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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문고리 3상시, 국민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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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1-09 12:52 조회5,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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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과 문고리 3상시, 국민이 보고 있다

 

청와대와 친박이 김무성에 한 마디 하면 김무성은 꼬리를 내린다. 그런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청와대는 김무성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나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언론검열이 따로 없다. 김무성은 행여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려 미래권력 창출에 독침이라도 맞을까 납작 엎드려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정국의 표지글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의원 정도라면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 자기 철학을 가지려면 사물 특히 시국에 대한 사색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자세로 독서하고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고 사색하고 자기 철학을 말할 수 있어야 날로 성장하는 의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당 안에서도 패당들을 만들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 이렇게 해서는 의원생활 수십 년을 해도 조무래기과를 면할 수 없다. 한국 의회 역사에는 어째서 처칠이 없고 그라드스톤이나 디즈레일리 같은 의회의 별이 단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가? 의회에서 성장하는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미래 권력의 한 중요한 주자라는 김무성이 국회에서 자라는 방법도 아직은 조무래기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영논리! 물론 빨갱이들은 사사건건 진영논리요 국가를 망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이 땅의 해충들이다. 그들을 이끌어나가는 방법은 자기자신이 먼저 정의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가 정의의 길을 가면 국민이 그를 지지하고 국민이 지지하면 그게 바로 정치력이 되는 것이다. 국가를 지키려는 사명감을 가진 국회위원이라면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에 따라 지금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자만이 처칠의 자서전을 쓸 수 있다.  

휴전선 뒤에는 서울을 조준하고 있는 2만 문에 가까운 대구경포와 유도탄 발사대들이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수 있다. 우리 혼자 막지 못해 미국에게 작전권을 의탁하면서 요행과 확률에 의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기막힌 자화상이다. 그런데 온 국민에게 적의 위험성과 모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할 청와대가 국민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추태중의 상추태를 벌였다.  

청와대의 전-현직 비서관들이 정윤회 파를 만들고 박지만 파를 만들어 권력투쟁을 하다가 폭발하여 외부로 그 실상이 노출됐다. 한쪽은 피이고 다른 한쪽은 피보다 진한 물이라는 민망한 신조어도 생겨냈다. 검찰 조사결과는 국민의 의혹만 더욱 키웠고, 그래서 국민은 청와대 내에서 발생한 희대의 권력투쟁 실상을 더욱 더 알고 싶어 한다.  

그것들을 정확히 알아야 후대에 남길 정확한 사초가 작성될 것이다. 박관천 조응천, 한경위 등 박지만파의 이야기도 들어야 하고 정윤회 및 문고리3인으로 구성됐다는 정윤회파의 이야기도 국회에서 들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분명한 사리와 경우가 엄연히 성립돼 있는 마당에 어째서 새누리당은 “전례가 없다”만 외치는 불통이 됐고 옹고집이 되었는가?  

새누리당은 전례가 없어서 문고리3인을 국회로 부르지 못 하겠다 한다. 전례가 없는 것은 당연하지 않던가? 역대 그 어느 정권의 청와대에서 이런 추태가 발생했던 적이 있었는가? 청와대가 전례를 깼으니 국회도 전례를 깨야 하는 것이다. 입만 열면 선진국을 외치는 인간들이 정치꾼들이다. 선진국이 되려면 날로 발전해야 한다. 과거처럼 전례만 따라하면 과거만큼만 잘 할 수 있다. 전례가 없다? 이걸 말이라고 하는 것인가?

 

2015.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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