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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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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3-15 18:52 조회8,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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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소고  

국가나 개인이나 운명은 미리 짜여있는 것 같다. 계산만으로 안 되는 것이 사회현상인 모양이다. 유능한 사람은 단 1%의 성공확률만 있어도 나머지 99%를 성취해 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50%의 가능성이 있어도 나서지 않는다. 나는 황교안이 후자의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가 포기하는 것도 국가의 운명일 것이다.  

지금 미-북한간의 심각한 군사적 대결이 눈앞에 전개되고 있다. 만일 3-4월에 미국이 중대한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면 한국에 트럼프와 협력할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은 그 인물이 오직 황교안 한 사람뿐이다. 언론들에는 황교안이 왜 후보로 나서지 않느냐는 데 대한 세속적 진단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만일 트럼프가 중대결심을 선거 전에 결행한다면 황교안은 지금의 그 자리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내가 지켜보기에는 홍준표가 대안인 것 같다. 인물 분포도를 보니 그가 유니모드(unimode) 이더라.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이겨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 자조 자학하지 말고 힘을 내서 뛰자. 이를 위해 나는 아래 10% 가산점을 전단지로 기획했다. 이것을 전국에 뿌리자.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자기 욕심부터 챙기면 다 망한다. 자기가 최고 잘났다며 자기 길을 간다면 국가는 반드시 망한다. 이번 탄핵사건을 놓고 보니 모두 다 나보다 많이 잘들 났더라. 이번 탄기국 무대를 장식한 배우들을 보니 각자는 자기 이익을 위해 뛰고 있더라.  

 

2017.3.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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