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3-26 23:03 조회8,37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통일에 관한 한, 나는 국내 또는 국외의 그 누구와도 군사-정치적 관점에서 대결적 토론을 벌여봤으면 한다. 그것이 국익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에 대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말은 “통일은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버려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꽤 있다. 권위라는 것도 버려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권위를 찾으려 하면 권위는 도망간다. ‘고용안정’ 그것도 버려야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100명으로 하던 일을 30명으로 하고 있다. 100명으로 하면 국제경쟁력에서 탈락하고, 탈락하면 기업이 망하고, 기업이 망하면 고용안정도 없다. 그러나 오늘의 고용안정을 버리고 인력을 30명으로 줄이면 기업이 살아나고 돈을 번다. 기업이 살아남고 돈을 벌면 고용이 증가한다, 내일 200명. 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오늘 고용안정을 버려야만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걸 모른다, 이걸 모르는 것처럼 사람들은 통일도 모른다. 그냥 그림의 떡에만 침을 흘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흡수통일은 절대로(?) 50년 이내에 오지 않는다.

통일에 대해 두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통일은 물속의 그림자’라는 사실이다. 잡으려면 부서지고, 가만 두면 다가오는 그런 것이다. 인위적인 통일을 기도하는 한, 남북한 간에는 긴장만 고조된다. 북한에서 통일을 외치면 남한이 긴장하고, 남한에서 통일을 외치면 북한이 긴장한다. 이것이 이치이고, 이것이 60여년의 역사였다. 휴전선은 바닷가 모래위에 그어진 선처럼 세월과 파도가 조금씩 지워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걸 모르고 통일을 정치목적으로 팔아 장사하는 선동꾼들에 현혹돼 왔다.


2014.3.2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9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70 5.18 재충전 세미나 및 시국강연(프레스센터) 지만원 2014-04-03 7962 233
5369 북 장군은 '별 단 전투프로', 남 장군은 '별 단 방위병' 지만원 2014-04-03 10120 387
5368 4.3역사 팔아 도지사 되겠다는 원희룡에 돌 던지자 지만원 2014-04-02 7865 280
5367 이 판에 통일노래나 부르고 있어서야 지만원 2014-04-02 9245 265
5366 4.3사건 바로잡으려 애써주신 애국회원님들께 무한감사! 지만원 2014-04-02 7427 229
5365 박근혜 '드레스덴선언'에 대해, 김정은은 왜 화가 났나?(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4-04-02 8125 212
5364 제주4.3사건, 억울한 죽음의 본질 지만원 2014-04-02 7597 163
5363 (성명서) 4.3추념일에 대통령의 불참을 환영한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4-04-02 6631 163
5362 박근혜의 통일도 노벨상을 원하는가?(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4-04-01 7094 125
5361 내가 고소한 일베 회원들 지만원 2014-04-01 9090 318
5360 핵폭탄보더 더 위험한 통일 지상주의 지만원 2014-04-01 8249 227
5359 [4월논설] 기울어지는 대한민국 안보 시계(碧波郞) 댓글(2) 碧波郞 2014-04-01 7033 146
5358 박근혜는 왜 김장수-김관진 같은 전라도 인간들에 국가안보 맡기나 지만원 2014-03-31 11469 407
5357 성난 맹수로 급변한 북한, 왜 이럴까? 지만원 2014-03-31 9525 337
5356 오늘부터 북한 잠수함 많이 내려온다고 생각하라 지만원 2014-03-31 16111 470
5355 박근혜는 7.4성명을 더 이상 인용 말라 지만원 2014-03-31 8811 232
5354 김정은에 가해지는 두 개의 형벌 지만원 2014-03-29 8926 363
5353 나는 박근혜를 빨갱이라 규정했다 지만원 2014-03-29 14653 506
5352 386세대가 읽은 5.18바이블, 북한작가가 썼다 지만원 2014-03-28 8988 215
5351 사랑은 아픔의 씨앗 지만원 2014-03-28 6809 168
5350 유우성에 대해 국정원과 검찰에 제공하는 첩보 지만원 2014-03-27 9479 289
5349 빨갱이 판사들이 내린 ‘5.18 판결’ 내용들 지만원 2014-03-27 9323 166
5348 전두환, “내가 어떻게 이 깡통에 오줌을!” 지만원 2014-03-27 10671 275
5347 YS는 왜 갑자기 전두환을 감옥에 넣었나? 지만원 2014-03-27 11202 261
5346 5.18과 우리 인생 지만원 2014-03-27 8652 220
5345 박근혜가 독일 간 건, 통일이 아니라 김정은 살리러 간 것 지만원 2014-03-27 9956 352
열람중 흡수통일, 50년 이내 이루어지면 내손에 장을 짖는다 지만원 2014-03-26 8371 248
5343 제주4.3 좌우합작 3장면(비바람) 비바람 2014-03-26 7321 109
5342 국정원해체범과 천안함폭침범은 동일범이다(청원) 댓글(2) 청원 2014-03-26 7609 214
5341 유우성을 이중간첩자로 즉각사형집행 해야한다(海眼) 댓글(1) 海眼 2014-03-26 6416 18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