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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글 8621에 대한 소고 -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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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eritas 작성일16-06-26 02:22 조회5,2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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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께서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지 박사께서는 최근글 8621을 통해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 설명을 듣고 지 박사님의 심경과 의도를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불만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대상을 싸잡아 비난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생각해 보았다. 

1. 강조를 위한 과장

싸잡는 표현은 일반화 표현이다. 일반화 표현은 일종의 과장 표현이다. 과장 표현은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수사적 표현이다.  

싸잡아 비난하는 표현은 전라도에 한해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본놈들, 중국놈들, 미국놈들, 북한 빨갱이놈들, 국회의원놈들, 남자들이란.., 여자들이란..  

일반화 표현을 사용할 때는 비난의 주대상에서 벗어나는 소수의 선하고 좋은 사람들(outlier)을 배려할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따라서 과장수사법의 특징과 한계를 이해하면 일반화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과거의 트라우마 경험

어떤 대상에 대해 트라우마 경험이 있을 경우 그 대상이 속한 그룹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과거에 트라우마 경험을 한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런 반응이다.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남성 전체를 혐오하게 되고, 6.25전쟁을 겪은 사람들은 빨갱이로 의심되는 특징을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증오하게 된다. 전라도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당연히 전라도를 싸잡아서 비난하게 되는 것이다.  

3. 전라도와 전라도인들의 자체적 문제

염전 노예사건, 섬마을 여교사에 대한 학부형들의 윤간 성폭행 사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치를 위한 정부공문서 위조 사건, 향판에 의한 황제노역 판결, 총선, 대선 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과 특정인으로 90% 이상 쏠리는 비정상적인 투표 결과. 인구 대비 각종 범죄발생 비율을 살펴봤을 때 상위를 차지하는 항목이 많은 전라도. 그리고 엄청난 5.18 역사왜곡과 약 5,000여명에 달하는 가짜 민주화유공자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지역 내 문제점들에 대해 전라도인들은 스스로를 비판을 하지 않고, 감추고, 서로 감싸준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전라도를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 한편으론 이해가 될 수 있다. 

4. 개인의 이익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비난

지만원 박사는 전라도뿐만 아니라 대통령, 3개 정당 국회의원들, 판사, 군인 시절 상급자들, 세월호 등 비판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즉, 지 박사는 비판에 있어서 성역을 두지 않았다. 싸잡는 비난 역시 공익을 위한 목적을 가진 것이지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움과 욕을 얻어먹는 행위는 결코 사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5. 전략적 이유

이 부분은 고차원적이라 나의 이해 밖이다. 

전라도에 대한 비난 표현을 글자그대로만 바라보지 말고 그 표현을 하게 된 배경과 의도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결자해지!
손가락으로 잘 못 된 것을 가리키면, 자신들의 잘못은 생각지 아니하고, 손가락을 자르려고 드니!

개리님의 댓글

개리 작성일

저는 지만원 박사님 글들 중에서 가장 감명받고 좋았던 부분이,

1.  한국사회가 아닌 국제사회에 호소하겠다는 글과,
2. 일전에 썼다가 지워버리고, 이번에 다시 언급하는,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이유"  이며,

위 2편의 글에서 감명을 받고서는, 박사님을 탁견과 선견지명의 지도자라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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