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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18세미나 및 시국강연 모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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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4-19 13:26 조회8,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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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5.18세미나 및 시국강연 모임에 대하여 

 

어제(4.18) 5.18세미나 및 지만원의 시국강연회는 대체로 성공적이었지만 서운한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7월 18일의 발대식에는 신문광고를 내지 않았는데도 1,200명이라는 프레스센터 대관역사상 가장 많은 인파가 오셨습니다. 이는 대관측 이 전한 이야기였습니다, 회의장 내부의 모든 공간과 강단 옆에까지 가득 찼고, 모든 복도는 물론 회의장 밖의 넓은 공간을 모두 메워주셨습니다. 4시간 동안 이탈하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놀라며 찬사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월 12일에 일찍 계획을 공지했고.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공지하였으며, 모임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부탁의 말씀들을 각별히 드렸는데도 작년 같지 못했습니다. 겨우 회의장 내부 공간만 가득 채웠고, 복도까지는 채우지 못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참담한 사고를 당하여 정황이 없는 탓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인은 거기에만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500만야전군이 주최하는 5.18행사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18행사를 다른 행사보다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어제 회의장을 가득 메워주시고 4시간 동안 경청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이 더욱 소중해 집니다. 제주도에서는 4분이 비행기를 타고 오셨고 부산-경남 지역으로부터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계신분들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어제의 회의장을 가득 메워주신 모든 분들께서는 이번에도 4시간 동안 자리를 이탈하지 않으시고 때로는 진지한 얼굴, 때로는 분노하는 얼굴 그리고 때로는 웃는 얼굴을 번갈아 보이시며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셨습니다.  

저는 사회도 보고 발표도 하면서 2시간 이상을 활용하였습니다. 이주천 교수, 김유송 상좌,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각기 평균 30분 정도씩 발표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4.3바로잡는 운동에 앞장서신 김영중 선생님께서도 4.3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모두가 입심이 강한데다 열강을 해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썼고, 오신 분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찬사들을 받았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격려사 등 형식적인 절차는 제외했고,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종료후 늘 사무실을 가까이 하셨던 분들과 이주천 교수 등 20명이 사무실 근방의 넓은 호프집에서 저녁과 맥주로 뒤풀이를 하면서 밤 11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비용은 비전원 선생님께서 지불하셨습니다.  

5.18단체들은 같은 시각에 국회의장을 찾아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가기념곡으로 채택해 달라며 떼를 쓴 모양입니다. 각 교육청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에 5.18교육을 시키기 위해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사실 어제 저는 며칠 째 감기 몸살을 앓으면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년과 같은 인파가 오실 거라 생각해서수십만원을 들여 회의장 밖에까지 스크린을 설치하였는데 인파가 적어 사실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열 분이 오셨다 해도 그 분들이 다 만족해 돌아가셨다면 행사는 성공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응이 없으면 제 힘도 빠진다’ 했는데 왜들 이리 호응들이 없으십니까? 특히 오실만 한 분들이 오시지 않은 것은 섭섭한 일입니다. 어제는 양창식 전 국회의원님, 정호용 장관님, 박희도 전 총장님, 정진태 전 한미연합 부사령관님, 여상환 자유지성300인 회장님, 법철 스님 등을 내빈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책자들을 만드는 비용, 책자들의 콘텐츠를 마련하는 노력, 대관료와 회의 진행 비용 등 1,000만원 대의 비용과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인 사실을 상상만 해주셨다면 어제처럼 제가 외면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금을 내신 분들 계십니다. 그분들의 성금으로 책자들을 인쇄했고,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준비를 위해 노력한 회원들이 계십니다. 이렇게 잔치상을 차려놓고 몸만 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걸 이런 저런 핑게로 거절하셨나요? 어디에 가서 애국한다 말하지 마세요.야전군도 탈퇴하세요.  나 애국하면서 이런 분들에 구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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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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