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대로 망해가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한민국 이대로 망해가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10-17 18:18 조회10,09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대한민국 이대로 망해가나?

 

아시아 안보질서가 다이나믹하게 재편되고 있다. '중국포위'를 전략으로 하는 미국의 아시아 파트너가 일본, 호주, 인도로 좁혀지고 있다. 여기에서 총무 역할을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과 한국이 지금처럼 으르렁 거리는 한, 한국이 여기에 파고 들어가기는 매우 어렵다. 일본은 한국과 말싸움을 하지 않고 한국을 열외(왕따) 시킬 확률이 매우 높다.



                                                이래야만 했나? 
 

보도에 의하면 실제로 다음 달 중순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일본, 호주 세 나라 장상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한다. 이 세 사람이 정상회담을 하는데 우리나라 정상이 함께 하기는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면 미국은 주저 없이 일본을 택한다. 지금 우리 대통령은 외교 안보 측면에서 국가가 망하는 첩경 코스만 밟아가고 있다. 일본의 아베가 징그럽다며 내미는 손마저 뿌리칠 정도의 개인 성격을 가지고 국가를 먼저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가를 먼저 생각했다면 이렇게는 안 했을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미워해도 일본은 객관적 강국이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우리를 방해하면 우리는 분명히 추락한다. 국운을 좌우하는 외교를 개인감정으로 하는가?  

아시아 안보 클럽에서 밀려나는 반면 박근혜는 미국, 호주, 일본이 가장 싫어하는 북한과 같은 클래스가 되어간다. 남북의 행실이 다 같이 비문명권에 속해 있는 것이다, 어떤 국민들은 박근혜가 김대중처럼 노벨 평화상을 꿈꾸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도 한다. 그러나 설사 그가 이런 꿈을 꾼다고 해도 그 꿈은 산케이 기소로 인해 이미 물 건너 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지금 이나라 정부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북한에 나라를 넘겨주지 못해 환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과 '미국을 동반자로 하는 나라들'은 김정은과 북한을 뱀보다 더 징그럽게 보고 고사시키려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실속도 차리지 못하면서 이런 국가들의 눈 밖에 나는 행동들만 골라하고 있다.

10월 15일 갑자기 남북 군사당국자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북한에서는 대남 강경파이자 천안함 폭침의 주역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수석대표로 내보냈다. 김영철은 "누르면 발사하게 되어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습니다. 상대가 칼을 빼들면 장검으로 내리치고 총을 내놓으면 대포로 풍비박산 낼 겁니다."라는 말로 우리를 협박한 동물이다. 그런데 우리 측에서 나간 핵심 파트너 중에는 김기웅 통일부 정책실장이 있다. 일반 공무원인 그가 어째서 군사회담에 참가했는가? 더구나 그는 2007년 ,NLL의 정당성을 부정한 빨갱이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김기웅은 지난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남한에 갑자기 날아온 북한 3인방과의 만남에도 끼어 있다.  도대체 지금 남한 정부는 빨갱이들이 운전하고 다니는 것인가?    

김기웅 0.jpg

                              붉은 원 안의 김기웅 

남북한이 이렇게 흉한 꼴로 만나서 언론에 띄우는 주제들이 있다.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다. 5.24조치는 천안함 폭침 직후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함께 날아와 우리당국과 함게 취한 조치였다. 5.24초치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는 최근에 나온 유엔결의안들에 정면 배치되고, 미국의 ‘김정은 파산법’에 정면 배치된다. 이런 배신행위들이 미국의 말초신경을 극도로 자극할 것은 뻔해 보인다.

심지어는 대통령 입에서 DMZ의 평화공원화가 자주 나온다. DMZ 관리권은 대통령에 있는 게 아니라 유엔군사령부에 있다. DMZ를 평화공원으로 만들자는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유엔사령부의 권위를 폄훼하는 심각한 결례다. 이 발언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경악시켰을 것이고, 그들로 하여금 박근혜를 재평가하도록 하였을 것이다. 필자가 미국 대통령이라 해도 이런 씨도 안 먹힐 몽상을 하는 한국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국가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추락과 멸망뿐일 것이다.
  

 

2014.10.1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7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060 한국비리의 축소판 방사청 문제 하나 못 푸는 국가 지만원 2014-10-25 6372 246
6059 우파진영에 바라는 선택과 집중 (황정희) 황정희 2014-10-25 5970 154
6058 5.18 북한군 행적 6 가지를 추적한다 (만토스) 만토스 2014-10-25 6210 196
6057 뜨고 싶어 하는 애국진영 젊은이들에게 지만원 2014-10-25 6670 271
6056 공지합니다 지만원 2014-10-24 6793 217
6055 지만원-5.18에 온 북한특수군 총정리(동영상) 지만원 2014-10-24 8942 65
6054 산케이 기소는 국제망신-국가파괴 지만원 2014-10-24 5583 166
6053 대북문제 이런 식으론 안 된다.(청만) 댓글(2) 청만 2014-10-22 5954 201
6052 빈 라덴 닮은 김구, 치사하고 간사한 반역자 지만원 2014-10-23 10966 361
6051 내가 지어 입은 비단옷 지만원 2014-10-23 8027 397
6050 북한인권결의안 유엔 막바지 단계에서 치열한 공방 지만원 2014-10-22 6767 266
6049 통진당 해산이 눈앞에 보인다 지만원 2014-10-22 7389 365
6048 지만원의 시스템강연-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4-10-21 7893 123
6047 지만원의 시국강연-DMZ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4-10-21 6131 125
6046 5.18분석 최종보고서’ 보도자료 지만원 2014-10-21 6991 134
6045 세월호 망나니같은 강성 유족들아! 분당 유족들 보면 안 부끄러워? DennisKim 2014-10-20 7123 264
6044 역사무식자 국제사법재판관 권오곤의 5.18망언(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4-10-20 7020 243
6043 행정심판청구(방송통신심의위 대상) 지만원 2014-10-20 5619 212
6042 언론자유 탄압하는 광주의 입을 막자(전화하기) 지만원 2014-10-20 7192 245
6041 필자가 광주 및 국가로부터 당한 탄압 일지 지만원 2014-10-19 7695 258
6040 5.18북한군 표현의 자유 압살한 박근혜 독재정부(만토스) 만토스 2014-10-19 6866 227
6039 어제(10.18) 야외 모임 행복했습니다. 지만원 2014-10-19 6250 223
6038 10월 24일(금) 정오 500만야전군 발기인 모임 지만원 2014-10-19 7072 196
6037 한국은 아직도 비-인권국가이고 비-인격국가 지만원 2014-10-18 7925 291
열람중 대한민국 이대로 망해가나? 지만원 2014-10-17 10092 396
6035 냉소의 계절, 국가에 대한 냉소-군에 대한 냉소 지만원 2014-10-16 7777 371
6034 5.18분석 최종보고서 (표지말) 지만원 2014-10-16 6829 139
6033 5.18분석 최종보고서 (요약) 지만원 2014-10-16 6514 121
6032 5.18분석 최종보고서 (머리말) 지만원 2014-10-16 6978 114
6031 5.18광주에 민주화시위대는 없었다! (동영상) 시스템뉴스 2014-10-16 6633 9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