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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냐, 포스트박이냐, 보수는 빨리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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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11-22 13:17 조회5,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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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익은 우익의 약점을 먹고 산다

 

                                 대한민국 역사는 좌우 충돌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는 좌익의 작용과 우익의 반작용으로 이루어진 역사다. 북한은 대남공작 역사책들에 남한의 역사를 “진보와 보수반동 사이의 충돌 역사”로 규정했다. 좌-우 충돌은 언제나 좌익들의 작용으로 시작되고 그에 대한 우익의 반작용으로 이어진다.  

좌익은 언제 ‘작용’(폭력, 시위, 선동)을 하며, 작용의 목적은 무엇인가? 좌익이 벌이는 ‘작용’의 목적은 국가를 파괴하거나 전복시키는 것이고, 작용의 시기는 우익의 약점이 드러날 때이다. 좌익은 그래서 언제나 우익의 약점을 캐내려 광분하고 시체장사 등으로 약점을 조작해 속기 쉬운 국민들을 선동한다.  

                             최순실 게이트는 좌익들에 매머드급 횡재  

이 좌-우익간의 충돌현상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매우 잘 나타나 있다. 지금 현재 야당을 중심으로 한 빨갱이들이 좋아 날뛰는 것은 박근혜가 보여준 약점이 워낙 큰데다가 구태여 유언비어를 날조하지 않더라도 언론들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사실들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라 그 사실들만으로도 국민의 95% 정도가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좌익들에게 이렇게 크고 좋은 먹잇감은 없었다. 너무나 크고 너무나 맛이 있어 소화불량에 걸려 우왕좌왕 하고 있다. 좌익이 북한의 간첩들과 함께 주도해온 모든 공작의 목표는 국민적 분노다. 그 분노를 폭동에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갑자기 그들도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분노가 저절로 생겼다. 이는 그들의 공작결과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 저절로 굴러 들어온 떡이다.  

             95%의 범국민적 분노, 좌익세력의 국가전복 목적에 이용할 수 없어  

공산당 이론상 이 정도의 국민적 분노를 국가전복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북한의 대남공작 역량이 쇠퇴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 95%가 분출하는 분노는 공산세력이 대남공작으로 만들어 낸 분노가 아니라 정의와 도덕과 애국을 숭상하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범국민적인 분노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산세력이 이 엄청난 분노를 그들의 목적인 국가전복용 폭동으로 유도할 수가 없었다.  

박근혜와 함께 낙화암에서 추락자살 할 것인가, 포스트 박 시대를 열어갈 것인가 선택하라  

단지 좌익들은 이 국민적 분노를 마치 자기들이 주도해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포장을 해서 차기 정권을 가져가려 하고 있고, 우익들은 “그래도 내 새끼 박근혜” 하면서 대다수 국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을 뿐이다. 박근혜는 버티어 보아도 이미 끝난 역사요 끝난 인생이다.  

문제는 박근혜 이후(포스트 박)의 정국을 누가 어떻게 창조해 가야 하느냐에 있다. 모든 애국국민들의 시선이 여기에 집중돼도 90% 불리한 상태에서 포스트 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게임을 해야 하는 판에 박빠들이 보수-우익의 대변자 노릇을 하면서 박근혜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우익은 포스트 박 시대에 국민 95%의 눈 밖에 나게 생겼다.  

보수-우익이 꼴통이라는 세간의 유행어를 진짜로 뒤집어쓰게 생긴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포스트 박 시대에 우익은 국민들의 지지를 절대로 받을 수 없다. 국민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혐오의 집단이 무슨 수로 차기의 정권을 열어갈 수 있다는 말인가? 보수-우익들은 지금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박근혜와 함께 영원히 죽을 것인가, 아니면 포스트 박 시대를 열어가는 데 몰두할 것인가를.

 

2016.11.2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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