북한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는 피고인의 학설은 당시의 당국자들과 미CIA 비밀문서에 의해 사실을 표현한 것으로 공증(Public Notarizing)받았다고 생각합니다. 5.18의 성격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증언에 대해 광주시장과 5.18기념재단이 증언 이후 4개월이 지난 2024년 10월에야 비로소 광주경찰청에 고발하였지만, 이 역시 고발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5.5.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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