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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싶어 하는 애국진영 젊은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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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10-25 01:41 조회6,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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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고 싶어 하는 애국진영 젊은이들에게

 

누구나 아름답고 빛나게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아름답다는 평가
누구로부터 받을 것인가
절대자로부터 받고 싶은 사람
자기가 살아가는 속세의 사람들로부터 받고 싶어 하는 사람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후자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상을 아름답고 신선하게 가꾸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
절대자를 직접 상대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누가 절대자를 직접 상대하고 싶어 하는가
신선한 향기를 발산하는 사람이다
신선한 향기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젊은 영혼 썩지 않은 영혼에서 나온다
누가 젊고 신선한 영혼을 가졌는가
나보다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영혼은
절대 썩는다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에 따라 사는 영혼은
부패한 영혼이고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사는 영혼은
젊은 영혼이다  

동쪽에 있는 사람은
정의의 길을 걷는 사람인 줄 알고
서쪽에 있는 사람은
불의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인줄
알면서도 
이들 대부분은
서쪽에 있는 사람 선택한다
그가 내게 이롭기 때문이다

하늘은 공정하다
썩은 영혼이
설치면 설칠수록
하늘은 육체적 주름 더해준다
그래서 늙은 얼굴은 자기가 만든다는 것이다 

인터넷 표현 몇 개로
뜨고 싶은 젊은 애국자들
그들에 들려주고 싶은 말 하나 있다 

스님이 산에서 내려오다
풍성하게 여문 조 이삭이 아름다워 쓰다듬었다
조알 세 개가 떨어졌다
부처님은 그 스님에 명령했다
좁쌀 세 알을 우습게 본 그 스님
소가 되어 그 농부의 집에 가서
3년 동안 노동했다

인과응보는 이렇게 준엄해야 한다
5.18의 진실을 안다하면서
그 누구의 비위를 거스릴 수 없어
침묵하고
5.18의 진실을 멀리 하고
나까지 옴 붙은 사람처럼 멀리 차단할 수밖에 없다는
젊은 남녀들의 영혼들
아마도 스님이 치른 3년의 수십 배는
부처님께 치러야 할 모양이다

이들의 영혼들이야 말로
포로가 돼 있는 작고 썩은 영혼들일 것이다
국가는
깊은 내공 없이
세상에 뜨려 하는
썩은 부나비 영혼들에 의해
보전될 수 없다
이들이 외치는 애국은 그래서 애국이 아니다 

-위장한 존재에 순종하는 부나비 같은 젊은 사이비 애국자들을 보면서-

   

2014.10.25.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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